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협 제31대 집행부가 출범하고 두 달 동안 이상훈 협회장은 치과계 현안 해결을 위해 민생행보를 이어가며, 회원들의 권익 향상을 위해 회무에 매진해 가고 있다. 이에 본지는 이상훈 협회장의 당선 후 달라진 근황과 더불어 앞으로의 개혁적인 정책추진 방향 등에 대해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편집자주> Q.협회장 당선 후 근황은? A. 지금도 제가 3만 치과의사를 대표하는 협회장이라는 사실이 실감 나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취임 전에는 정장과 넥타이 차림을 자주 하지 않았는데, 임기를 시작하고 매일 넥타이를 매니 가끔 목이 조이는 것 같은 기분을 느낍니다. 하지만 매일 아침 넥타이를 맬 때마다 긴장감을 느끼고, 이제는 이상훈 개인으로서가 아닌 3만 치과의사와 치과계 운명을 짊어졌다는 마음가짐을 새롭게 한다고 생각합니다. 또 최근 개인적인 시간이 많이 없어지기도 했습니다. 지난 한 달여 간 아침부터 늦은 밤, 주말까지 일정이 있었기 때문에 가족들의 얼굴을 보는 시간도 늦은 밤 귀가해 자기 전까지 5분 정도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개인적인 시간, 가족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없어졌다는 것은 안타깝지만 공인으로서 감수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Q.가족들의 볼멘소리
치협 제31대 집행부가 출범하고 두 달 동안 이상훈 협회장은 치과계 현안 해결을 위해 민생행보를 이어가며, 회원들의 권익 향상을 위해 회무에 매진해 가고 있다. 이에 본지는 이상훈 협회장의 당선 후 달라진 근황과 더불어 앞으로의 개혁적인 정책추진 방향 등에 대해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편집자주> Q. 가장 시급히 풀어야 할 정책 현안은? A. 70년 만에 치과계 판을 바꾸면서 회원 여러분들이 저를 선택해준 이유가 분명히 있을 겁니다. 판을 바꾸어준 회원들의 민심을 반영해, 직선제 협회장으로서 마음가짐을 말씀드립니다. 일단 직선제 회장으로서 좌고우면하지 않고, 회원들이 원하는 것을 실천하기 위해 앞으로 묵묵히 가는 것이 올바른 자세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임기 동안 회원들의 민심이 어떤 것인지 수렴하고, 하나하나 차근차근 실천할 것입니다. 지금도 한두 가지씩 실천을 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임기 동안 실천해 나갈 예정입니다. 외부 회계 감사 도입은 현재 준비 중입니다. 새로 도입하는 제도이고, 우리 실정에 맞게 부작용 없이 실천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조속한 시일 내에 실천할 예정입니다. 더는 회계 문제로 법적 시비가 없어야 합니다. 이를 위한 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