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칭)대한치과수면학회(회장 김연중·이하 치과수면학회)는 김연중 회장과 태일호 정보통신이사가 지난 6월 2일부터 4일까지 미국 보스톤에서 열린 제26차 미국치과수면학회 학술대회에 참가했다고 최근 밝혔다<사진>. 치과수면학회에 따르면 이번 26차 학회는 3일간에 걸쳐 다양한 주제의 치과수면학 관련 강연이 펼쳐지고, 학술대회 전시에 60여개의 업체에서 참가할 정도로 규모가 큰 학회에 속한다. 특히 미국치과수면학회는 지난 1991년 Sleep Disorders Dental Society (SDDS)로 창립돼 2006년 현재와 같은 American Academy of Dental Sleep Medicine (AADSM)으로 학회명칭이 변경됐다. AADSM은 미국 치과수면학 분야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학회이며 현재 3000여명이 넘는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김연중 회장은 “학술대회 강연 내용은 현재 국내 치과수면학의 학술적 수준과 비교해 월등히 높다고 생각되지는 않는다. 다만 학회의 규모를 보면 우리나라보다 인구가 많다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미국 치과수면학에 대한 치과의사나 대중의 관심도가 상당히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다”면서 “국내의 경우 시장규모
치협이 치과 금연치료를 국민에게 홍보하고 환자들과 금연 상담을 쉽게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만화로 된 리플릿을 제작한다. 치협 금연특별위원회(위원장 박인임)가 지난 14일 서울 모처에서 박인임 치협 부회장을 비롯한 허경기 치협 문화복지이사, 이성근 치협 치무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1차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사진>. 이날 회의에서는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지원받은 예산을 바탕으로 ▲금연 전후 구강상태 비교 ▲금연치료 과정(단계) 등을 만화로 쉽고 흥미롭게 표현한 리플릿을 제작해 개원가에 배포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허경기 이사는 “리플릿을 제작해 치과에 비치토록 하면 환자들에게 치과에서도 금연진료를 하고 있다는 것을 자연스럽게 알리는 홍보 효과가 기대된다”며 “치과의사 입장에서도 만화로 된 리플릿을 보며 환자와 상담하게 되면 훨씬 수월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인임 부회장은 “환자들이 치과에서 금연치료 하는 것을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치과는 입 속을 들여다보기 때문에 흡연이 입안에 미치는 나쁜 영향을 금방 확인할 수 있어 금연치료에 접근하기 좋다”며 “이번에 제작하게 될 리플릿은 금연치료 과정을 만화로 표현함으로써 환자에
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 문경숙·이하 치위협) 종합학술대회가 오는 7월 1~2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치위협 창립 40주년을 맞는 올해 학술대회는 ‘성장 40년, 더 큰 도약을 위하여’를 대주제로 유명 연자들의 학술강연을 비롯해 최신 치과기자재 및 구강위생용품 전시회(KDHEX),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함께 마련될 예정이어서 관심이 쏠린다. 치위협은 지난 12일 뉴국제호텔 15층 두메라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치위협 창립 40주년 학술대회’의 의미와 주요 내용을 소개했다<사진>. 이날 강현숙 치위협 학술이사에 따르면 우선 이번 학술대회는 양일간 30여 개 강연이 진행되며, 치위협 창립 40주년을 맞아 한국 치위생계의 현재와 미래를 조명하고 재도약을 향해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대회 첫날에는 세계치과위생사연맹(IFDH) Robyn Watson 회장이 특별 초청연자로 참석해 ‘The International Profile and Role of the Dental hygienist’를 주제로 치위생계 국제 동향과 미래 비전을 제시한다. 이와 함께 양일간 치위협 김은재 법제이사의 ‘치과위생사 의료인화’, 황윤숙 한양여대 치
