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 제65차 종합학술대회 및 정기총회가 성공적으로 마침표를 찍었다. ‘2024년도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 제65차 종합학술대회 및 정기총회’가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오스템 임플란트 R&D 센터‧매리어트 보타닉파크 호텔에서 진행됐다. ‘Ethos of Surgeon, Patient-centered Oral and Maxillofacial Surgery’를 대주제로 열린 이번 종합학술대회에는 500여 명 이상의 참가자들이 자리한 가운데 독일, 영국, 이탈리아, 일본, 대만, 인도, 필리핀 등 다수 해외참석자가 함께했다. 이날 독일의 Bilal Al-Nawas 교수(Johannes-Gutenberg University)의 ‘Medication related ostenecrosis of the jaw – latest evidence & the European experience’ 강연을 시작으로 해외 9명, 국내 18명의 연자들이 강연이 이어졌다. 특히, EACMFS의 신임회장인 Manlio Galiè(St. Anna University Hospital of Ferrara, Italy)는 ‘New Paradigms or Old Principles: Current Concepts in Orthognathic Surgery’를 주제로 악교정 수술의 과거와 현재, 미래에 대한 심도있는 강연을 펼치기도 했다. 이 밖에 2024년도 제65차 정기총회에서는 2023년도 회무보고 및 감사보고, 2024년도 사업계획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이번 정기총회에서 김영균 원장(케이구강악안면외과 치과의원)이 심계학술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선도연구자상은 김성민 교수(서울대학교 치과병원)가 수상했다. 또 이번 학술대회에는 포스터 총 125편, 구연까지 총 45 편이 접수돼 열띤 경쟁을 벌였다. 이 중 최우수 포스터에는 김성민(국립암센터), 우수 포스터에는 전영준(고려대학교 안암병원), 김민지(경희대학교 치과병원) 가 선정됐으며, 최우수 구연에는 Tachizawa(동경대 치과대학), 우수 구연에는 배성준(연세대치과병원), 김성범(서울대치과병원)이 선정됐다. 권용대 학술대회장(경희치대)은 “환자를 대하는 의료인의 자세와 학문에 대한 열정을 다루고자 하며, 의사 공유 결정에 대한 세션을 마련해 환자와의 커뮤티케이션 및 환자 안전에 대해 발전된 방향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시대 변화 속에서 치의학적 지식 습득과 더불어 혁신적인 사고 전환을 모색하는 자리가 열렸다. 대한치주과학회 제34회 춘계학술대회가 지난 12~13일 대구 엑스코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춘계학술대회에서는 ‘Periodontics in an era of hyper-change’라는 대주제로 시대변화에 따른 혁신에에 대해 다뤘다. 첫 날에는 전공의들이 구연발표를 통해 그동안 갈고닦은 임상증례를 발표한 데 이어, 이경용 교수(경북대 예술대학 디자인학과)가 ‘시대변화에 따른 혁신적 사고 전환’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펼쳐 관심을 모았다. 이 교수는 ▲Digital transformation의 이해 ▲AI와 인간 ▲창조적 사고 vs 창의적 사고 ▲문제의 본질을 해결하는 Design Thinking 등의 내용으로 급변하는 기술과 달라진 세대의식, 다변화한 환경 속에서, 문제를 창의적이고 성공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가치관과 자세에 대해 고찰했다. 둘째 날 오전에는 이영균 교수(경북치대 구강생화학교실)가 ‘Mouse ligature-induced periodontitis model for translational research’의 주제로, mouse에서 alveolar bone loss를 발생시키는 방법에 대해 정리했고, 이헌진 교수(경북치대 구강미생물학교실)는 ‘Oral-Brain Axis: Periodontitis promotes bacterial extracellular vesicle-induced neuroinflammation in the brain’을 주제로, 염증이 뇌로 전달돼, 영향을 주는 기전에 대해 설명했다. 