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기 제조업체 10곳 중 3~4곳은 직원을 채용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퇴직률이 30% 이상인 업체도 10곳 중 1곳인 것으로 나타나 인력을 확보했다 해도 지원 회사의 기업인으로 키우는 것이 쉽지 않음을 보여주고 있다. 박노국 상지대 경영정보학과 교수 연구팀은 ‘의료기기 제조업체의 구인난에 관한 분석’을 제목으로 한 논문에서 1800여개 모집단 중 263개 업체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를 분석했다. 이 결과는 한국산업정보학회논문지 최근호에 게재됐다. 설문조사 결과, 인력확보의 어려움 정도에 대해 어렵거나 매우 어렵다는 응답이 35.4%로 가장 많았으며, 보통이라는 응답이 33.5%, 어렵지 않다는 응답은 31.2%를 차지해 10곳 업체 중 3~4곳은 구인난을 경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내수만 하는 업체보다는 수출·수출과 내수를 하는 업체, 국제인증을 가지고 있는 업체, 개인보다는 법인사업체에서 인력확보가 더 어려웠다. 또 수도권과 강원·충청권의 업체가 전라·경상권의 업체들보다 인력을 확보하는데 어렵다는 응답이 많았다. 인력확보가 어렵다고 응답한 업체 중에서 인력확보가 어려운 이유 분석 결과, 전체적으로 회사가 요구하는 직무능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소재 치과의원의 5년 생존율이 73.7%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수도권 지역에서 치과 개원을 하면 100개 중 27개 남짓한 치과가 5년을 버티지 못한다는 통계다. 수도권을 제외한 기타 지역 치과의원의 5년 생존율은 80.9%로, 다소 격차를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 경인지방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수도권 생활밀접업종 인허가 현황(보건·위생, 2014년 기준)’자료에 따르면 2014년 현재 수도권에서 실제로 운영 중인 치과의원의 수는 8969개로, 전년 대비 150개가 늘었다. 비수도권 지역 치과의원은 7089개로, 전년 대비 221개 증가했다. 특히 2014년 수도권 지역 치과의원의 5년 생존율은 73.7%로 나타났다. 비수도권 지역 치과의원 5년 생존율은 80.9%로, 수도권과 7.2%p 차이를 보였다. 같은 수도권이라도 서울이 68.4%로 가장 낮았고, 이어 경기 79.6%, 인천 82.8% 순으로 간격이 벌어졌다. # 수도권 생존기간10년 미만 치과 47.3% 생존기간 10년 미만 업체 비율에서는 수도권 치과의원이 47.3%로, 비수도권 치과의원(44.7%)을 다소 앞섰다. 수도권 지역 내에서는 서울이 45.1%, 인천이
최근 발생한 광주 치과의사 피습 사건으로 개원의들이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진료실 내에서의 폭력을 근절할 방안이 조속히 강구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의료인 폭행방지법 등 법적 처벌이 강화됐지만 법은 멀게만 느껴지는 것이 개원가의 현주소. 뚜렷한 답안이 없는 상태에서 환자와 분쟁 또는 갈등이 발생하면 과실여부를 떠나 환자가 주장하는 대로 끌려 다녀야만 하는데 개원가의 고민은 깊어지고 있다. # 전문가들 “우발적 범죄는 아니다” 하지만 잔혹한 진료실 폭력에 대한 대비책은 ‘범죄 심리’에서 어느 정도 찾을 수 있다. 이 같은 대비책도 평소 환자의 심리 상태를 주의 깊게 살피는 세심함이 필요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범죄 심리 전문가들에 따르면 주의 깊게 살펴보지 않으면 인지하기 어렵지만 모든 범죄에는 반드시 ‘사전 징후’가 존재하고 ‘인과관계’가 성립한다. 진료실 내에서의 폭력이 순간적으로 일어난 우발적 범죄가 절대 아니라는 것. 전대양 한국범죄심리학회 회장(관동대학교 경찰행정학 교수)은 내재돼 있던 불만이 어떤 인자로 인해 순간적으로 폭발했을 가능성이 크다는 입장이다. 전 회장은 광주 피습 사건과 관련 “예상컨대 해당 피의자는 범
개원가의 숙원과제 중 하나가 치과의사 인력 감축인 가운데 치대 정원 외 입학 5% 감축이 실현단계에 이르렀다는 반가운 소식이다. 아직 교육부의 시행령 개정 절차와 국무회의 통과 등 법 개정 절차가 남아 있지만 의료인 정원 조정에 대한 칼자루를 쥐고 있는 보건복지부와 교육부의 합의가 이뤄진 만큼 큰 변수가 없는 한 통과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치과대학 입학정원 10~20% 감축도 아니고 정원외 입학을 5% 줄인 것에 불과하다는 볼멘소리도 있을 수 있지만 이는 치과의사 정원 감축이 정말 얼마나 힘든지를 모르고 하는 지적에 불과하다. 수험생과 학부모는 물론 시민단체에서도 당장 의료인 인력을 줄이는데 결사적으로 반대하고 있고 교육부도 이들의 주장을 살펴봐야 하는 입장이다. 대학 본부와 사립대학교 이사회에서도 치대정원을 줄이는 것에 절대 동의하지 않고 있는 만큼 치대 학장들이 5% 감축에 합의해준 데 따른 불만이 높을 수밖에 없다. 지난 7월 말 국립대학법인 인천대학교 신임 총장이 대학의 숙원 사업인 의·치대 유치와 병원을 건립하겠다는 공약을 공식화 한 것에서도 알 수 있듯이 지금도 대학에서는 의대와 치대 신설에 목을 메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난관 속에서
