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 교합과 전신건강과의 상관관계를 강조해온 선친의 열정을 이어가겠습니다.” 고 최병기 원장(ICD 한국회 전 회장)이 개발한 두개골 균형교합 안정장치 ‘CBK 스플린트’가 최근 ‘캐나다 국제발명혁신대회’(The 8th International Invention Innovation Competition in Canada·iCAN 2023)에서 금상을 수상한 가운데 그의 자제인 최영균 원장(CBK최영균치과의원)이 이 같은 소감을 밝혔다. 고 최병기 원장은 20년 연구 끝에 독자적으로 개발한 CBK 스플린트를 통해 교합과 전신질환의 상관관계, 교합 조정에 대한 열정을 어어왔다. 관련 임상 증례 5000여 건 보유, 미국 FDA 인증을 비롯 메디컬 아시아 대상 수상 등 눈에 띄는 성과도 기록했다. 그런 고 최 원장이 지난 2월 27일 비보를 전하며 홀연히 세상을 떠나면서 그의 자제인 최영균 원장도 한동안 슬픔에 잠겼다. 최영균 원장은 “아버지의 빈 자리가 너무 커서 아무 것도 할 수 없이 매일 눈물 흘리며 정신없이 환자를 봤다”며 “정신을 차리고 보니 치과의사로서 아버지가 남긴 업적을 흘려보낼 것이 아닌, 알리고 기록해야겠다고 느꼈다. 이번 수상으로 그 첫 단추
조선대학교 치과대학 13기가 지난 30여 년의 추억을 되새기고 모교 발전의 뜻을 모았다. 조선치대 13기 동기회는 최근 졸업 30‧31주년 기념행사를 광주광역시 라마다 프라자 광주호텔에서 개최했다. 이날 자리에는 동기회뿐 아니라 재학 시절 담임 교수인 이상호 교수, 김동기 교수, 최치원 총동창회장, 조성현 총무이사와 재학생 10인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에서는 추억을 되살리고 애교심을 고취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펼쳐졌다. 특히 지난 1992년 제작한 13기 졸업앨범과 학창 시절 사진을 수집해 제작한 동영상이 상영되기도 했다. 아울러 조선대 치과병원 홍보 동영상, 20주년 기념식 동영상 등을 통해 모교를 보다 더 발전시킬 수 있는 방안을 찾고자 머리를 맞댔다. 또한 총동창회가 재제작한 치대 배지도 전달됐다. 이 밖에 기부금 전달식도 이뤄졌다. 이날 자리에서는 ‘조선대 치과대학 교육문화재단’에 1500만 원, 조선대 총동창회에 1000만 원이 기부됐다. 신환선 13기 동기회 회장은 “이번 행사는 졸업 30주년을 기념해 학교와 동문회에 13기 동기들의 성취를 돌려주고 동기 간 현재의 모습을 서로 보며 과거를 추억하는 시간이었다”며 “최근 치과계의 어려
골절치료에 와이어나 캐스팅 대신 플레이트와 스크류를 활용하면 환자의 운동성이나 회복력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다. 이는 구강악안면외과 영역은 물론 성형외과, 안과, 이비인후과에 다 연계 적용된다. 이러한 술식을 다루는 AO CMF 영역의 국내 저변 확대를 위해 20여 년 노력해 온 김경욱 단국치대 명예교수가 그동안의 역사를 집대성한 ‘한국에서의 AO CMF 발전사(시시울 출판)’를 최근 펴내고 지난 4일 충남 예산에서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예산은 현재 김 교수의 업적을 기리는 ‘중산기념관’이 있는 곳으로, 기념관 설립을 지원한 임정훈 원장(이음구강악안면외과치과의원)이 이번 행사도 마련했다. 