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가 들어서면서 치과계도 더 이상의 갈등보다 이해와 협력으로 모든 현안에 대해 힘을 모으기를 바랬었다. 그러나 이러한 우리 치과계의 바람은 그저 보통 치과의사들 의 소박한 기대였나 보다. 신년 초부터 치과계는 남들이 보기에 민망한 일들만 늘어놓기 시작했다.지난 주 신년이 되자마자 느닷없이 6일경에 ‘1인 1개소법 사수모임’ 일동으로 ‘호소문-누가 이 사람을 모르시나요?-라는 매우 선정적인 제목으로 일부 치과계 전문지에 광고 게재를 요청하고 인터넷신문들은 곧바로 이를 게재한 후 이를 바탕으로 기사들을 양산해 냈다. 이어 그 다음날인 7일에는 장영준 치협 부회장이란 분이 최남섭 협회장과의 불통을 이유로 부회장직을 사표내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장 부회장은 사표를 내면서 최남섭 협회장이 독선과 오기로 일관하고 있어 회무 진행에 어려움이 많았다고 호소하며 독설(?)로서 일갈했다. 꼭 이래야만 했을까? 부회장이 사퇴하면서 회장에 대해 오뉴월에 찬서리라도 내릴 수 있는 독설(?)이라니?그리고 도촬이라니! 이건 또 무슨 뜻인가? 1인 시위하는 것은 만인 앞에 보란 듯이 공개하는 것이 시위인데 숨어서 도둑 촬영 했다고? 모두 보라고 시위하는 것을 사진 찍었다고 도둑 촬영이
최근에 모 분회에서 협회장 탄핵에 대한 성명서를 채택해 발표하려는 상황이 있었던 것처럼 보도되고 있는 것은 그것의 사실여부를 떠나 실로 통탄할일이요, 개탄해 마지않는 매우 저급한 일이다. 탄핵 운운하는 분이 누구인지는 모르겠으나 이분들(협회장 탄핵 운운하는 사람)에게 한마디 물어보고 싶다! 최남섭 회장이 협회장으로서 잘못한 것이 도대체 무엇이냐고? 누구 마음대로 탄핵이냐? 취임한지 얼마 안돼 협회장 음해세력이 생겨났고 그것이 극소수 일부 언론과 병합하여 협회와 협회장을 비난하기 시작했던 사실을 알만한 회원들은 이미 잘 알고 있는 터이다. 협회장 직무를 수행한지 얼마 안 되서 부터 지속적으로 협회장을 공격하고 집행부를 세차게 비난하는 행위는 그야말로 치과의사로서 한마디로 권익 단체인 ‘대한치과의사협회’의 회원으로서 자격을 갖추고 있는 사람이 해야 할 행동인지 심히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우리의 손으로 뽑아 나무 위에 올려 놓고 우리의 권익을 위해 방패막이와 전투를 시작한 협회장을 나무 밑동치에서 흔들어 대기 시작한 정의롭지 못한 분들이 도대체 누구인가? 치과의사협회장을 탄핵하겠다고 ‘탄핵’이란 말을 먼저 꺼낸 사람은 도대체 누구일까? 최 협회장은 치의신보를
집행부 업무 방해 세력은 대오 각성하라!본인은 서울치과의사회 공보이사와 대한치과의사협회 공보이사를 역임하면서 지부장이나 중앙회장인 협회장직을 수행한다는 것이 회원들의 권익을 위하여 그 얼마나 어렵고 고통스런 희생과 헌신의 직책임을 뼈져리게 느껴왔다. 그래서 부회장이나 이사직을 가진 임원은 지부장이나 협회장을 위해 경호실장 역할도 하고 비서실장 역할도 불사해야 한다고 믿어 왔던 사람이다. 그런데 대한치과의사협회 90여년 역사상 전대미문의 일이 난 것 이다. 도대체 무엇이 어떻게 잘못되어 가고 있기에 현 이사들이 모여 회원들에게 드리는 호소문을 밝힐 정도가 된 것인가 하여 호소문을 읽고 난 후에야 비로소 경악했다. 치협 이사들이 모여 호소문을 내야하는 상황은 무엇인가 매우 심각하다!