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피에 체내에 쌓인 지방 연소를 촉진하는 성분이 들어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미시간대학 연구팀이 과학전문지 ‘대사(Metabolism)’ 최신호에 계피 성분인 신남알데하이드가 지방세포에 저장된 지방 연소를 촉진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메디컬 뉴스투데이가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은 지방세포를 신남알데하이드에 노출시킨 결과 지방세포의 열 발생을 직접 자극해 지방세포가 쌓아 둔 지방을 연소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신남알데하이드의 자극으로 지방세포의 지질 대사를 촉진하는 유전자와 효소들의 발현이 증가했으며, 지방세포의 열 발생을 돕는 단백질이 늘어나는 것도 관찰됐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가 식품 첨가제로 널리 쓰이고 있는 계피가 비만 치료에도 활용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임신 중 아스피린 복용이 태아의 뇌성마비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덴마크 코펜하겐대학 연구팀이 ‘국제 역학 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Epidemiology)’ 최신호에 임신 중 아스피린 복용이 태아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을 연구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고 영국 데일리메일이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이 덴마크와 노르웨이에서 출산한 여성과 아기 18만5000여명의 건강기록을 분석한 결과, 임신 중 아스피린을 복용한 여성은 복용하지 않은 여성에 비해 전신 뇌성마비 아기 출산 위험이 2.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임신 중반기에 아스피린을 복용했을 때 니성마비 위험이 가장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강청결제를 사용하는 것이 2형(성인) 당뇨병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하버드대학 보건대학원 연구팀이 미국산화질소학회 학술지 ‘산화질소(Nitric Oxide)’ 최신호에 구강청결제 사용이 당뇨병 발병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에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고 영국 데일리메일이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이 과체중 남녀 1200여명을 대상으로 3년 동안 이들의 건강기록을 추적 조사한 결과, 조사기간 당뇨병이나 당뇨병 전 단계 진단을 받은 사람이 17%였던 반면, 구강청결제를 하루 한번 사용하는 사람은 20%, 아침저녁으로 하루 두 번 사용하는 사람은 30%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구강청결제를 사용하는 사람의 당뇨병 발병률이 높은 것은 구강청결제가 구강 내 유해균 뿐 아니라 당뇨병을 억제하는 유익균도 죽이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구강 내 유익균이 체내에서 산화질소 생성을 돕는데, 산화질소는 체내 세포들이 서로 신호를 주고받도록 도와 인슐린 분비와 대사활동을 조절하는 중요한 기능을 수행한다고 설명했다. 그런데 구강청결제가 유해균 뿐 아니라 이러한 유익균도 광범위하게 죽여 산화질소 생성효과를 떨어트릴 수 있다고 밝혔다. 구강청결제에는
서울대치과병원(원장 허성주)이 지난 11월 17일 지하 제1강의실에서 주요 보직자와 교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의료의 질 향상을 위한 ‘2017년도 제9회 서울대학교치과병원 질 향상(QI)활동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서울대치과병원에 따르면 QI위원들의 사전심사와 현장심사(발표)를 거쳐 대상은 ‘치과건강보험 세부인정기준 제공을 통한 처방 효율성 증대’를 주제로 발표한 심사관리팀(이보나 치과위생사), 최우수상은 ‘그룹웨어 시스템 개선을 통한 업무효율 및 내부 고객 만족도 향상’을 주제로 발표한 정보기획관리팀(김준열), 우수상은 ‘법적근거에 의한 원무편람’을 주제로 발표한 고객지원팀(김용중)이 수상했다<사진>. 백승학 진료처장은 “QI경진대회는 한 해 동안 의료의 질 향상을 위해 각 부서에서 다양한 주제로 시행한 활동을 함께 공유하고 나누며 아이디어를 얻고 더욱 발전시켜 나가는 의미 있는 자리다”며 “앞으로도 국민에게 신뢰받는 치과병원이 될 수 있도록 의료의 질 향상을 위해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의료서비스의 질 향상과 업무 프로세스 개선을 목적으로 매년 개최하고 있는 QI 경진대회에서는 한 해 동안 병원에서 진행된 질 향상 활
