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5회 IADR(Internatioanl Association for Dental Research) General Session이 지난 3월 22일부터 25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되었으며, 전북대학교 치과대학 치주과학교실 윤정호 교수님의 지도하에 고석영 전공의와 연구실 연구교수이신 김중현 박사님과 함께 학회에 참석하였습니다.

이번 General Session에서는 치과분야 연구에 대한 매우 다양한 내용들을 다루었으며, 샌프란시스코 Moscone West Convention Center의 대규모 메인 룸을 포함한 약 50개 가량의 크고 작은 홀에서 여러 가지 흥미로운 강연과 연구발표가 진행되었습니다.

교과서에만 보던 연자들의 강연들을 들을 수 있었고, 치주와 임플란트에 대한 다양한 최신 지견을 접할 수 있었습니다.
  
저와 고석영 전공의는 각각 “Clinical evaluation of narrow-diameter implants improved by reverse-tapered profile”, “Effect of trabecular titanium structure on osseointegration in beagle dogs”라는 주제의 연구내용 발표를 위해 포스터를 게시하였으며, 학회 기간 동안 다양한 학문적 경험을 쌓을 수 있었습니다.

아울러, 추가적으로 “Effect of harmine on hPDLSCs-mediated periodontal regeneration”, “Periodontal ligament stem cell sheet using thermoresponsive nanofabricated substratum” 제목의 연구실 연구발표로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그 중 저는 초록을 제출할 당시 “IADR Implantology Research Group(IRG) Young Investigator Award” 부분에 신청을 했었는데, 제출한 초록이 경쟁부분 발표로 선택되어 심사 패널들 앞에서 구연발표를 할 기회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15분 발표, 그리고 15분 질의로 Competition이 진행되었으며, Basic and clinical part에서, 총 7명이 발표하였습니다.

저는 R2GATE software를 사용하여 새로 개발된 narrow-diameter 임플란트의 식립 후, 방사선학적, 임상적 평가를 시행한 연구 내용을 발표하였고, 심사 결과 최종적으로 clinical part에서 3등을 수상하게 되어 제게는 매우 영광스러운 자리가 되었습니다.

준비하는 동안 부족한 점이 많았고 짧은 영어실력이었지만, 윤정호 교수님께서 많은 지도편달을 주셨고, 연구 내용에 대해서 최대한 잘 설명하려고 노력했던 면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습니다.

처음으로 해외학회에 참가하게 된 것만으로도 감사한 일인데, 연구발표를 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까지 주어졌으며, 또한 상 까지 받을 수 있어서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 일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번 기회를 통해서 공부뿐만 아니라 평소 나누지 못했던 이야기들을 함께한 여러분들과 나룰 수 있어서 많은 것을 배우고 경험한 즐거운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항상 곁에서 따뜻한 관심과 가르침을 주시며, 부족한 저희를 이끌고 미국에서 좋은 경험과 학업의 기회를 주신 것에 대해서 윤정호 교수님께 이 글을 통해 다시 한번 깊이 감사드립니다.

이사야
전북대 치과병원 치주과 전공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