치과의사 인력감축을 위한 방안 중 하나로 그동안 치협이 심혈을 기울여 추진해온 치대 정원 외 입학 5% 감축이 거의 실현단계에 들어섰다. 의료인 인력 감축의 키를 쥐고 있는 보건복지부가 치과의사 정원 외 입학정원 감축을 위해 고등교육법시행령 제29조 제2항 별표1을 개정해 치과분야 정원외 입학을 10%에서 5%로 낮춰줄 것을 교육부에 요청하는 공문을 최근 공식 전달함에 따라 교육부의 최종 결정만 남겨두고 있다. # 교육부 최종 결정만 남겨 강정훈 치협 치무이사는 지난 10일 서울역 인근 중식당에서 열린 전국 시·도지부 치무이사 연석회의에서 “복지부와 협의를 수차례에 걸쳐 진행해온 결과 복지부가 정원 외 입학 정원을 10%에서 5%로 낮춰줄 것을 요청하는 공문을 얼마 전에 교육부에 발송했다”며 “교육부 내의 처리과정과 국무회의 통과 등이 남아 있지만 거의 90% 이상 이뤄졌다”고 밝혔다사진. 강 치무이사는 “개원가 입장에서 치과의사 적정수급은 굉장히 중요한 문제이기 때문에 치협에서는 어떻게 하면 치과의사 수를 감축할 수 있을 지를 고민하면서 정원 외 입학을 줄이는 것을 우선 목표로 정해 지난해 4월 치과대학장·치의학전문대학원장협의회와 정원 외 입학정원을 현행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이 점검 속도가 기존보다 3배나 빨라진 청구오류 사전점검서비스를 시작한다. 또 점검 항목도 746항목으로 43항목이 추가했다. 심평원은 요양기관의 정확한 진료비 청구를 지원하기 위해 2009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청구오류 사전점검서비스를 9월 12일부터 새롭게 개편했다. 이번에 개편된 청구오류 사전점검서비스는 점검 속도를 높이고, 점검항목도 확대해 요양기관별 청구오류 유형 및 분석정보를 실시간 제공하는 등 요양기관의 이용 편의를 높이는데 중점을 뒀다. 특히, 청구물량 집중시기의 전산시스템 과부하 문제를 해결해 신속·정확하게 점검할 수 있는 전용 전산시스템으로 구축됐다. 사전점검 서버 이중화 백업시스템 구축으로 월초 물량집중에 따른 접속지연 등 문제를 해결하고 언제든지 중단 없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심평원은 “개편 전에는 진료비 청구명세서(1만 건 기준) 점검 시 약 2시간이 소요됐지만 이번 전용시스템 구축으로 3배 빨라진 40분 내에 점검결과를 확인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또 2016년도 사전점검서비스는 746항목으로, 2015년도 703항목보다 43항목이 추가됐으며, 금년 내 790항목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맛과 멋, 풍류 그리고 학술이 어우러지는 HODEX 2016 축제의 주인공이 되세요.” 전북지부(회장 신종연), 광주지부(회장 박정열), 전남지부(회장 박진호)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HODEX 2016(조직위원장 장동호)’이 사흘 앞으로 다가왔다. ‘제7회 호남권치과종합학술대회 및 기자재전시회’인 ‘HODEX 2016’이 오는 25일 원광치대 제2치학관에서 열린다. 학술대회에서는 건강보험 보장성 확대에 따라 건강보험청구에 대한 노하우를 알려주는 강의를 통합강의로 배치한데 이어 임플란트, 심미치과, 디지털 덴티스트리, MTA, 접착과 몰딩을 이용한 치료법, 브라켓을 사용하지 않는 교정치료 등 다양한 분야의 임상을 다뤄 참석자들이 흥미롭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첫 연자로 나선 김영삼 원장은 ‘모르고 놓치는 건강보험-고정성보철물’을 주제로 고정성보철물과 관련된 내용 위주로 다양한 임상 케이스를 예로 들면서 실제 사례별로 강의한다. 제1강의실에서는 피성희 교수가 ‘치주적 관점에서 본 임플란트 주위염’을 주제로, 오상윤 원장이 ‘다양한 임플란트 수술을 위한 Implant System 갖추기’를 주제로 오전강의를 펼친다. 이어 오후에는 김일영 원장이 ‘Interd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이 9월 12일부터 홈페이지에서 가입자의 치석제거(스케일링) 대상자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조회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 2013년 7월부터 만 20세 이상 성인은 누구든지 1년에 1번 스케일링을 건강보험으로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연 1회 기준이 매년 7월 1일부터 다음해 6월 30일까지로 설정돼 본인이 이미 치석제거 보험 적용을 받았는지를 기억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건보공단에 별도로 확인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건보공단은 이에 따라 이 같은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홈페이지에서 공인인증서 본인인증 후 치석제거 대상이 되는지를 스스로 확인할 수 있는 조회서비스를 시작한다. 치석제거 대상자 조회는 건보공단 홈페이지(http://www.nhis.or.kr)에서 공인인증서 본인인증 로그인후 사이버민원센터-민원신청-보험급여-치석제거 진료정보 조회하면 된다.