최근 현 집행부인 제29대 집행부 이사들이 자비를 들여 ‘회원들에게 드리는 호소문-저희 이사들은 본연의 임무를 다하고 싶습니다-’라는 제하의 호소문을 치과계 전문지에 광고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호소문에서는 현 집행부가 출범한 지 1년 반이란 시간이 지났는데 그동안 “검찰의 압수수색과 검찰 조사로 회무환경은 극도로 어수선해졌고, 이런 와중에도 저희들은 협회를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보도에 따르면 다단계 사기를 통해 720억 원을 빼돌린 혐의로 주식회사 ‘퍼플라인’관계자 11명이 경찰에 붙잡혀 사회적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와중에 이들이 회원 모집 과정에서 ‘치과’를 운영함으로써 고수익을 창출하게 해 준다는 미끼를 치과의사들에게도 던졌던 것으로 들어났다고 한다. 즉 이 사건을 수사했던 강남 경찰서의 한 관계자는 “이들이 (투자 설명회에서) 치과를 운영한다고 설명하기도 했지만, 한 치과와 제휴를 맺고 (회원을 모집하면서) 해당 치과에서 임플란트, 스케일링 시술 시 저렴하게 진료 받을 수 있다면서 (회원 가입을) 유인한 것으로 조사됐다”라고 말했다 한다.참으로 한심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치과가 다단계 먹잇감의 대상이 된 오늘날의 저급한 현상을 보는 우리네 치과의사들의 가슴 또한 무척 울분에 찼을 것이다.경찰조사에서 들어난 해당 치과는 ‘사무장 치과’ 의혹이 짙어 보인다니 이 또한 더욱 울화통이 터지긴 마찬가지다.치협은 이 사건을 접하고 당장 해당 치과의 소재 파악에 나섰고, 해당 치과가 ‘사무장 치과’인지 아닌지를 검찰에 긴급수사를 요청할 계획이라니 그나마 다행이다.뿌리 뽑아야 할 것이 있다면 불법이 착근되기 전에 조기에 도려내야 할 것이기
최남섭 치협 집행부가 노인 장기요양시설에 치과 촉탁의제도 도입을 사실상 확정시킨 각고의 노력을 회원들과 더불어 쌍수를 들어 박수쳐 드린다.사실상 노인 요양시설에 치과계 숙원사업이었던 치과촉탁의제도 도입을 연착륙 시킨 것은 최남섭 치협집행부가 치과계 파이를 확대시킨 대단히 큰 업적으로 길이 평가될 것이다.치과촉탁의제도가 완성됨으로써 또 다른 치과영역의 부수적 효과가 발생하리란 것은 예상키 그리 어렵지 않다.노인 장기요양시설에 치과촉탁의를 도입한 것은 무엇보다 노인에게 거의 치명적이라 할 수도 있는 노인성 폐렴 예방을 위한 구강위생관리를 제도화해 나가게 될 것이고 전신질환과 구강질환의 상관관계의 필연성이 내재하는 상황에서 치과처치의 필요성은 필수 불가결한 것임에 틀림없다.무엇보다 노인성 질환으로 분류되는 치매발생이나 근력 감소 등은 이 모두가 구강상태가 불량함으로써 발생되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는 것은 매우 유의미한 일이다.현존 장기요양급여항목으로 포함되고 있는 틀니의 조정 수가 등은 턱없이 낮게 책정되었다. 노인 틀니의 수가 체계를 확립시키기 위하여 각별한 주의와 노력이 필요한 것은 재언을 요하지 않는다.그러기에 이는 치과대학과 학계와 치협이 함께 나서서 풀어가
지난 9월 24일 헌법재판소는 외국 치과수련기관에서 수련을 받은 사람들에게 국내 치과의사 전문의시험 응시 기회를 주는 것이 적법하다고 판결했다.헌재가 내린 이번 외국 치과수련자에 대한 판결의 의미는 무엇보다 치과 전문의에 관한한 전면개방이 묵시적으로 전재된 판결이라는 점이다.외국 치과수련기관에서 수련 받은 사람들 까지도 전문의 시험 응시기회를 줘야하는 것이 적법하다고 판결한 마당에 자국에서 수련을 받은 모든 수련자에게 어떻게 전문의 응시자격을 제한할 수 있단 말인가?