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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치과 5년 생존율 73.6%

서울 중구, 인천 동구·중구, 경기 성남 밀집도 ‘최고’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소재 치과의원의 5년 생존율이 73.7%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수도권 지역에서 치과 개원을 하면 100개 중 27개 남짓한 치과가 5년을 버티지 못한다는 통계다. 수도권을 제외한 기타 지역 치과의원의 5년 생존율은 80.9%로, 다소 격차를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

경인지방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수도권 생활밀접업종 인허가 현황(보건·위생, 2014년 기준)’자료에 따르면 2014년 현재 수도권에서 실제로 운영 중인 치과의원의 수는 8969개로, 전년 대비 150개가 늘었다. 비수도권 지역 치과의원은 7089개로, 전년 대비 221개 증가했다.
특히 2014년 수도권 지역 치과의원의 5년 생존율은 73.7%로 나타났다. 비수도권 지역 치과의원 5년 생존율은 80.9%로, 수도권과 7.2%p 차이를 보였다.
같은 수도권이라도 서울이 68.4%로 가장 낮았고, 이어 경기 79.6%, 인천 82.8% 순으로 간격이 벌어졌다.

# 수도권 생존기간 10년 미만 치과 47.3%

생존기간 10년 미만 업체 비율에서는 수도권 치과의원이 47.3%로, 비수도권 치과의원(44.7%)을 다소 앞섰다. 수도권 지역 내에서는 서울이 45.1%, 인천이 46.5%, 경기 50.3% 였다.

데이터를 세분화 하면 생존 기간이 0~1년인 치과의원의 비율은 인천이 12.0%로 가장 높고, 20년 이상은 서울이 25.8%로 가장 높았다.

현재 치과의원의 ‘밀집 지형도’를 한 눈에 들여다 볼 수 있는 상주인구 기반 빅 데이터도 함께 공개됐다.
상주인구 1만명당 치과의원 수에서는 수도권이 3.5개로, 비수도권보다 0.8개 많았다. 이중 서울이 4.7개로 가장 많고, 인천이 2.5개로 가장 적었다.

특히 서울에서는 강북 구도심권인 중구가 1만명당 치과의원 17.1개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인천에서는 중구와 동구가 각각 3.1개로, 경기에서는 성남시가 4.3개로 가장 치과의원 밀집도가 높은 지역으로 분석됐다.

주간인구로 기준을 바꿔보면 서울은 강남구가 1만명당 6.3개로 1위였고, 인천은 계양구(3.6개), 경기는 성남(5.0개)이 가장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