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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보의 대상 근관치료 핸즈온 ‘대만족’

치협, 임상 아카데미 뜨거운 열기 속 성료


치협이 공중보건의들의 임상 능력 향상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한 임상 아카데미가 날씨 만큼이나 뜨거운 열기 속에서 열렸다.

처음 마련된 임상 아카데미라 참석자 수가 많진 않았지만, 공보의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내용의 강연이어서 여느 세미나보다 높은 집중도 속에서 진행됐다는 평가다.   

치협은 지난 17일 협회 회관 4층 대회의실에서 공중보건의를 대상으로 ‘쉽게 따라 하는 근관치료 핸즈온 세미나’를 개최했다<사진>.

이번 임상 아카데미는 공중보건의를 포함한 청년 치과의사들에게 임상직무교육을 제공함으로써 개원역량을 높이고, 이들을 협회가 끌어안겠다는 김철수 집행부의 공약 실천으로 볼 수 있다.

이날 강연에서 신동렬 원장(강남루덴플러스치과)은 ▲손쉬운 근관와동형성 및 근관장 측정 ▲나이타이 파일을 이용한 근관형성(프로테이퍼, 웨이브원골드) ▲CWT(continuous wave of compaction tech)를 이용한 근관충전을 주제로 이론 강의를 진행했다. 이어 신 원장은 나이타이 파일 핸즈온과 CWT를 이용한 근관충전 핸즈온을 진행해 참석자들의 이해를 높였다.

이번 세미나에 참석한 김영준 대한공중보건치과의사협회장은 “이번 임상 아카데미는 그동안 지역 구강보건사업에 매진하느라 정체돼 있던 공중보건의들의 임상능력을 한층 발전시킬 수 있는 자리가 됐다”며 “각 지역에서 쉽게 접하지 못했던 다양한 케이스들과 보건소 시설의 한계로 시도해보지 못했던 술식들을 체험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이어 “임상 아카데미가 끝나고 치협 임원진들과의 인사 및 대화를 통해 치협이 젊은 치과의사들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사실을 이날 참여한 공중보건의들이 느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권태훈 치협 공공·군무이사는 “공보의 선생님이나 군의관 선생님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게 엔도 세미나인데, 이번에 이러한 세미나가 마련된 데 대해 다들 매우 만족하는 분위기였다”면서 “임상 아카데미 개최의 가장 큰 목적은 집행부의 공약 사항 중 하나인 젊은 치과의들을 협회가 끌어안는 데 있다. 앞으로도 이런 세미나를 개최함으로써 젊은 치과의사들이 협회의 필요성을 몸소 느끼도록 해 협회에 자연스레 가입할 수 있도록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민호 치협 부회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치협은 젊은 치과의사들에 대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오늘 여러분의 역할이 상당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첫 교육에 참석해주셨기 때문에 이번 교육의 성과가 있어야 앞으로도 이 같은 기회를 더 많이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안민호 부회장을 비롯한 권태훈 이사, 김영준 대공협 회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