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기사검색

만성 불면증, 신장기능 저하 초래

신부전 발생률 2.5배 높아


만성 불면증이 신장기능을 떨어뜨릴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테네시대학 보건과학센터 연구팀이 미국신장병학회 연례학술회의에서 불면증과 신장기능과의 연관성을 연구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고 메디컬뉴스투데이가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이 신장이 건강한 재향군인 95만 여명을 대상으로 6년에 걸쳐 이들의 건강을 추적 조사했다. 이들 중 4만 여명이 만성 불면증을 겪고 있었다.

연구결과 만성 불면증이 있는 사람은 급격한 신장기능 저하, 신부전 등의 위험이 높고 일반적인 사망 위험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만성 불면증이 있는 사람은 다른 사람에 비해 신장 기능 저하 위험이 1.5배, 신부전 발생률이 2.4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또 일반적인 사망 위험도 1.4배 높았다.

사바 코베스디 박사는 “이번 연구결과는 만성적인 수면 부족이 만성 신장병 위험을 높이고 수명까지 단축시킬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