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질 의료서비스로 고객 감동 연다 치열한 경쟁 환경 속에서 조직의 생존과 발전을 위한 전략으로서 품질을 중요시하는 경우가 많다. 제조업이나 서비스업을 불문하고 우수한 품질의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고객의 만족을 추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전략이 되고 있다. 세계 최고 수준의 품질을 가진 상품이 아니면 국내 시장조차 석권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이러한 상황은 소비자들이 세계 시장의 동향과 구체적인 상품 정보를 보다 쉽게 접하면서 나타나는 전세계 시장의 공조화 현상으로 인해 더욱 심화되고 있다. 다른 분야보다 보수적이고 변화가 느린 의료계의 경우에도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여 고객(환자)의 만족도를 높이겠다는 다양한 시도와 노력들을 이제는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의료계 중에서는 치과 쪽에서 이러한 변화를 가장 뚜렷이 볼 수 있다. 보다 치열한 경쟁 속에서 개원 치과의사들이 품질 전략의 필요성을 먼저 인식하였다는 점과 상대적으로 비응급 선택 진료의 비중이 크다는 치과의 특성 때문에 나타난 현상이 아닐까 싶다. 한가지 염려스러운 점도 있다. 그것은 진료 외적인 측면의 서비스의 질 향상에 너무 치우치고 있다는 점이다. 대학병원이나 대형병원의 치과가 아닌 주위의
Ⅰ. 서론 진료행위에 의해 ‘일반적으로 예상하지 못한 의외의 나쁜 결과’가 발생했을 때 의료사고라 하며 그 책임여부에 따라 (1) 의료인의 과실의료 행위 - 치과의사, 의료종사자의 부주의한 의료행위 (2) 환자의 과실행위 - 환자 및 보호자의 부주의, 요양위반, 수진거부, 미내원등 (3) 불가항력적인 원인 - 의학적으로 해명 불가능한 원인, 현행의료수준에서 치료 곤란한 상태 등으로 구분된다. 이중 의료인의 과실이 있는 의료행위가 의료사고의 원인으로 의심될 때 ‘의료분쟁’이 발생하고 의료인의 과실이 밝혀졌을 때 ‘의료과오’라 하여 민·형사상 및 행정상 책임을 지게된다. 치과의료사고중 의료분쟁이 발생한 경우를 통하여 치과의사가 반드시 알아야할 내용을 살펴본다. Ⅱ. 치과의료분쟁 - “Broken File” 33세, 가정주부가 하악좌측 구치부의 지속적인 둔통을 주소로 본원에 내원하였다. 병력에 따르면 "95년 1월 ××치과의원에서 근관 및 수복치료 직후부터 상기주소가 발생하였으며, 이후 권유에 의해 치주수술도 받았으나 증상이 사라지지 않고 냉자극 등에 예민한 통증을 느껴 내원하였다. "95년 6월 임상 및 방사선검사결과 #37 치근단 부위에
임상에서 드물지 않게 접할 수 있으며 모두 환자가 가진 전신질환과 관련이 있는 의료사고에 관한 사례들이다 사 례 1~2 발거후 사망 또는 입원치료 예 19세 여자환자가 치과의원에서 하악 사랑니 발거후 악하부와 이하부의 심한 부종과 고열로 치과병원에 의뢰되어 입원치료도중 성인성 호흡장애증후군과 패혈증으로 사망하였고 또 다른 47세 중반의 남자환자 역시 치과의원에서 이틀 간격으로 하악 우측 제1소구치와 제2대구치를 발거한후 이하부, 악하부의 종창으로 의뢰되어 입원치료를 받았으며 다행히 사망에 이르지는 않았다. 첫째 환자는 유족들이 민형사소송을 제기하여 치료에 참가하였던 해당 교수는 상고심에서 무죄선고 받았지만 치과병원은 유족에게 2억원 이상의 손해배상을 해주어야만 하였고 둘째 환자는 발거한 치과의사가 입원치료비용을 전부 부담하였다. 두 환자 모두 발거 후 감염으로 인한 루드비히 앙기나로 진단되었다. 부검 및 문진결과 여자환자는 발치당시 임신 초기였고 남자환자는 당뇨병의 현증을 보인 환자였으나 개인치과의원에서는 이에 대한 병력검사를 실시하지 않았다. 첫째 환자의 재판과정에서 제기된 여러 쟁점 중 하나는 발거후 세균감염으로 기침, 호흡곤란 등의 전신증
미래에 대한 관심은 있지만, 개별 치과의원별로 미래변화에 대한 독특한 견해가 결여된 듯 요즘 의료문제는 국민적인 관심사가 되었다. 거의 모든 주요 일간지들이 의료문제를 1면 머리기사로 다루고 있고 방송사들도 앞다투어 의료문제에 관한 특집을 제작하고 있다. 의약분업의 시행과정에서 초래된 혼란 속에서 불편을 겪은 다수 국민들이 의료문제를 놓고 열띤 공방을 벌이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대한병원협회의 발표에 따르면 8백75개 병원이 지난 한달간 5천억원 이상의 손실을 보았고 40여개의 국내 제약사들이 부도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한다. 치과 전공의들도 지난번 부분적인 파업에 참여함으로써 치과병원에도 상당한 어려움이 예상된다. 이렇게 어려운 시기에 경희 Medical MBA 경영컬럼을 시작하면서 지난 몇일간 많은 생각을 해 보았다. 어쩌면 총체적인 난국으로 가고 있는 의료계에 경영기법 몇가지를 소개한들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이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해서 치과계는 무엇을 준비해야 할 것인가? 그 답은 미래를 같이 준비하는 지혜를 배우고 키워가자는 것이다. 90년대 중반 이후부터 치과계에는 대형화 고급화 바람이 불었고, 서비스경쟁이 다른 의료분야에 비해 치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