또 이두형 교수(경북치대 치과보철학교실)는 ‘3차원 영상과 인공지능을 이용한 디지털 진료와 연구’라는 연제로 강의를 펼쳤고, 특히 증강현실을 기반한 치과치료의 적용에 대한 내용으로 청중들의 많은 이목과 관심을 끌었다. 오후에는 전치부위에 대한 치주치료에 대해 김용건 교수(경북치대 치주과학교실)가 ‘Changes in vertical position of maxillary teeth adjacent to implant’라는 주제로 임플란트를 심고 나서 수직 위치가 변하는 원인을 고찰했다. 또 주상돈 원장(대구예스타치과의원)이 ‘How to treat anterior teeth after periodontal treatment’를 주제로 강의했다. 끝으로 김신우 교수(경북의대 내과학교실)가 ‘치과 영역에서의 감염관리 및 치주과에서의 적절한 항생제 사용’이라는 주제로 감염원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재목 학술대회장(경북대학교 치주과 교수)은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참가하는 모든 분들이 치의학적 지식과 함께 디자인 예술을 통한 사고 전환도 생각해 보고, 대학 간의 친목을 도모하는 좋은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서울지부 창립 제99주년 기념 2024 국제종합학술대회 및 제21회 서울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가 오는 6월 7일부터 9일까지 코엑스에서 진행된다. 이 가운데 SIDEX 2024 조직위원회는 최근 학술프로그램 구성을 마무리하고 4월 15일부터 5월 10일까지 사전등록 신청을 받는다. SIDEX 2024 치과전문지 초청 기자간담회가 지난 4월 15일 서울 모처에서 열렸다. 이날 강현구 서울지부장(대회장)과 신동열 부회장(조직위원장)을 비롯한 내외빈이 참여한 가운데 SIDEX 2024 브리핑을 가졌다. 이번 SIDEX 2024의 대주제는 ‘Remaster Knowledge, Reload Experience’로, 새롭게 연마하는 지식, 다시 쌓아가는 경험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등록은 전국 지부 회원들을 포함한 치과의사, 치과위생사, 치과기공사, 간호조무사 등은 SIDEX 2024 홈페이지에서, 서울지부 회원은 소속 구회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아울러 사전등록 땐 치과의사 기준 4만 원의 등록비가 할인되며, 등록자에게는 특별 제작한 고급 가방 등 다양한 기념품을 증정한다. 또 학술대회 진행 일정인 6월 8일과 9일 양일간 중식 대신 신세계상품권을 총 2회 제공한다. 이 밖에도 '스마트 SIDEX' 프로그램이 지원돼 스마트폰을 통해 학술프로그램을 확인(연자, 초록, 질문)할 수 있으며, 출품업체 정보 및 위치확인, 상품권 수령 및 주차권 구입 여구 확인, 전시장 스탬프투어 등을 할 수 있다. # 다양한 볼거리, 신선한 감흥 선사 올해 SIDEX 2024는 260개의 업체, 1100부스 규모로 치러질 전망이며, 임상의 기본부터 최신 트렌드까지 아우르는 41개의 학술강연도 마련됐다. ‘임플란트와 구강암: 심어도 될 때와 심지 말아야 할 때 – 김동욱 연세치대 교수’, ‘잇몸성형으로 자신감 UP – 조인우 단국치대 교수’의 강연 등 일반 강연은 물론이고 공동강연과 원데이 마스터 클래스, 핸즈온, 해외강연, 교양강연, 필수과목 등 다양한 형태의 세미나를 마련했다. 여기에 교합, 임플란트, 보험청구, 디지털 덴티스트리, 이갈이 등 총 7개 분야 공동강연이 준비됐으며, 원데이 마스터 클래스가 개최, 근관치료, 교정, 약물, 전신질환 등 4개의 주제를 다룬다. 이 밖에 보철, 교정, 보존, 치주, 외과, 내과, 소아치과, 보험청구, 임플란트, 디지털, 예방, 감염 등 모든 주제를 총망라한 강연이 준비됐다. 또 SIDEX 2024에서 미국치과의사협회 보수교육점수(ADA CERP) 이수를 위한 해외 및 영어 동시 통역 강연이 진행된다. 