구로구 G밸리에 소재한 네오바이오텍(대표 허영구·김인호)이 지난 6일 구로구청에서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구로구 저소득층 지원 사업인 ‘구로 히어로즈’ 1호 기업으로 협약을 체결했다. 네오는 사내 바자회 수익금, 1004 캠페인 성금, 영업 목표달성 축하금의 1% 적립금, 회사 지원금 등 총 5000만원을 모아 구로구청에 기부했다. 기부금은 구로희망 복지재단을 통해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네오는 매달 전직원이 1004원을 성금으로 기부하는 ‘1004 캠페인’을 진행하고, 매년 사내 바자회를 개최해 수익금은 연말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전달해 왔다. 지난 해에는 김치 300박스를 기부하고, 신도림동 희망온돌 이웃돕기 등에 사랑의 기금을 전달하는 등 사회기여 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네오 관계자는 “앞으로도 사회 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화여자대학교 임상치의학대학원(원장 전윤식·이하 이대임치원) 임상치의학과는 지난 8월 25일 골든서울호텔에서 제 12회 2015학년도 전기 및 후기 졸업식 및 사은회를 가졌다. 임상치의학과는 올해 2월 졸업자 6명과 8월 졸업자 8명 등 총 14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전윤식 대학원장의 축사에 이어 학위기 수여식이 진행됐다. 졸업생들은 은사들에게 감사인사와 함께 존경의 마음을 담은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대임치원 관계자는 “그동안 학생들의 교육에 헌신하셨던 교수님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동시에 졸업생들은 지난 시간을 마무리하고 앞으로 나가야할 방향 등을 함께 고민하고 고견을 듣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됐다”고 말했다.
덴탈퍼블리싱(대표 손장호)이 최근 출간한 ‘PROSTHODONTICS 명불허전’이 개원의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양진 분당서울대병원 보철과 교수가 1년 6개월이 넘게 심혈을 기울여 집필한 이 책은 임상 일지 형식으로 구성돼 치과의사들에게 확실한 임상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어 책 제목만큼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저자는 첫 번째 파트인 ‘명(名)’에서 화려한 심미케이스의 테크닉보다 진료실에서 부딪히게 되는 애매모호한 판단의 근거 확립에 초점을 맞추었고, 두 번째 ‘불(不’) 파트에서는 얼른 주워 담아 숨기고 싶은 증례를 모아 공고했다. 세번째 ‘허(虛)’ 파트에서는 임상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토론하는 장으로 구성했으며, 마지막 ‘전(傳)’에서는 그동안 치료했던 증례 가운데 널리 알리고 싶은 케이스를 공개하고 있다. 책 말미에 있는 QR 코드를 통한 영상을 통해 본문 내용을 완벽히 알 수 있다는 점도 이 책의 큰 장점이다. 이양진 교수는 “책의 형식은 치과보철의 개념을 중요시하되 증례위주로 풀어쓰는 것이 낫겠다고 판단해 그간 교과서에서 필수적으로 알아야 하는 이론으로 나오는 내용이나 술식 위주로 배열된 구성을 임상에 바로 쓸 수 있게 연관지어 풀어쓰는 연결고리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는 의사협회와 함께 ‘만성질환 관리 시범사업’에 참여할 동네의원을 최종 선정했다. 복지부와 의협은 지난달 동네의원 만성질환 관리 수가 시범사업에 참여할 기관에 대한 공모를 진행, 신청기간동안 총 1930개소가 접수(복지부: 763개소, 의협: 1167개소) 됐으며, 공동 선정기준을 적용한 심사 결과 총 1870개 동네의원이 선정됐다. 복지부 관계자는 “의약분업 이후 사실상 최초의 복지부-의사협회간 공동사업인 만큼 이 사업의 성공적 정착을 위해 다각적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이번 시범사업으로 동네의원을 중심으로 한 고혈압·당뇨 등 만성질환의 효과적 관리와 합병증 예방 효과를 달성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