결국 치과전문의제도는 전면 개방으로 치닫고 있는 급행열차와 같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다.외국 치과수련기관에서 지난 2013년 3월 수련 받은 국내 치과의사 3명은 수련과정 18조1항이 국내 전문의 시험 응시자격을 국내에서 수련과정을 마친 사람만주고, 청구인들처럼 외국수련 기관에서 수련을 받은 사람들에 대해서는 규정하지 않고 있다는 부분이 위헌이 아니냐고 헌재에 위헌여부를 청구한 것이다.결국 헌법재판소는 외국에서 조차 수련 받은 자에게 전문의 응시 자격을 제한하는 것은 기본권 침해임을 분명하게 판결한 마당에 사실상 국내에서 수련 받은 자에게 응시자격을 제한하는 것은 도저히 상상할 수 없는 일이 전제되
지난 4월 20일자 치과의사신문 1면과 3면에 걸쳐 마치 최남섭 회장의 치과가 협회장 취임함과 동시에 소위 인구에 회자되었던 룡플란트 치과에 인수된 것처럼 잘못 보도된 적이 있었다.협회장이 상근회장인 고로 최남섭 신임회장은 협회장으로 취임하기 직전에 합법적으로 병원 인수과정을 거친바 있다.그런데 치과의사신문이 병원인수과정을 의도적으로 사실과 다르게 보도함으로써 최남섭 치협회장은 회원들에게 정확한 사실관계를 알리기 위하여, 악의적으로 보도한 치과의사신문이 바로 잡아줄 것과 치협의 실추된 명예를 회복하여 달라고 언론 중재위원회를 통해 점잖은 대응을 한바 있다고 언론은 전한다.이 매체는 언론중재위원회가 내린 중재 조정내용을 거부했고 결국 법원의 정정보도 판결이 나오는 상황을 맞게 되었다고 한다.참으로 기가 막힌 힘센(?) 언론인가?소위 치과계 매체 중의 하나인 ‘치과의사신문’이란 이름을 지닌 매체는 치협이나 치협회장을 향해 정상적인 비판수위를 넘어선 보도를 계속하고 있다고 기사화 되어 있으니 이것이 사실이라면 얼마나 기막힌 일인가? 도대체 소위 ‘치과의사신문’의 발행 목적이 무엇인가?치과계 환경의 중심인 대한치과의사협회에 대하여 치과계 언론이 사실에 입각한 정상적
우선 직업이란 의미는 서구에서 소명(Vocation)과 같은 뜻으로 해석되기도 했지만 일상적인 언어로는 Occupation, Business, Job 등으로 낮추어 사용되기도 한다. 어떠한 직업이라도 특수한 그 직업이 처한 사회적 상황 속에서 구체적인 실천 윤리를 찾아보는 것은 지극히 당연하다.특히 언론인이라는 직업을 갖는 경우, ‘소명’으로써의 직업의식과 생업으로서의 직업의식 사이에 전문 직업의식 또는 직업적 전문주의(Professionalism)로 분류되는 직업정신을 떠올릴 수 있다. 직업정신은 그 직업을 수행할 능력에 근거하지 않을 때 사회적 가치를 잃게 마련이다.직업정신은 언론인이 사회일반으로 부터 전문성을 평가받을 수 있느냐, 평가받지 못하느냐를 결정하는데 필요한 중요 요소 중의 하나라는 점은 부인할 수 없다. 그러므로 언론인에게는 특히 전문직으로서의 직업정신이 필요하다.왜냐하면 언론인으로서 전문적 직업 활동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선천적 자질, 전문의식, 전문지식과 경험 축적도 필수 불가결하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평생에 걸쳐 자기 수련과 교육 훈련을 통하여 부단하게 자기 수양과 자기 가치를 쌓아 나가야 한다는 바로 그 점이다.무엇보다 기사를 작성할 때