더불어 6월 8일, 9일 양일간 1억원 상당의 경품추첨이 이뤄질 예정이다. 강현구 SIDEX 2024 대회장은 “올해 행사도 준비가 착착 잘 진행되는 가운데, SIDEX가 벌써 성년이 넘었다. 보다 안정적이고 보다 많은 볼거리와 젊음의 느낌을 회원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많은 준비와 노력을 기울였다”고 강조했다. 신동열 조직위원장은 “올해 부스가 1100부스로 완판됐다. 앞으로는 국제 교류에 대한 부분에 대해서도 힘써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SIDEX가 아시아를 넘어 세계 최고의 전시회가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치과 임상에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통합치과 강의가 진행된다. 대한통합치과학회 제21회 정기학술대회 및 총회가 오는 5월 26일(일) 세종대학교 광개토관에서 개최된다. ‘탄탄한 BASE에서 바로서는 임상생활’을 대주제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는 디지털 장비 활용법에서 진정요법, 고령환자 치료전략, 업체 관련 세미나까지 다양한 임상강연이 준비돼 있다. 오전 첫 번째 강의실에서는 김현종 원장(서울탑치과)이 ‘시스템으로 관리하는 치과감염관리’, 김준혁 교수(연세치대 치의학교육학교실)가 ‘프로페셔널리즘-치과의료윤리’를 주제로 필수보수교육을 진행한다. 이어 이현종 교수(연세치대 보철과학교실)가 ‘3D printer의 종류와 치과영역에서의 적용’에 대해 강의한다. 두 번째 강의실에서는 유찬선 교수(단국치대 치과병원 마취통증의학과)가 ‘진정요법 시 기도관리 & risk 관리’, 이승현 원장(샘치과의원)이 ‘클리닉에서 시도할 수 있는 정주진정마취’에 대해 강의하며 최근 관심이 많은 의식하진정치료에 대해 알아볼 예정이다. 오후에는 강성우 교수(연세대학교 의과대학)가 ‘치매와 파킨슨’, 백지연 교수(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가 ‘노인의 노쇠와 약물’, 표성운 교수(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 치과)가 ‘고령환자의 구강내 소수술 시 주의사항’, 서봉현 원장(뿌리깊은치과)이 ‘고령환자에 맞는 보철치료계획 수립’에 대해 강의하며 고령환자의 치료전략을 중점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이 밖에 김선일 교수(연세치대 보존과학교실)가 ‘깊은 우식을 대하는 방법’, 조성근 원장(루나치과보존과치과의원)이 ‘MTA를 이용한 근관치료 테크닉’에 대해 강의한다. 이 외에 Industry forum으로 메가젠에서 박광범 원장(메가젠임플란트 대표)이 ‘생각을 바꾸면 임플란트가 쉬워진다!’, 제론셀베인에서 윤종일 원장(연치과)이 ‘PDRN의 치과적 적용’, 덴티움에서 박정철 원장(연세굿데이치과)이 ‘iGBR, OXC+iCrestal 노하우’에 대해 강의하며 개원의들이 관심 있어 하는 제품과 관련한 강의를 진행한다. 오남식 대한통합치과학회 회장은 “탄탄한 Base로 바로 서는 임상 생활이라는 타이틀로 각 분야에서 저명한 연자들을 모시고 최신의 임상과학부터 고령사회에 대한 고찰까지 아주 유익한 내용들로 준비했다. 어느 하나도 놓치기 아까운 내용들로 준비했으니 학술대회에 참여해 통합치과전문의의 위상을 드높여주시길 바란다. 아울러 아직 학회에 가입 못하신 분들의 참여를 적극 기다린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치협 보수교육점수 4점, 필수보수교육점수 2점이 주어진다. 등록: 학회 홈페이지(www.kagd.org)
