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다이어트 체험기(상, 하)
때는 바야흐로 2018년 황금 개띠의 시작을 울리는 종이 울린 지 3일이 지난 어느 날. 나는 뚠뚠한(지극히 개인적인 생각) 몸을 이끌고 모 헬스클럽에 발을 들이게 되었다. 이유는 다이어트!! 지난 7개월 사이 5kg이라는 가히 놀라운 증가율을 보인 나의 몸은 이미 옷이 미어터질 듯 육감적(좋은말로ㅋㅋ)으로 변화하였으며, 늘 딱 달라붙는 옷들만을 선호했던 나는 애정하는 옷들이 옷장 옷걸이에 인질로 붙잡혀 있어도 구할 방법이 없다는 것을 절실히 느끼고 있는 중이었다. 내 인생에서 이렇게 옷들이 안 맞아 보기는 처음이라 놀랍기도 놀랍지만, 몸에 라인을 중요시하던 나에게 꼭 끼어 터질듯한 옷을 입고 거울에 비친 나의 모습은 실로…. 이러한 일들은 다이어트에 대한 결의를 굳게 다지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다이어트 빨리 끝내서 봄엔 저 옷들 이쁘게 다 입어주리라. 40년을 넘게 살면서 산전수전 공중전 다 겪었다고 자부하는 내가 이깟 다이어트가 문제로 소냐. 다 물렀거라. 다이어트의 신이 납셨다를 외치며 들어선 헬스클럽. 우와 여기저기 회원들이 달리고, 들고, 흔들고, 신세상이였다. 오늘 난 ‘스피닝’이라는 듣도 보도 못했던 신종 다이어트 운동을 시작하는 날이다. 나의
- 이경화 ㈜메디칼유나이티드 실장
- 2019-05-07 1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