이 자리에는 이종호 전 대한치의학회 회장, 이부규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 회장, 김일규 교수(인천성모병원), 이병무 평양과학기술대학 치의학대학원 학장, 이병일 교수(고려대학교 성형외과학교실)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AO란 골절부위 수술용 플레이트 및 임플란트를 생산하는 회사로, 1958년 스위스의 일반외과 및 정형외과 의사들이 AO(Arbeitgemeinschaft für Osteosynthes fragen) 단체를 설립한 것이 시작이 됐다. 이 중 두개악안면영역을 다루
양혜령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광주동구협의회 협의회장이 지난 9일 오전 10시, 광주 동구 학동에 위치한 광주백범기념관에서 ‘통일올레 걷기대회’를 개최하고 시민들과 함께 걸으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광주 동구의 뜻 깊은 장소인 광주백범기념관에서 시작한 이번 행사에는 통일미래세대인 청소년들(각화초등학교 50여 명)과 학동·지원동 주민들, 민주평통 자문위원 등 총 200여 명이 참여해 지역과 세대를 초월한 모임이 됐다. 이날 행사는 자유평화통일에 대한 필요성을 인식시키고 공감대를 형성해 통일 의지와 역량을 결집시키기 위해 개최된 통일문화 사업으로, 통일한반도 조성과 지역사회의 통합을 위해 광주동구협의회 자문위원들의 뜻을 모아 개최했다. 학생들은 민주평통의 통일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코자 100개의 통일다짐 염원 ‘풍선날리기’를 통해 자유평화통일의 의지를 다졌다. 이후 함께 걸으면서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모두가 행복한 한반도 평화통일을 이루기 위해 화순군 이서면 안양산으로 트레킹에 나선 광주민주평통 자문위원들은 “참 신선하고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양혜령 협의회장은 “통일된 한반도도 준비하고 지역민의 고민과 고충도 귀담아 들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대한치과교정학회 대전‧세종‧충청지부가 학업의 계절인 가을에 학술의 장을 성공적으로 치렀다. 교정학회 대전‧세종‧충청지부(이하 지부)는 지난 9일 2023년 추계학술집담회 및 정기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부 회원이 자리한 이날 학술집담회에는 정주령 교수(연세대)가 나서 ‘미소 심미를 고려한 상하악 전치의 위치 설정’을 연제로 강연했다. 이번 강연에서 정 교수는 임상 증례를 통해 전치부의 배열과 미소 심미를 설명했다. 전치부의 경우 진단과 치료 계획 수립의 주된 시작점이 되므로, 더욱 유익한 강연이 됐다는 평가다. 특히 정 교수는 연령과 교합에 따른 미소 심미의 차이점을 설명했다. 또 이를 바탕으로 교정의가 진행하는 미소 심미 개선의 의의를 다각도로 점검했다. 이어진 정기총회에서는 지난 회무 결산 및 보고와 함께 내년도 사업과 행사 계획 등이 논의됐다.