비의료인에게 명의를 빌려줘 의료기관을 개설·운영토록 한 비영리법인에 대해 민사상 법인의 불법행위책임을 물은 법원 판결이 나왔다. 서울중앙지방법원 제18민사부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비영리법인인 A선교단체와 대표이사인 B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3억4283만 원을 지급하라고 최근 판결했다. 앞서 A선교단체 대표이사인 B씨와 C행정원장은 의료기관 개설자격이 없는 비의료인임에도 A선교단체의 명의를 빌려 지난 2006년 2월 14일부터 2008년 5월 2일경까지 인천에서 ‘D의원’을 개설·운영해 총 3억7161만원 상당의 수입을 냈다. 이에 B대표이사와 C행정원장은 ‘D의원’을 직접 개설·운영해 의료법을 위반한 혐의로 기소됐다. A선교단체도 같은 혐의로 기소됐다. 1심 재판부는 지난 2009년 1월 16일 B대표이사에게 징역 1년 6월, A선교단체에 대해서는 벌금 2000만 원을 선고했다. 또 항소심에서는 1심 판결 중 B대표이사에 대한 부분을 파기한 후 징역 1년 6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하고 A선교단체의 항소는 기각했다. A선교단체는 항소심 판결에 불복, 대법원에 상고했으나 2010년 1월 14일 기각됨에 따라 벌금 2000만 원을 선고한 1심 판결
“어린이 여러분~! 칫솔질 잘하는 착한 어린이가 돼야 해요. 알겠죠?” 초롱초롱 눈망울을 한 어린이들이 구강보건 인형극 주인공의 당부에 이구동성으로 “네”라고 답했다. 울산지부(회장 이태현)는 지난 9일 제72회 구강보건의 날 행사를 울산시청 대강당에서 유치원생 및 학부모, 학생,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울산지부가 주최하고 울산시치과위생사회, 울산과학대학, 춘해보건대학 등이 주관했다. 우선 이날 기념식 행사에서는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칫솔질 사진 콘테스트에서 입상한 팀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다. 이어 춘해보건대학 학생들이 댄스 공연을 선보여 참석자들의 흥을 돋웠다. 특히 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어린이 구강보건 인형극’은 어린이들이 눈을 반짝이며 집중하게 했다. 이번 인형극은 음식물 섭취 후 칫솔질을 하는 게 왜 중요한지를 어린이들의 눈높이에서 흥미롭게 구성해 아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밖에도 이날 행사에서는 전시 및 체험부스가 다양하게 마련됐다. 먼저 칫솔질 사진 콘테스트 수상작이 전시돼 참관객의 눈길을 끌었다. 또 페이스페인팅, 풍선 이벤트, 불소도포 시행 등의 참여 행사가 마련돼 어린이들이 체험을
최근 허위·과장 의료광고로 환자를 유인해 의료시장 질서를 어지럽히는 사건이 잇달아 발생하면서 ‘의료광고 사전 심의’ 필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특히 국회에 계류 중인 ‘의료광고 사전 자율심의기구’ 설치에 관한 법률안이 하루빨리 통과돼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의정부지검 형사2부는 지난 8일 의료법 위반 혐의로 성형 쇼핑몰 업자 A씨 등 3명을 불구속기소했다. 검찰은 이들에게 수술 쿠폰 판매를 의뢰한 성형외과 의사 B씨 등 9명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 조사결과 A씨 등은 쇼핑몰에 허위·과장 광고를 하고 구매자 수와 이용 후기 등을 조작했으며 비의료인임에도 수술 상담을 해준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쇼핑몰에서는 ‘3배 강력한’, ‘10년 더 어려지는’ 등 허위·과장 광고로 환자를 유인했다. 이에 앞서 지난 5월 30일에도 성형수술 후기 공유 애플리케이션에 허위로 환자들의 후기를 올린 혐의로 병원 관계자, 광고업체 관계자 등 58명을 서울강남경찰서가 불구속 입건한 바 있다. 이들은 자신의 병원에서 수술을 받았던 사람들의 동의 없이 수술 사진을 보정하거나 조작하는 방식으로 가짜 후기를 올려 환자를 유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치과계도 이 같은 허위·