“임직원의 온정과 사랑을 담아 양념을 버무렸습니다.” 강릉원주치대병원(병원장 엄흥식)이 지난 18일 강릉시종합자원봉사센터와 8사랑봉사단이 주최하고 강릉원주치대병, 한국남동발전영동에코발전본부, 참빛영동도시가스가 후원으로 마련된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에 참여해 연말 어려운 이웃에게 온정을 전했다<사진>. 엄흥식 병원장을 비롯해 임직원 50여 명은 이날 정성스럽게 담근 김장김치 1500여 포기를 강릉시지역아동센터 20개소와 강릉시 독거어르신 100여 가구에 전달했다. 강릉원주치대병원 측은 “세밑을 맞아 우리 주변에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의 온기를 전하기 위해 행사에 참여했다”면서 “병원은 올해 개원 20주년을 맞아 이번 봉사 외에도 장수 사진 촬영 봉사, 점심 나눔 배식 봉사, 연탄 나눔 봉사 등 지역민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김철수 협회장이 지난 11월 25일 연극을 사랑하는 치과인의 모임 덴탈씨어터(회장 허경기) 정기공연이 열리는 종로5가 연동교회 가나의 집 열림홀을 찾아 단원들을 격려하고 후원금을 전달했다. 김 협회장은 “덴탈씨어터 제20회 정기공연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많은 분들에게 삶의 의미와 가치를 되새기게 하는 공연으로 희망과 감동을 전해주길 바란다”며 “치협은 앞으로도 덴탈씨어터가 왕성한 활동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덴탈씨어터 제20회 정기공연작 ‘아트’(Art)는 지난 11월 23~26일까지 나흘간 무대에 올랐다.
대한스포츠치의학회(회장 권긍록) 회장단이 지난 11월 26일 평창동계올림픽 준비 관계로 내한한 IOC 관계자들을 만나 올림픽 준비와 관련 치과의사들의 역할을 논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회는 Dr. Paul Picci ninni IOC 의료부장과 Dr. Tony Clough 영국 아이스하키/복싱 자문의를 만난 자리에서 국내 스포츠 팀닥터 부분에서 치과의사들의 활동 현황과 마우스가드 보급현황, 그리고 캐나다와 영국 등 해외의 현황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두 명의 IOC 관계자들은 모두 치과의사들이다. 권긍록 회장은 “국내 스포츠 팀닥터 분야에서 치과의사들의 역할에 대해 조언을 들을 수 있는 의미있는 자리였다. 치과의사들이 스포츠 분야에서 더 많은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군 장병들의 구강건강 향상과 군 전투력 증진에 이바지하고 있는 치의장교들이 치의병과 창설 68주년을 기념하고 새로운 도약에 나섰다. 육군 치의병과(병과장 홍진선 중령) 창설 제68주년 기념식이 지난 11월 24일 서울 국방컨벤션에서 열렸다<사진>. 이번 행사는 치의병과 약사보고를 시작으로 유공자 표창, 케이크 절단, 축배제의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유공자 표창에서는 채새봉 소령이 육군참모총장 표창을 받았으며 이인석 대위 외 7명이 치의병과장 표창, 형재영 대위 외 9명이 대한치과의사협회장 표창을 받았다. 이날 김철수 협회장은 축사를 통해 “오늘 이 자리는 치의병과 장교로서의 사명감과 책임의식을 더욱 고취하고 치의병과의 힘찬 도약을 다짐하는 소중한 자리”라며 “치협은 앞으로 치의병과 장교들의 근무환경 개선과 군 장병들의 구강보건 향상을 위한 군진지부의 다양한 추진 사업이 실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홍진선 치의병과장은 “전후방 각지와 레바논, 남수단 파병지에서 열악한 진료환경에도 군 장병 구강보건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군 치과 의료진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군 의료는 사실상 존폐에 대해 걱정해야 하는 시련의 시기에