오늘날 국내‧외 여러 치과 진료 영역에 적용되는 구강청결제. 많은 치과의사가 제각기 기준을 세워 환자 진료에 사용하고 있지만, 일반화된 활용법은 널리 알려지지 못했다. 이에 치의신보TV와 존슨앤존슨 ‘리스테린(LISTERINEⓇ)’이 임상에서의 구강청결제 활용법을 전하는 특별한 웹 세미나를 준비했다. 치의신보TV와 리스테린이 오는 5월 9일 ‘임상에서의 구강청결제 활용법’ 웹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 자리에는 박용덕 대한구강보건협회 회장이 연자로 직접 나서, 구강청결제의 효율적인 사용법을 모두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세미나는 현대인에게 구강청결제가 필수 요소가 될 수밖에 없는 이론과 그 실천 방법을 치과 전문가에게 전하고자 마련됐다. 무엇보다 구강청결제는 전문적 영역에서 활용하면 환자의 만족도와 신뢰도를 크게 개선할 수 있는 구강용품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이를 환자에게 적용할 시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이번 세미나에서는 건강한 일반인부터 스케일링 및 검진 환자, 치주 치료 환자, 발치 환자, 임플란트 식립 및 관리 환자, 보철물 관리 환자 등에 이르기까지 치과를 내원하는 주요 환자군을 대상으로 한 효율적인 구강청결제 적용법을 다룰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가글법, 담금법, 도구 사용법 등 세분화한 방법론과 효과를 공유하는 등 치과 진료 중 구강청결제의 적확한 사용법을 공유할 계획이다. 단, 이는 기존의 방식을 허물고 새롭게 정립하는 것이 아닌, 구강청결제 사용 시 적용의 폭을 넓히고 한계를 극복하자는 취지다. 박용덕 회장은 “구강보건전문가라면 자신만의 임상적 경험과 문헌을 통해 구강청결제 사용법을 완성된 무기로 장착하고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다만, 이번 강연에서는 예방치과전문의로서 구강청결제를 사용해 환자에게 마지막 최선을 다해보자는 것을 전하고자 한다”며 “만약 자신이 구강청결제를 환자에게 적용하는 데 한계가 있다면, 오늘 사용법과 내 진료 결과 만족도를 위해 새로운 도구 하나를 장착해보자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세미나 사전 등록은 4월 24일부터 시작되며, 치의신보 온라인판(www.dailydental.co.kr) 팝업 및 배너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당일 수강은 ‘치의신보 홈페이지 → 팝업창 → 온라인 세미나 입장하기 → 사전 접수 확인 → 성명 및 면허번호 입력 → 강연장 입장’의 순으로 진행된다. 한편, 리스테린은 유칼립톨, 레보멘톨, 티몰, 살리실산 메틸 등 4가지 에센셜 오일 기반의 구강청결제다. 특히 비이온성 구강청결제 중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한다. 그만큼 안정성과 유효성을 입증한 제품으로 알려져 있다. 주요 효과 및 장점은 ▲구강 내 세균 99.9% 제거 ▲12시간 효과 지속 ▲플라그 및 치은염 예방 및 감소 ▲잇몸 경계 등 칫솔이 닿기 힘든 부분 세정 ▲유해균 및 플라그 생성 억제 ▲구취 제거 등이다.
영상치의학 분야의 최신 지견을 나눈 학술대회가 최근 성황리에 열렸다. 대한영상치의학회(이하 영상치의학회)가 ‘제56차 춘계학술대회’를 지난 3월 16일 세브란스병원 에비슨의생명연구센터 유일한홀에서 개최했다. 100여 명의 학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총 5개의 특별강연과 함께 연구논문 및 증례보고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특히 박찬수 회원(서울대)은 ‘딥러닝 기반 정량적 콘빔 CT 영상을 이용한 악골의 골밀도 측정’, 최한승 회원(연세대)은 ‘턱관절 디스크 변위 예측을 위한 콘빔시티 영상기반 라디오믹스 분석법 개발’를 주제로 한 발표를 통해 각각 제56차 대한영상치의학회 춘계학술대회 우수 발표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밖에 흥농공로상은 이병도 교수(원광대), 청사학술상은 한상선 교수(연세대)가 수상했다. 학술대회 기간 중에 열린 제56차 영상치의학회 정기총회에서는 2024년도 사업계획(안) 및 예산(안)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또 총회에서는 신임회장으로 최항문 교수(강릉원주대), 부회장으로 김진수 교수(조선대)와 나승목 원장(안양만안치과의원)을 선임했다. 감사로는 최용석 원장(닥터뷰치과의원), 전인성 원장(서울H치과의원)이 선출됐다.
