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자의 날(Día de los Muertos)
‘코코’ 라는 디즈니 픽사의 만화영화가 있다<그림1>. 원래 제목은 ‘망자(죽은자)의 날(Día de los Muertos)’로 하려 하였다가 멕시코 사람들의 반발로 바뀌었다고 한다. ‘망자의 날’은 멕시코의 독특한 사후세계관에서 유래하며 아즈텍 문화에서 유래하였다고 하는데 국민들 모두가 카톨릭을 믿지만 망자의 날의 전통은 아직도 이어지고 있다고 한다<그림2>. 추석이나 설에 차례를 지내는 우리나라처럼, 제사를 지내면서 조상의 영혼이 다녀가고, 기억하지 않는 존재는 저승에서 소멸되고 만다는 독특하고 밝은 사후세계관을 재미있게 묘사한 영화다. 이 영화는 만화영화로서는 어린이들에게 그저 그런 영화였고, 오히려 어른들 중에는 눈물을 훔치면서 영화관을 나서는 모습들이 보였다고 한다. 이승과 저승이 이런 식으로 연결된다면 사랑하는 이를 잃은 사람들에겐 종교나 문화를 떠나서 따뜻한 위안이 되는 것이다. 망자의 날은 우리나라에도 있다. 제사가 그에 해당될 것이고 국경일이나 기념일도 여기에 해당될 것이다. 3월 1일에는 당시 독립애국지사들을 생각하고, 6월 6일에는 순국선열들을 떠올린다. 최근, 2021년 10월에 대한치과의사협회에서 준비한다는 그 1
- 김호영 제주 다음플러스치과의원 원장
- 2020-10-21 14: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