연극을 사랑하는 치과인 모임 덴탈씨어터(회장 허경기)가 오는 25일(일) 오후 4시 소극장 몬스덕(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2가 30-2)에서 닐 사이먼 작 ‘굿닥터’ 낭독공연을 선보인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지난 해 정기공연 ‘값’의 연출을 맡아 호평을 받은 차가현 원장이 다시 한 번 연출을 맡고 김유연, 양승재, 우효석, 유경내, 황정욱, 허재성 단원이 함께 호흡을 맞춘다. ‘굿닥터’는 러시아 작가 ‘안톤 체호프’(1860~1904)의 단편을 미국의 극작가 ‘닐 사이먼’(1927~)이 1973년 희곡화한 작품이다. 2막 8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된 풍자와 해학이 넘치는 코미디로, 발표 이후 세계 각국에서 공연돼 왔다. 덴탈씨어터 관계자는 “덴탈씨어터를 젊고 활기차게 이끌어 나갈 새로운 얼굴들을 중심으로 5개의 에피소드를 선보인다. 2017년을 여는 덴탈씨어터의 새로운 시도인 낭독공연이 관객들에게 어떤 재미를 선사할지 기대된다”고 밝혔다. 문의: 010-7242-9092(허경기 회장).
9년여간 봉직의 생활을 한 A 원장은 최근 평소 친하게 지내오던 동료 원장에게서 인테리어만 인수하는 조건으로 치과를 양수했다. 그는 이를 통해 상당한 액수의 개원 비용을 줄일 수 있었다. 하지만 인수 개원을 하기까지의 과정은 그리 순탄치 않았다. A 원장은 치과 개원을 결심한 이후 인수 자리를 찾기 위해 치과 양도 매물을 소개하는 한 인터넷 카페를 수시로 방문했다. 여기에 올라온 매물 중 ‘괜찮다’ 싶은 곳은 발품을 팔아가며 직접 찾아가 눈으로 확인했다. 그러나 실제 모습은 게시글에 나와 있는 내용과 사뭇 다를 때가 많았다. 이렇다 보니 까딱 잘못하다가는 큰 손해를 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곤 했다. 더구나 양도양수를 협의하는 과정에서 기존 원장과 양수하는 본인 사이에 ‘동상이몽’이 있다 보니 이것이 법적분쟁으로 번질 위험도 커 보였다. A 원장은 “치과 양도양수 모두 공급과 수요가 많은 상황”이라며 “하지만 양도인과 양수인을 매개해줄 공신력 있는 주체가 없다 보니 분쟁의 위험에 노출될 수밖에 없는 게 현실이다. 특히 어떤 면에서는 신규 개원보다 행정적인 절차 등이 복잡한 부분도 있어, 사전에 인수 개원에 필요한 내용을 잘 살펴두지 않으면 곤란해 질 수 있다
전국 시도치과위생사회가 6월 구강보건의 날을 기점으로 지하철과 버스 등을 활용해 ‘치과위생사 집중 홍보’에 나선다. 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 문경숙·이하 치위협)는 이 같은 내용을 지난 3월 25일 ‘2017 상반기 시도회장 및 산하단체장 연석회의’에서 결정했다고 최근 밝혔다. 치위협에 따르면 당시 회의에서는 ‘보건의료인 명찰 패용 의무화’와 관련해 ‘치과위생사 의료인화’를 위한 홍보사업 일환으로 전국 시도치과위생사회에서 올 하반기부터 지역 상황에 맞는 대중광고를 집행하기로 의결했다. 이번 ‘치과위생사 집중 홍보’를 주도한 치위협 홍보 담당 김민정 부회장은 “지난 50여 년 동안 구강건강 전문가로서 국민 건강을 위해 헌신해온 치과위생사의 모습을 제대로 국민에게 각인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치과위생사라는 직업을 널리 알리기 위한 대국민 소통과 홍보 전략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치위협은 오는 6월 9일(금) 오전 10시 서울 중구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 앞 서울마당에서 개최되는 ‘2017년도 제72회 구강보건의 날’ 행사를 통해 ▲맞춤형 구강보건교육 ▲우리 가족 입속 관찰하기 ▲치아모양 판박이 체험과 같은 다양한 구강보건 체험프로그