“과거와 달리 심미치과는 세계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너무나도 당연한 분야가 됐다. 2026년 서울 개최되는 세계심미치과학회를 통해 K-심미치과가 국내 치의학의 백년대계를 이루는 바탕이 되길 바란다.” 오는 2026년 세계심미치과학회(IFED)가 서울에서 개최된 예정인 가운데, 임창준 대한심미치과학회 고문이 후배들을 향한 힘찬 응원의 메시지를 건넸다. 지난 1994년 창립된 IFED는 대한심미치과학회를 포함해, 전 세계 29개국 심미치과학회 회원 3만여 명이 가입 및 활동하는 국제 연맹이다. 2년 주기로 세계학회를 개최해 왔으며, 올해 튀르키예에 이어 2026년에는 우리나라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우리나라가 개최지로 선정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특히 임 고문에게 이번 국내 개최는 20여 년 전의 추억을 되새기는 특별한 자리다. 임 고문은 지난 2007년 서울 IFED 조직위원장을 맡은 바 있기 때문이다. 임 고문은 “2000년대까지만 해도 국제 사회가 한국을 바라보는 시각이 지금과는 달랐다. 연자 중에서는 북한과 전쟁 우려를 이유로 섭외를 고사하는 경우도 있었다”고 당시의 열악한 사회적 환경을 회상했다. 임 고문은 이처럼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회원들을 위해 세계적으로 저명한 연자를 엄선해 초청하고자 노력했다. 그 탓에 재정상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었지만, 다행히 모든 조직위원의 적극적 참여와 지원으로 위기를 순조롭게 극복했다. 결과적으로 국제적으로 당대 최고의 연자를 초청했을 뿐 아니라, 재정적으로도 성공적인 대회를 만들어냈다는 평가를 받은 것이다. 임 고문은 “2007년에는 임플란트가 화두였는데 당시 세계 빅4로 불리던 데니스 타노, 데이비드 가버, 헨리 살라마, 모리스 살라마, 신물질 BMP와 약물로 인한 골괴사증을 최초 발표하고 해결책을 제시한 구강악안면외과의 로버트 막스 교수 등을 모실 수 있었다”며 “이는 당시 모든 조직위원의 노력의 결과였다”고 말했다. 이 같은 역경과 성공의 추억이 있기에, 오는 2026년 IFED 개최가 더욱 기다려진다는 임 고문. 대회 개최까지 남은 기간 동안 학회의 든든한 지원군이 될 계획이다. 임 고문은 “IFED는 심미치과 영역 최고, 최대의 학술대회로 치과계 월드컵이라도 부르기에 손색없다”며 “세계 치의학 거물이 대거 출동하며, 한 나라가 생애 한 번 개최하기도 힘든 행사인데, 두 번째 개최국이 됐다니 감개무량하다. 현 집행부에 찬사를 보낸다”고 전했다.
포괄치과연구회(K-IDT)가 일본 포괄치과학회(J-IDT)와 만나 학술적 교감을 나눴다. 일본 포괄치과학회 주최 '2024년 J-IDT Plus 1st 일본 악안면포괄치과포럼 가나자와대회(제11차 J-IDT Meeting)'가 지난 3월 20일 일본 가나자와 상공회의소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이철민 한국 포괄치과연구회(K-IDT) 회장은 물론 K-IDT 소속 연자 및 임원진들이 참가했으며, 일본에서는 100명의 회원이 모였다. 우리나라에서는 장원건 원장(마일스톤즈치과)과 김윤지 교수(서울아산병원 치과교정과)를 비롯해 백운봉 원장(강북 스마일위드 치과교정과 치과의원), 전주홍 교수(서울아산병원 구강악안면외과), 김욱 원장(의정부 TMD 치과의원), 임경석 원장(경기 의왕 해맑은치과의원), 정기훈 원장(서울 강남 다정한 치과의원) 및 가족 등이 참가했다. 올해는 '치주 및 교정'을 주제로 열린 가운데, 이날 현장에는 장원건 원장과 김윤지 교수가 강연을 펼쳐 일본 참가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장원건 원장은 '치주질환을 동반한 교정환자의 SERAFIN 투명교정장치 치료'를 주제로 우리나라의 우수한 SERAFIN 투명교정장치 시스템을 적극 소개했다. 또 김윤지 교수는 '치주가 불량한 개방교합 환자에서 근기능요법과 3D-printed tongue clib으로 치료한 증례'를 주제로 최고난이도 개방교합을 최첨단 3D printed appliance로 해결한 탁월한 임상증례를 발표했다. 아울러 일본에서는 Invialign 및 Graphy의 세계적 연자인 켄지 오지마 원장, 켄지 후시마 원장(전 가나가와 요코하마 치과병원 치과교정과 주임교수), J-IDT의 창립자 준지 스가와라 원장(전 도호쿠 치대 치과교정과 교수) 등 연자 다수가 강의했다. 양측은 3월 19일 가나자와 전통 레스토랑에서 환영회를 갖고, 20일 대회직후 시노끼 영빈관에서 개최된 환송회에서 과거 코로나로 중단됐던 한일 학술교류 및 친선방문을 복원, 활성화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2025년 3월 20일 일본 가나자와에서 J-IDT Plus 2nd Meeting(제12차 대회) 및 8월 31일 대한민국 부산에서 한일 Joint Meeting을 추진해 상호 교환방문하기로 결정했다.
