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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공헌·대북사업 두 바퀴 ‘국민 곁으로’

신임 위원 소개·민간보험 소위원회 구성 등 논의
대외협력위원회 초도회의


치협 대외협력위원회(위원장 차순황·이하 대외협력위)가 치협 대회의실에서 초도회의를 갖고, 30대 집행부 대외협력위의 활발한 활동을 다짐했다<사진>.

지난 21일 개최된 초도회의에는 최치원 담당 부회장과 차순황 이사를 비롯, 김세명, 김진아, 김진홍, 문지현, 이석곤, 이승환, 정윤석, 조남억, 조영화, 조은희, 최영균 위원이 참석해 93%의 높은 참석률을 보였다.

이날 초도회의를 시작하기에 앞서 치과기자재 업체인 메디컬유나이티드(대표 정민호)는 대외협력위에 자사의 고성능 다이오드 레이저 턱관절 치료기를 기증하는 기증식을 갖기도 했다.

정민호 대표는 “치협 대외협력위를 중심으로 치과계 사회공헌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데, 그 동안의 대국민 사업이 치아 부분에 국한됐다면 이번 기증식으로 인해 턱관절까지 영역을 넓힐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최치원 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2011년 대외협력이사로 회무를 시작해 대외협력위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면서 “정관상 기재돼 있는 대외협력위의 업무가 넓고 막연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뒤집어 보면 치과계 모든 일을 다룰 수 있다는 리버럴함이 있다. 차순황 위원장을 중심으로 3년 간 회원에게 도움이 되는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차순황 이사는 “대외협력위는 진료봉사 등 사회공헌사업과 개성공단 진료로 대표되는 대북사업이라는 두 축으로 운영되고 있다”면서 “그 동안 롯데제과 측과 정기적으로 공헌사업을 진행했고, 현재는 중단됐지만 개성공단 진료사업 역시 꾸준히 진행돼 왔다. 3년 회무의 말미에는 큰 보람을 느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초도회의는 대외협력위 중점사업을 새 위원들에게 소개하고, 기존에 진행하던 사회공헌사업의 활성화 방안, 민간보험 관련 소위원회 구성의 안 등을 토의했다.

대외협력위는 그간 사회공헌사업으로 롯데제과와 함께 ‘닥터자일리톨버스가간다’ 캠페인을 진행, 격오지에 치과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전국의 봉사단체를 지원하는 등 사회공헌사업의 공조업무를 진행해 왔다. 더불어 유관단체와 협력활동을 진행하고, 협회의 정책개발 및 홍보활동에도 나서는 등 대외활동에도 노력해 왔다.

특히 남북구강보건의료협력특별위원회(상임의장 김철수) 산하 실무위원회를 중심으로 개성공업지구 구강보건사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2015년 말까지 300명의 참여인력이 1845명에게 4705건의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

이날 김세명 간사는 사회공헌사업 활성화 방안에 대해 “공헌사업을 수행하는 데 지역에 있는 은퇴치의 등 지역 치의가 함께 참여하면 사업에 대한 공감을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제안하기도 했다.
한편 대외협력위는 소위원회를 구성해 각 실손보험사마다 산재해 있는 보험청구 문서를 일원화하고 정비하는 작업을 진행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는 늘어나는 사보험 청구업무로 행정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치과현장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