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치과 탐방기
중국 길림성 연길에서 대표원장으로 진료를 하고 계시는 지인으로부터 초청을 받아 중국치과에서 강의를 하는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되었다. 직원들 대상으로 부탁을 하셔서 “중국어 못 하는데요”라고 했더니 거의 조선족과 한족인데 한국말로 해도 다 알아듣는다고…. 2시간 정도의 비행시간으로 연길 공항에 도착했다. 대국이라고는 하나 우리나라 지방 공항보다도 작은 규모였고 도시 분위기도 한글간판으로 중국이 아닌 지방도시 같은 느낌이었다. 마중 나온 직원의 차로 병원에 도착하여 그룹 대표님과 인사를 나누고 병원 경영을 맡아 운영하시는 원장님과 긴 시간의 대화를 나누었다. 한국이나 중국. 사람 사는 곳은 다 같은 듯 고민도 별반 다르지 않고 직원들 이직률과 주인의식이다. 그래서 첫 번째 강의 주제는 뚜렷한 직업의식과 비전을 갖게 하기 위해 필자의 한 치과에서 26년간 근속하면서 느꼈던 것과 경험들, 그리고 한국치과의 문화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고, 두 번째 강의는 외부에 다른 치과도 함께 들을 수 있게 배려해 주셔서 상담을 조금 더 깊이 있게 적극적으로 할 수 있는 방법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중국의 치과 구조는 우리나라 시스템과는 좀 다르게 치료와 상담, 환자관리 등 모
- 김숙현 일산모아치과의원 실장
- 2017-04-25 1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