근관치료의 필수적 술식을 하루 동안 배울 수 있는 세미나가 다음 달 중순 찾아온다. 오스템임플란트(이하 오스템)가 오는 5월 19일 강변 오스템 연구센터에서 엔도 세미나를 개강한다. 해당 세미나는 임상에서 환자에게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치과 임상의들의 진료 숙련도 향상을 목표로 기획됐다. 이번 세미나 연자인 조성근 원장(루나치과보존과치과의원)은 ‘근관치료의 필수적인 과정인 근관와동형성부터 근관충전까지 요즘 유행하는 술식에 대해 이해하고 경험해 보는 세미나’를 교육 목적으로 지향한다. 조 원장은 대한치과보존학회, 대한치과근관치료학회, 한국접착치의학회 정회원으로 활동하는 등 최신 술식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연자로 잘 알려져 있다. 이번 엔도세미나는 ▲1人 1엔진·1키트·1모델 제공 ▲VDW ROTATE ▲ENDO 실습용 파일 & ENDOSEAL MTA, CLEANICAL 제공 등으로 커리큘럼을 구성했다. 이러한 내용을 토대로 최신 NiTi파일 시스템을 사용해 쉽고 빠른 근관성형 체험, 임상현장에서 환자에게 직접 적용해 볼 수 있도록 ENDO 파일 및 ENDOSEAL MTA, CLEANICAL을 제공해 예후 확인까지 가능하도록 도울 예정이다. 핸즈온 과정도 마련해 근관형성 및 충전 기법을 수강 원장들이 직접 체험하도록 유도해 임상현장에서 즉각적인 적용이 가능하게 했다. 5월 19일 단 하루 강변에서 열리는 이번 세미나는 오스템 연수센터 페이지(https://forms.gle/SxXqPooNczp5zBYj6)를 통해 수강 신청이 가능하다. 오스템 관계자는 “이번 근관 세미나는 근관 입구를 찾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들에 대해 고찰해 보고 최신 NiTi파일 시스템을 활용해 쉽고 빠른 근관성형을 함께 해볼 수 있도록 했다”며 “여기에 칼슘 실리케이트 실러를 사용해 편한 근관 충전 방법을 제시하는 등 실제 임상 환경에서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세미나를 구성했으니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한다”밝혔다.
덴티움이 인도에서 핸즈온 교육의 새 역사를 썼다. 덴티움이 지난 21일, 서남아시아 최대 전시장인 인도 뉴델리 Yashobhoomi 전시장에서 ‘Dentium Smile SAGA 2024’ 포럼을 개최했다. ‘Sinus Simple & Digital Minimalism’을 대주제로 한 이번 포럼에서는 정성민 원장(덴티움치과)이 메인 연자로 참여하고 60명 이상의 인도 패컬티가 함께했다. 덴티움은 이번 포럼을 진행하면서 세계 최대 규모의 핸즈온 기록인 ‘Largest Dentistry Lesson’ 타이틀에 도전하며 무려 1,300명에 달하는 치과의사들과 함께 Sinus Simple 핸즈온으로 기네스 타이틀을 차지했다. 1명의 연자가 사전 교육을 통한 60명의 패컬티를 키워내고, 해당 패컬티들이 1,300여 명의 치과의사들을 교육하는 방식으로, 강연 후반부 Digital Minimalism 컨셉을 통한 미래 방향성 제시에 이르기까지 행사 내내 단 한 명의 이탈자 없이 강연에 고도로 집중한 참가자들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는 평가다. 특히, 오랜 관계를 맺어온 전 ISOI 회장단의 적극적인 지원 덕분에 이탈자 없이 핸즈온 포럼을 마칠 수 있었다. 이번 포럼은 인도 현지에서 뉴스 기사로도 실렸다. 덴티움은 최근 제주에서 열린 핸즈온 세미나에서도 중국 치과의사 500명 이상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해 참가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이런 노하우를 바탕으로 인도 핸즈온 포럼까지 성황리에 진행해 전 세계적인 관심을 끌었다. 덴티움이 상업적인 이익을 넘어 아직 교육의 기회가 적은 열악한 환경의 치과의사들에게 술기를 향상시켜 세계적인 치과치료의 표준을 높이고 있다는 평가다. 덴티움은 오는 6월 6일 SIDEX 연계 Digital Minimalism Consensus에서도 해외 방문객 1000명을 대상으로 Digital Dentistry에 대한 미래의 간단한 방향성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 밖에 덴티움은 뭄바이에서 열리는 세미나에서도 Digital Minimalism, bright Implant, Sinus Simple을 주제로 한 도전을 준비하고 있다. 글로벌한 비전과 의료 혁신에 대한 끊임없는 열정을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