“염증은 피로의 연장선에 있고 깊은 잠을 통해 치유된다. 낫기를 원하는가? 그럼 먹기를 중단하고 아픔을 견뎌라. 그 순간 병은 호전된다!” 피로와 스트레스로 생기는 각종 염증, 면역체계의 약화를 생활습관 및 환경 개선으로 극복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던지는 치과의사가 있다. 송현곤 원장(서강송치과의원)이 최근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만성질환 극복법을 담은 ‘염증과 면역이야기(도서출판 북랩)’를 펴냈다. 송현곤 원장은 “염증과 면역에 대해 총체적인 시각에서 바라본 책이다. 염증이 생기는 이유와 필요성을 알면 약을 함부로 쓰지 않고 언제까지 기다려야 할지 알 수 있다. 이를 뒷받침 할 충분한 이론과 사례들을 이야기 형식으로 쉽고 흥미롭게 설명했다”며 “이 책의 의의는 소진에 대한 설명과 소염제 남용의 기준을 제시했다는 것이다. 소진은 서로 다른 염증과 면역의 연결고리이다. 염증을 통해 발산하며 에너지가 끝까지 소진될 때 염증은 끝나고 면역력이 강해진다. 이 때 과식, 자주 먹는 빈식의 습관은 소진을 막고 염증에 에너지원을 공급함으로써 염증조직을 키울 수 있다. 또 염증이 지나가고 면역이 강해질 때는 깊은 잠을 통한 휴식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염증과 면역이야기’
국민 구강 건강 증진 및 치의학 발전을 위해 치의학의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연구가 필요한 현 상황에서 국가 출연 연구기관으로 ‘한국치의학연구원’을 설립하는 내용의 법률 개정안이 지난 27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김경진 국민의당 의원의 주도로 대표 발의됐다. 이번에 발의된 과학기술분야 정부출연 연구기관 등의 설립·운영 및 육성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안은 국가 출연 연구기관으로 한국치의학연구원을 설립해 치의학분야의 종합적인 컨트롤 타워의 기능을 수행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고령화 사회로 점차 접어듦에 따라 치과의료 수요는 점차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012년의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다빈도 상병 자료에 따르면 치은염 및 치주질환이 2위, 치아우식이 7위로 전체 상병 중 10위권 이내에 2개의 치과질환이 위치하고 있다. 더욱이 삶의 질을 중시하는 현대사회 요구의 증가로 치과의료 수요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이런 치과의료 수요 증가추세와는 달리 국내 치의학연구는 대학이나 일부 연구소에서만 이뤄지는 상황이며, 정부차원의 지원은 극히 미미한 실정으로 2012년 정부투자 보건의료 연구개발비 1조 1043억 원 중 2.3%에 불과한 259억
환자가 치과에서 가장 먼저 접하게 되는 스탭. 환자들은 스탭과의 대화에서 정확한 진료정보에 최우선 가치를 두고, 이어 친화적 태도를 바라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자가 선호하는 치과위생사의 의사소통유형에 대해 연구한 최근 논문에 따르면 환자들은 처음 스탭과의 대화에서 ‘내가 받아야 할 검사에 대한 이유와 절차를 잘 설명해 주는 스탭’에 가장 높은 점수를 줬다. 눈여겨 볼 점은 환자들이 자신이 받을 검사나 진료에 대한 필요 이유를 아는데 관심이 높다는 것으로, 정해진 절차와 치과의사의 지시사항만 따르는 스탭보다는 전문성을 갖고 자신의 언어로 이야기하는 스탭을 선호했다. 또 진료에 대한 환자의 이해도를 대화 중간 중간 점검해 주고 치료 후에는 환자가 느끼는 통증정도나 치료결과 만족도를 물어봐주는 스탭에게 높은 점수를 줬다. 스탭이 설명을 하는 방식에서는 ‘친절하게, 모르는 부분에 대해 무시하지 않고, 일방적이지 않게’ 말하는 스탭을 원했다. 특히, 환자들은 말을 많이 하는 스탭보다 잘 들어주는 스탭을 원했는데, ‘자신의 사적인 얘기까지 들어줄 것 같은 스탭’을 바란다고 답한 경우도 있었다. 앞선 연구에서는 이 같이 의료진과 환자 사이 원활한 소통이 이뤄질 때, 의료
대구·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에 입주하는 기업은 11월 28일부터 입주 심사, 토지 분양, 건축 허가 등의 행정서비스를 지자체를 통해 원스톱으로 지원받는다.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이를 위한 ‘첨단의료복합단지 지정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과 시행규칙 개정안을 11월 28일부터 공포·시행한다고 밝혔다. 그간 첨복단지로 입주하는 기업은 복지부로부터 입주 승인을 받고, 지자체(LH공사)로부터 토지 분양을 받은 후, 건축 허가 등을 받기 위해 또다시 지자체를 방문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개정안은 그간 복지부가 해왔던 첨단의료복합단지 입주 승인과 소규모 생산시설 설치 승인 및 변경 승인 등의 업무를 관할 광역지방자치단체로 위임하는 것을 주된 내용으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