(가칭)대한치과수면학회(회장 최진영·이하 치과수면학회) 신임 회장에 김연중 원장(아림치과병원)이 선출됐다. 치과수면학회는 2017년 춘계학술대회 및 정기총회를 지난 5월 28일 서울대치의학대학원 6층 강당에서 개최했다고 최근 밝혔다<사진>. 치과수면학회에 따르면 ‘치과 전문 분야에서의 코골이 및 수면무호흡 치료의 최신 경향’을 대주제로 한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장지희 전문의(서울대치과병원 임상강사)와 켄타로 오쿠노 박사가 ▲Rapid eye movement dependency or sleep apnea: Nature and clinical importance ▲Success or Failure? What is the indication for the treatment or oral appliance를 주제로 각각 강연했다. 또 백승학 교수(서울치대 교정과)를 비롯한 김진우 교수(이대목동병원 구강악안면외과), 박지운 교수(서울치대 구강내과), 차정열 교수(연세치대 교정과)가 ▲Treatment guideline for Adult patients with Obstructive Sleep apnea considering sleep function and
대한치과위생사협회 서울특별시회(회장 오보경, 이하 서울특별시회)가 지난 5월 27일 서울 성모병원 대강당에서 2017년도 제2차 보수교육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최근 밝혔다<사진>. 서울특별시회에 따르면 ‘치과감염관리의 최신지견’을 대주제로 한 이번 보수교육에서는 김각균 교수(서울대치의학대학원)를 비롯한 정환영 원장(중산연세치과), 안소연 교수(원광대학교 대전병원), 안세연 교수(동남보건대 치위생과) 등이 ▲왜 감염방지를 해야 하나? ▲덜 위험한 진료의 감염관리 ▲치과병의원 2주기 인증과 관련한 치과감염관리 가이드라인 ▲마음속부터 우러나오는 감염관리(멸균 및 표면관리)를 주제로 각각 강연했다. 특히 이날 김각균 교수는 강연 전후 ‘치과감염관리 Q&A’부스에서 회원들과 일대일 상담을 진행해 관심을 끌었다. 오보경 회장은 “서울특별시회는 항상 회원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한다. 다양한 교육과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니 앞으로도 회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특별시회는 지난 3월부터 4월까지 ‘구강보건교육매체 공모전’을 대한치과위생사협회 정회원과 서울시치과위생사회 관할대학 치위생(학)과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해 이
평소 비타민C 섭취량이 적은 사람은 치주염에 걸릴 위험이 크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정후 원장(이튼튼치과)은 이 같은 연구결과를 담은 ‘The association of dietary vitamin C intake with periodontitis among Korean adults: Results from KNHANES IV’라는 제목의 논문을 SCIE 국제학술지 ‘플로스원’(PLoS ONE)에 지난 5월 10일 게재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 연구논문(제1저자 이정후ㆍ신명섭 연구원)은 김현덕 서울대치의학대학원 사회치의학과 교수팀이 제4차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19세 이상 성인 1만930명을 대상으로 식사를 통한 비타민C 섭취량과 치주염의 상관관계를 조사한 결과를 바탕으로 했다. 해당 논문에 따르면 전체 조사대상자의 치주염 유병률은 32%였다. 그런데 비타민C 하루 섭취량이 75mg에 미달하는 사람은 그 이상인 사람보다 치주염 위험도가 1.2배 높았다. 또 비타민 섭취량에 따라 4개 그룹으로 나눠 분석한 치주염 비교 위험도도 섭취량이 가장 적은 그룹이 가장 많은 그룹보다 1.3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