이름하여 “대한치과의원 협회 ‘이상한 정기 총회’”라는 제하의 치의신보 기사가 눈길을 끈다.대한치과의사 협회의 ‘의사’ 대신에 ‘의원’만을 바꾼 이름의 그 기사를 읽어 내려가던 중 갑자기 쓴 웃음을 짓게 만드는 대목이 보였다. 기사내용을 보면 “지난 22일 열린 대한치과의원 협회(회장 이태현·이하 의원협회) 정기 총회에서는 다소 민망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총회에 참석한 의원협회 회원이 이태현 회장과 이상훈 의장을 비롯해 5명에 그친 것. 취재기자가 4명 참석했으니 자칫했다간 기자수가 더 많은 상황이 될 뻔 했다”라는 대목이다.왜 하필이면 이런 단체를 만들어야만 했을까하고 궁금증이 생겼는데 다음 기사에서 그 의문이 풀렸다.“(중략) 의원협회가 밝힌 회원수는 3000여명. 치과의사 3000여명의 단체가 움직일 방향을 결정하는데 매번 5명 정도의 회원만이 참석하는 상황을 보면, 치과계 주요 이슈에 늘 전 회원의 참여와 동의를 요구하는 의원협회의 모습과는 이율배반적이라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 조직의 실체에 의심을 갖거나 개별회원들의 참여의식 부재를 지적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그렇다면 왜 이런 우리 대한민국 치과의사들의 유일한 권익단체인 ‘대한치과의사 협회
치과의 불모지라고 할 수 있었던 이화여자대학병원의 일개 치과를 오늘의 임상 치의학대학원과 우수한 악안면 외과수술 그룹, 교정과, 보철과, 치주과와 더불어 임상보건학과 전공 등 명실상부한 최고의 여성전문 치과 전문교육장을 창조해낸 김명래 교수의 정년퇴임을 보는 필자의 감회는 남달랐다.지난 8월 8일 토요일 오후 6시 이화여자대학교 ECC에서 개최된 기념연회는 외국의 저명한 학자들은 물론 국내 치의학계 명사들이 운집한 -그야말로 매우 특별한 정년 기념 頌功宴 이었다.김명래 교수가 살아 숨 쉬었던 대한민국 치과계의 넓은 공간을 보는 매우 특이한 시간이었기에 그 창조적 의미가 자꾸만 되새겨 진다.교수의 정년퇴임은 교수이면 누구나가 거치는 교수 종결(?)의 장이겠지만 김명래 교수의 정년퇴임을 바라보는 필자의 시각은 김명래 교수의 새로운 시작이라는 분명한 확신이 들었던 이유는 무엇일까?카랑카랑한 중저음의 힘 있는 목소리와 평소에 운동을 많이 한 탓인지 전혀 나이 들어 보이지 않는 젊은이 같은 모습으로 강인하고 희망에 찬 頌功宴에서 그의 몸짓, 손짓, 말의 향연은 참석한 또 다른 많은 이들에게 새로운 희망과 새로운 출발이라는 키워드를 느끼게 하기에 충분했다.무엇보다 이화
혹자는 협회가 마치 전문의 제도 관련 공청회를 미리 짜 논 각본에 따라 주장을 관철시키려 하고 있다고 반대를 위한 반대, 비판을 위한 비판을 하는 치과의사들도 있다.아니, 과거의 치협과 대의원 총회는 회원의 권익을 위한 치과전문의 제도 연구를 위해 50여 년 동안 그 얼마나 고통과 어려운 역경을 견뎌왔었는데, 지금도 전문의 제도와 관련해 치협을 비판하는 분들이 있는지 참으로 답답하다 못해 이해하기 어려운 지경이다.치협이 절대 다수 회원들의 권익을 위해 복지부와 맞서서 전문치의 제도 관련 전쟁(?)을 지금까지 치열하게 치뤄 왔다는 사실을 뻔히 알면서도 의도적으로 협회를 공격(?)하고 있는 일부 극소수 인사들의 강변을 보면, 어이없어지는 것이 비단 필자 뿐만은 아닐 것이다.혹자는 ‘…, 협회 기관지나 일부 전문지들이 다수 개방안이 불가피하며 심지어는 대세라고 까지 하면서 연일 여론몰이에 나서고 있다’고 세차게 협회와 정론을 펴고 있는 언론을 비판하고 있다고 한다. 여론몰이 한다고?참으로 쓴 웃음이 나온다. 그럼 어떻게 하면 좋을까? 공청회? 설명회? 설문 조사? 이골이 밖 힐 정도로 50여년을 반복해 온 똑같은 시행착오의 허들 들이다.복지부에서는 전문치의 제도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