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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쇄성수면무호흡증의 사회적 영향 살폈다

대한치과수면학회, 2017 추계 학술대회 성료



(가칭)대한치과수면학회(회장 김연중·이하 수면학회) 2017년 추계 학술대회가 지난 11월 26일 서울대치과병원 지하1층 제1강의실에서 열렸다<사진>.

‘폐쇄성수면무호흡증의 사회적 영향과 치과적 접근’을 대주제로 한 이번 학술대회는 60여 명이 등록하는 등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날 세션1에서는 조정환 교수(서울대치과병원 구강내과)가 ‘폐쇄성수면무호흡증의 다양한 합병증’을 주제로 한 강연에서 폐쇄성무면무호흡으로 야기되는 다양한 합병증과 그 기전을 살펴보고, 큰 사회적 비용을 치르고 있는 전실질환 환자를 줄이기 위한 폐쇄성수면무호흡증 치료가 갖는 의의를 설명했다.

또 박상권 연구위원(교통안전공단)은 ‘수면과 안전운전’을 주제로 졸음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 현황을 살펴본 후 교통사고 감소를 위해 여객 화물 사업용 운전자 등에 대한 수면장애 사전진단과 치료·지원센터 설립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어 이상돈 교수(국군수도병원 정신건강의학과)는 ‘군대 내 수면문제’를 주제로 발표했다.

세션2에서는 정재광 교수(경북치대 구강내과학교실)를 비롯한 이의룡 교수(중앙대병원 구강악안면외과), 김명립 원장(서울일리노이치과) 등이 ▲폐쇄성수면무호흡증 구강내장치 치료의 전신적 영향 ▲폐쇄성수면무호흡증 수술적 치료의 전신적 영향 ▲구호흡과 소아 폐쇄성수면무호흡증을 주제로 각각 강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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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김연중 대한치과수면학회 회장


“수면무호흡증 치료 관심 이끌겠다”

“치과의사들이 수면무호흡증에 관심 갖고 실제로 이를 치료할 수 있도록 기본지식과 치과적 술식 전달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지난 11월 26일 서울대치과병원에서 기자와 만난 김연중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의 특징과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먼저 김 회장은 “(‘폐쇄성수면무호흡증의 사회적 영향과 치과적 접근’을 학술대회 대주제로 선정한 이유는) 이 내용이 특별히 더 중요해서라기보다 수면무호흡증의 사회적 영향에 대해 살펴보고, 이를 국민에게 잘 전달해 인식의 변화를 이뤄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김 회장은 수면학회의 존재 이유와 활동 목적이 치과계에 수면무호흡증 치료에 대한 치과의사의 역할과 중요성을 알리는 데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현재 우리의 역량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는 데 대해서 안타깝게 생각한다. 수면장애, 코골이 등 치료에 있어 치과의사의 역할이 잘 홍보돼 수면무호흡증 치료에 치과의사들이 지금보다 더 많이 참여하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치과의사들의 관심과 참여가 늘어나야만 이 부분이 치과 진료영역으로 확고하게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특히 김 회장은 수면학회가 치협 인준학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김 회장은 “치과계를 위해 활동하는 학회이므로 (인준학회가 되도록) 적극적으로 도와줬으면 좋겠다”며 “전임 회장님들이 계속 노력해온 부분을 제가 이어받아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인준학회 기준에 맞춰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