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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섭 행동캠프 재투표 즉각 실시 촉구

선관위 선거파행 책임 인정, 3만 회원 사죄 요구도
3일 오전 치협 회관 앞 침묵집회, 성명서 전달



박영섭 행동캠프가 지난 4월 3일 오전 치협 회관 앞에서 침묵집회를 열고 “재투표만이 치과계의 분열과 혼란을 막는 유일한 길”이라며 선관위에 재투표를 즉각 실시할 것과 선거 파행의 책임을 인정하고 3만 회원 앞에 사죄할 것을 강력하게 촉구했다.

이후 해당 성명서를 치협 총무국장에게 전달했다.



행동캠프는 성명서를 통해 “3월 28일 치러진 치협 회장단 선거에서 선관위가 선거인명부의 파악과 관리에 안일하게 대처함으로써 수많은 신성한 유권자의 권리 행사가 방해받은 사실에 분노를 금치 못한다”며 “투표권 침해 회원의 숫자가 당락에 영향을 줄 만큼 많음에도, 이에 대한 대책이나 수습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임으로써, 축제로 치러야할 이번 선거가 파행으로 치닫게 되는 결과를 초래한데 대해서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 선거 파행의 책임을 인정하고 3만 회원 앞에 사죄하고 재투표를 즉각 실시하라”고 촉구했다.


행동캠프는 또 "선관위는 투표권이 박탈된 유권자의 조속한 실태조사와 오류를 바로 잡을 법적, 행정적 조치를 즉각 실행해야하며 치과계 통합과 유권자 권리 회복을 위해 재투표를 결선 투표함 개봉을 미루고서라도 결정하는 한편,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유권해석을 의뢰해 합당한 근거를 확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행동캠프는  아울러 선거인명부의 정보 유출에 대한 ‘의혹’을 제기하며 정보유출자에 대한 조사 및 엄중한 처벌도 촉구했다.


행동캠프는 “1차 투표 개표 이후 일부 치과전문지 상에서 거론된 미 투표자수에 대한 기사를 보면, 비공개가 원칙인 선거인명부의 정보 유출에 대한 합리적인 의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며 “1000여명이라고 미 투표자의 숫자 파악이 조속히 이뤄진 점들은 사전에 특정 후보 캠프에서 관련 정보를 가지고 있다고 밖에 볼 수 없다. 유출자에 대한 조사와 관권선거의 의혹을 철저히 규명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행동캠프는 1차 투표에서 낙선한 이상훈 후보의 김철수 후보 지지에 따른 선거규정위반 문제와 최남섭 현 협회장의 인터뷰를 근거로 한 이상훈, 김철수 후보 측의 불법선거운동 및 관권선거 주장 등을 통한 정치공세에 대한 진상조사와 위법사실 조사에 대한 미비한 대처에 따른 피해에 대해서도 선관위에 책임을 물었다.


행동캠프는 “결선 투표가 공지된 이후  '이상훈, 김철수 사실상 지지' '이상훈, 김철수 지지 유효' 등 덴탈포커스 기사를 통해( 3월 29일과 30일 양일간 전국 회원들에게 이메일을 통해 전달) 이상훈 후보가 김철수 후보에게 사실상 지지 선언을 한 부분은 선거관리 규정 제 58조 제3항의 결선투표 실시 공고 후 결선 투표일까지는 선거 운동을 할 수 없다고 명시돼 있는 규정을 명백하게 위반한 사항임에도 선관위가 진상조사 및 공개 경고등 아무런 법적 제재조치를 취하지 않아 결선 투표에도 영향을 미치게 방치했다”고 지적했다.




행동캠프는 또 “3월 24일 모 언론사에서 진행된 최남섭 현 협회장의 인터뷰 내용을 근거로 이상훈 후보와 김철수 후보 측에서 불법선거운동이며 관권선거라고 주장하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도, 선관위가 엄중한 진상조사를 통해 해당 인터뷰가 불법적인 부분이 있는지에 대해서 신속히 파악해 위법한 사실이 있는지에 대해서 명명백백하게 밝힐 의무가 있음에도 미비한 대처로 인해 박영섭 후보가 오히려 정치공세에 피해를 당하게 됐다”면서 “최남섭 협회장의 불법 관권 선거 의혹을 밝히고 위법 사실이 있다면 상응한 조치를 취하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