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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원의가 할 수 있는 3D 프린팅 시스템 알릴 것”

조상춘 뉴욕치대 교수 인터뷰, 아시아 치의 대상 핸즈온 강의 10년
국내 치의 참여 늘리며, 클리닉에서 구현 가능한 3D 프린팅 시스템 소개 예정


“아시아 치과의사들을 대상으로 뉴욕치대의 최신 임플란트 술식을 가르쳐온 게 10년이 됐습니다. 최근에는 개인클리닉에서 세팅할 수 있는 3D 프린팅 시스템에 대한 내용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국내 치과의사들이 많은 관심을 갖고 함께 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학기가 잠시 쉬는 기간 한국에 들어온 조상춘 뉴욕치대 교수(임플란트과장)를 지난 9일 만났다.

조상춘 교수는 오는 12월 16~18일 서울 임페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제20회 핸즈온 세미나를 연다. 이 세미나는 매년 일본, 중국, 대만 등 아시아권 치과의사들이 서울을 찾아 조 교수에게 직접 뉴욕치대 2년 임플란트 교육과정을 압축해 배우는 과정으로, 충분한 기본강의와 일대일 핸즈온 지도로 초보자들의 만족도가 높다.

특히 연말 진행되는 20회 세미나는 일반 개원의가 쉽게 도입할 수 있는 3D 프린팅 시스템 강의를 세 번째 날 추가 세션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구성해, 개인병원에서 최신의 디지털 덴티스트리를 구현할 수 있는 팁을 제공할 예정이다.

조상춘 교수는 “이제 3D 프린팅 시스템은 일반 치과에서 합리적인 비용으로 작은 공간에 세팅할 수 있으며, 연·경조직 재연에 만족할 수준을 보여준다”며 “관련 논문 리뷰에서 시작해 장비의 선택과 조합, 실제 3D 모델 파일(임상증례)을 공유하며 일반 개원의가 활용 가능한 프로토콜을 제공해 보려한다”고 밝혔다.  

조 교수는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뉴욕치대에서 3D 프린팅 관련 논문을 작성하며, 여기에 함께 하고 싶은 국내 치과의사들의 참여도 받겠다고 밝혔다. 실제 조상춘 교수는 ‘International Journal of Dentistry’의 Lead Guest Editor로 초빙돼 3D 프린팅 기술 관련 논문들을 가까이에서 살펴보고 있다. 



이 외에도 조상춘 교수의 핸즈온 세미나에서는 ▲Soft tissue management ▲Maxillary sinus augmentation & Osteotome technique ▲Customized Ridge Splitting ▲Max Immediate Loading 등 다양한 주제로 뉴욕치대에서 진행하고 있는 2년 풀타임 교육과정을 압축해 전달할 계획이다. 아울러 조상춘 교수가 EBI임플란트(대표이사 김미숙)를 통해 선보이고 있는 혁신 제품들에 대한 정보와 사용법도 가까이에서 익힐 수 있다.

조상춘 교수는 “그동안 외국인들을 주 대상으로 한다는 선입관 때문이었는지 국내 치과의사들의 참여가 적었다. 이제는 뉴욕치대 임플란트 교육과정에 관심 있는 국내 치과의사들에게도 핸즈온 과정이 확대됐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임상경험이 많지 않은 치과의사도 같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지도하는데 노력하고 있다. 아울러 뉴욕치대 임플란트과 과정에 관심 있는 동료들에게 많은 정보를 주려 한다. 보다 앞선 임플란트 학문에 관심 있는 동료들의 질문에 언제든 답하겠다”고 강조했다.

<조상춘 교수 이메일: scc2@nyu.ed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