“이제 심미치과는 과거의 한계를 넘어 건강한 미소뿐 아니라 전신 건강까지 영역을 확장해 나가야 한다. 이번 학술대회가 심미의 새로운 답을 찾는 잔치와도 같은 자리가 됐길 바란다.” 대한심미치과학회(이하 심미치과학회)가 정기학술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가운데, 장원건 회장이 밝혔다. 심미치과학회 36회 정기학술대회는 지난 12일 서울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개최됐다. 이날 현장에는 회원‧비회원 7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사전등록의 경우 정원이 조기 마감되는 등 해를 거듭할수록 성장하는 심미치과학회의 역량을 유감없이 발휘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THE ANSWER’를 대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는 온‧오프라인을 병행한, 이른바 하이브리드 형식으로 개최돼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 가운데 특히 대회 개최 일주일 전인 지난 5~11일 열린 온라인 프리콩그레스에서는 사전 녹화한 비디오 강연이 제공돼 큰 인기를 끌었다. 장원건 심미치과학회 회장을 포함해 26명의 연자가 나선 비디오 강연에서는 임플란트부터 보철, 교정, 치주, 보존, 디지털에 이르기까지 회원이 직접 질의한 임상 난제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또한 각 강연은 15분 분량으로 구성함으로써 핵심 요소를 압축하
임플란트 교육의 미래를 이끌 글로벌 연자 발굴 프로젝트에서 6명의 최종 우승자가 선발됐다. 메가젠임플란트(이하 메가젠)는 지난 10월 12일 튀르키예 안탈리아에서 진행된 메가젠 학술 행사 ‘2023 Middle East Scientific Meeting’(이하 MEASM)에서 ‘MEGA`MIND 2023 Final League’(이하 MEGA`MIND)를 개최해 최종 우승자를 가렸다. 올해 2회를 맞이한 MEGA`MIND는 임플란트 교육의 미래 리더 발굴 및 글로벌 연자 양성을 위해 메가젠이 개최하는 글로벌 프로젝트다. 이날 행사는 대륙별 리그 이후 한층 성장한 모습으로 파이널 리그에 오른 20명의 대상자들의 발표로 경연 열기가 뜨거웠다. 이어 심사위원 6인의 엄격한 심사를 통해 최종 우승자 6인이 선발됐다. 한국의 송영우 교수는 ‘Fixture thread depth and guided immediate implant placement’ ▲루마니아의 Darius Tomina는 ‘Full mouth rehabilitation. It’s not always about all on X‘ ▲이집트의 Dr. Hossam Hamdy는 ’Insights into GBR
메가젠임플란트(이하 메가젠)가 10월 27~28일 양일간 두바이 Madinat Jumeirah Arena & Conference Centre에서 열린 제36회 International Dental ConfEx(CAPP MEA)에 참가했다. 두바이 시장에서 임플란트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메가젠은 이번 전시학회에 아시아 기업 최초로 최상위 등급인 플래티넘 스폰서로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메가젠은 디지털과 즉시 부하(Immediate loading)에 관한 주제로 다양한 임상 경험과 인사이트를 교류했다. 첫 날 크리스찬 마카리 교수(Prof. Christian Makary)는 ‘ACCELERATED IMPLANT PROTOCOLS: HOW FAR CAN WE GO?’ 주제를 가지고 임플란트 디자인과 본(Bone) 상태에 따른 로딩 프로토콜에 대한 지견을 공유했다. 특히 즉시 로딩을 하기 위해 메가젠 애니릿지(AnyRidge)가 최적화된 임플란트임을 다양한 임상 성과를 통해 확인했다. 둘째 날 샘오마르 원장(Dr. Sam Omar)은 ‘디지털 구강 디자인, 풀아치(full arch) 치료 계획을 위한 지침’의 주제로 원데이 임플란트 솔
