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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현 울산지부 신임 회장 취임

울산지부 제20차 정기대의원총회 성료
치과 간호조무사 신설 촉구의 건 등 안건 통과


지난해 12월 울산지부 9대 회장에 당선된 이태현 원장(이태현치과의원)이 공식 취임했다. 

울산지부(회장 이태현)가 제20차 정기대의원총회를 지난 3월 22일 울산 MBC 컨벤션 아모레홀에서 개최했다.

재적대의원 85명 중 64명이 참석해 성원된 이날 총회에서는 ‘울산지부 회칙 제3장 임원 제14조(임기) 개정의 건’이 통과돼 기존 ‘임원의 임기는 3년으로 하며 중임할 수 있다’에서 ‘임원의 임기는 3년으로 하되 중임할 수 있으며, 대의원 총회의 날 이·취임식 이후로부터 시작한다’로 개정됐다. 이에 따라 이태현 신임 회장은 이날 이·취임식 이후부터 임기를 시작하게 됐다.

또 ‘울산지부 임원구성 변경 및 경영정책이사 신설에 관한 회칙 개정의 건’과 ‘출산 회원의 연회비 면제의 건’ 등이 원안대로 통과됐다.

일반의안 심의에서는 ▲임기 중에 협회 회무와 관련된 소송에 관한 법률비용 지원의 건 ▲치과 간호조무사 신설 촉구의 건 ▲공직지부의 대의원 구성을 수련의(전공의) 배려하여 구성하기를 촉구하는 안 ▲울산광역시치과의사회 년회비 인하의 건 ▲대한치과의사협회의 헌법재판소 1인1개소법 사수 및 소송 변호사 선임 요청의 건 등이 통과됐다.


의장단 및 감사 선출에서는 박태근 전 울산지부 회장이 총회 의장으로, 남상범 전 회장을 비롯한 김수웅·강경동 회원이 감사로 각각 선출됐다. 감사보고를 비롯해 ▲2016회계연도 회무보고 및 결산보고 ▲2017회계연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등은 원안대로 승인됐다.


이날 임기를 마친 남상범 전 회장은 “늘 힘이 됐던 것은 울산지부 회원 여러분이 집행부를 믿고 무슨 행사나 일을 할 때 전국 어느 지부보다도 많은 참여와 성원을 보내주셨다는 점”이라며 “저희한테 해주셨던 것처럼 차기 집행부 때도 많은 참여와 성원 부탁드린다. 3년 동안 감사했다”고 말했다.


최남섭 협회장의 축사를 대독한 박영섭 치협 부회장은 “집행부 초기에 터진 검찰 압수수색과 3년 내내 치과계를 뒤흔들었던 각종 현안들 속에서도, 네트워크형 신종 사무장치과 척결 문제는 별도의 성금 없이 유디를 정식 기소하는 성과 등을 올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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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현 신임 회장 인터뷰

“젊은 원장들의 경영 환경 개선에 역점”


“저에게 회를 맡겨도 되겠다고 믿어주신 회원 여러분 고맙습니다. 그만큼 일 열심히 하는 회장이 되겠습니다.”

지난해 12월 울산지부 9대 회장에 당선돼 이날 총회 이후부터 공식적인 임기를 시작한 이태현 회장은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취임 일성으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임기 동안 무엇보다 젊은 원장들의 개원 환경 개선에 중점을 둔 회무를 펼치겠다고 다짐했다. 이 회장은 “치과계가 어렵다. 따라서 젊은 원장들의 어려운 치과 개원 환경을 개선하는 데 중점을 두겠다”며 “지부 차원에서 보험교육을 비롯한 노무, 세무 등의 교육을 활성화하겠다. 회원들의 치과 경영이 잘 돼야 회도 잘 운영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울산지부도 보조인력난이 심각하다. 구인광고를 내도 ‘면접 보러 안 온다’는 얘기 많이 한다. 과거 총무이사 시절에도 이 문제 해결 위해 많이 애썼는데, 이제 회장으로서 더욱 효율적인 해결 방안을 찾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이 같은 회무 추진을 위해 경험과 열정을 두루 갖춘 인사로 이사진을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젊은 새내기부터 경륜 있는 원장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골고루 포진했다는 것이다.


끝으로 이 회장은 치과계 주요 현안 해결을 위해선 협회와 적극 협조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그는 “1인1개소법 사수나 보험 수가 문제처럼 치과계 중요 현안에 있어서 회원에게 도움이 된다면 협회와 협조하고 도울 건 도와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