호남 개원의들이 광주에 집결해 노인 치과환자 진료를 위한 다양한 임상팁에 집중했다. 제12회 호남권 치과종합학술대회 및 기자재전시회(HODEX 2023)가 지난 11~12일 양일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 광주·전북·전남 등 3개 지부가 공동주최하고, 광주지부 주관으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는 ‘초고령화시대의 노년 치의학’을 대주제, ‘노인을 위한 치과는 있다(Better Life, Better Future)’를 슬로건으로 노인 치과환자 대상 임상팁에 초점을 맞췄으며, 3개 지부에서 1700여 명의 회원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학술대회 첫날인 11일에는 허영구 대표이사(네오바이오텍)가 ‘고령환자를 위한 탈부착 용이한 전악 임플란트 고정성 보철’, 허중보 교수(부산대 보철과)가 ‘임플란트 역할에 따른 임플란트 국소의치의 다양한 치료전략’, 이선기 교수(원광대 보철과)가 ‘하악 무치악 치료 설계하기’를 주제로 강의했다. 12일에는 김동준 원장(김동준치과의원)이 ‘노령환자 보험진료 및 청구의 해법’, 창동욱 원장(윈치과의원)이 ‘고령자의 임플란트 수복을 위한 다양한 수술적 접근’, 김용완 원장(이플란트치과의원)이 ‘고령화시대! 다양한 기저질환에서의 쉽고
메가젠임플란트(이하 메가젠)가 지난 10월 13~14일 양일간 튀르키예 안탈리아에서 ‘8th MegaGen Middle East and Africa Scientific Meeting(이하 MEASM)을 개최했다. ‘Seek the BEST for faster immediacy & Maximizing Esthetics’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학술대회에는 중동 아프리카를 비롯해 전 세계 30여 개국 1000여 명의 치과의사가 참석했으며, 총 20인의 국내외 유수의 연자·좌장이 초청됐다. 메인 심포지엄에 앞서 ▲R2Gate Digital Implantology ▲Immediate Load and Tissue Contouring ▲Hybrid Fixed Restorations in Full Edentoulism ▲Practical Procedures in Horizontal Alveolar Bone Deficiencies (T-mesh & box-split hands-on) 총 4개 주제로 진행된 워크숍에서는 Davide Farronato 교수, Diego Lops 교수 등 글로벌 저명 연자들의 핸즈온 코스가 운영됐다. 메인 심포지엄은 권호범 서울대
로덴치과그룹(이하 로덴)이 스탭들의 역량을 배가시키기 위한 세미나를 최근 개최했다. 로덴 측은 지난 10월 21일 부산, 10월 28일 서울에서 각각 2023년 후반기 ‘로덴 레벨업 스탭 세미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로덴치과그룹은 코로나19 기간 동안 그룹 차원의 직원교육은 온라인 교육만으로 진행해왔지만 올해 전반기부터는 오프라인 집체교육을 재개했고 후반기에도 치과건강보험청구를 주제로 세미나를 이어갔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최근 심사평가원의 심사경향과 치과에서 자주 일어날 수 있는 청구오류 사례, 진료 및 청구 시 주의해야 할 점들을 중심으로 강의를 진행했다. 이번 세미나의 경우 치과에서 현재 청구업무를 담당하는 스탭과 향후 청구업무를 담당하게 될 예정인 스탭, 치과보험 청구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과 경험이 있는 스탭을 대상으로 청구실무와 청구오류 사례들을 중심으로 강의가 이뤄졌고 그만큼 관심도 높았다. 강의 중간 스탭들은 본인이 청구 시 겪은 문제들을 질문하고 참석한 직원들과 경험을 나누는 등 적극적으로 강의에 참여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임상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치면세균막 관리법에 대해 종합적으로 강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EMS사가 후원하는 ‘대한예방치과·구강보건학회 2023 해외석학 초청 학술집담회II’가 오는 26일(일) 서울 코엑스 트레이드타워 51층 회의실에서 개최된다. 이번 학술집담회는 세계적으로 구강건강 증진을 위해 활용되고 있는 ‘GBT(Guided Biofilm Therapy)’ 개념을 국내에도 널리 알리기 위해 기획된 것으로, 예방치의학과 관련한 국내외 저명 연자들이 초청됐다. 오전 첫 번째 강의에선 이병진 소장(콩세알구강건강연구소)이 ‘Science of Dental Biofilm: 알기 쉬운 치면세균막의 특징과 비밀)’을 주제로 치면세균막의 임상적 의의와 역할에 대해 강의한다. 이어 조현재 교수가 ‘치면세균막 관리법: 치과에서, 집에서’를 주제로 다양한 치면세균법 관리법를 소개한다. 오후 세션에서는 박정현 원장(보아치과)이 ‘임플란트 식립은 주위염 예방의 시작’을 주제로, 이어 Axel Spahr 교수(시드니치과대학 치주과)가 ‘The GBT-Concept-A Paradigm Shift in Non-surgical Periodontal Therapy and Mai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