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엣지있는 강연 “통했다”, 1900명 등록 흥행몰이

‘Cutting edge in dentistry' 교정, 보존, 치주 다뤄
가톨릭대 치과학교실 학술강연회


'12월의 핫 학술강연회’로 자리매김한 가톨릭대 치과학교실 학술강연회가 올해 역대급 등록인원인 1900명을 기록하면서 성황을 이뤘다.


가톨릭대 치과학교실(주임교수 국윤아)은 지난 3일 가톨릭대 성의회관 마리아홀 및 의생명산업연구원 2층 대강당에서 학술강연회를 열었다. 이날 학술강연회에는 지난해 등록인원인 1100명보다 무려 800명이 증가한 1900명을 기록함으로써 ‘12월 학술행사=가톨릭대 학술강연회’라는 이미지를 각인시켰다. 특히 대학이라는 단일기관으로서 기록하기 어려운 성과라는 평이다.


가톨릭대 치과학교실은 학술강연회 중 기자간담회를 열고 학술대회에 대해 브리핑했다. 기자간담회에는 국윤아 주임교수를 비롯 박준범・양성은・이원섭 교수가 참석했다.
국윤아 교수는 “지난해에도 많은 인원이 등록해 성대하고 활발한 강연회가 이뤄졌는데 오늘 강연회에도 많은 분들이 참석을 해 감사드린다. 큰 책임감을 느끼면서 앞으로 더욱 발전된 학술교류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학술대회의 성공 요인으로 ▲동문의 적극적인 참석 ▲12월 학술대회 자리매김 ▲학문분야 간 유기적인 도움으로 양질의 강연 구성 ▲고정 매니아층 확보 등을 꼽았다.


주최측은 “여러 학문 분야가 유기적으로 도움이 되면서 이제는 틀이 짜인 것 같다. 그간의 내용들을 매년 업그레이드하면서 이 시기가 되면 학술강연회에 참석하는 매니아층도 확보하게 됐다”며 “좋은 강의 내용, 특정 시기, 관계자들의 노력 등으로 계속해서 발전하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 임상문제 해결력 ‘업’
이번 학술강연회는 ‘Cutting Edge in Dentistry'라는 대주제로 교정, 치주, 보존 분야를 다뤘다.


강연을 구성하는데 있어서 개원가에서 가장 궁금해 할 수 있는 내용을 선정하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향을 제공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교정 세션에서는 9개의 연제가 발표돼 개원가에서 교정치료를 시행하면서 활용할 수 있는 임상팁을 제공했다.


효율적인 교정치료 방법, 교정치료 중 알아야 할 보험청구, 치근흡수, 성장기 교정치료, 포괄적 교정치료, 보툴니눔 독소 응용 등에 대한 연제가 발표돼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치주・보존 세션에서도 9개의 연제가 발표돼 치주와 보존 분야의 최신 지견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특히 보존이나 치주진료를 함에 있어서 개원의가 해결하기 어려운 시술이나 빈발하는 문제를 다룸으로써 임상적인 실력을 높일 수 있도록 도왔다.



# 이철원 교수 운각학술상 수상
학술강연회와 함께 진행된 제5회 운각학술상 시상식에서는 이철원 보철과 교수가 수상했다.
김영주 성치회(가톨릭대 치과학교실 동문회) 회장은 이철원 교수에게 운각학술상을 시상했다.


운각학술상은 고 최목균 가톨릭대학 교수의 학덕을 기리기 위해 만들어진 상으로 가톨릭대학교 치과학교실 교원 중 다양한 학술 활동과 함께 훌륭한 연구를 통해 치과학교실의 발전에 크게 이바지한 이에게 시상하는 상이다.


이철원 교수는 “일생 가톨릭대 치과학교실 발전을 위해 애쓰시다 일찍 작고하신 최목균 교수를 기리는 학술상을 수상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더욱 열심히 하라는 동문들의 뜻으로 알겠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또 포스터 경연대회에서는 김진수 전공의(구강악안면외과)가 대상을 수상했다. 김 전공의는 ‘Infiltrated angiolipoma of the cheek’를 주제로 발표했다.


최우수상은 류정현 보철과 전공의와 태재용 치주과 전공의, 김반석 보존과 전공의가 수상했다. 류정현 전공의는 ‘상악골 절제술을 받는 환자에서 수술 전 즉시 구개폐쇄장치 제작’을 주제로 발표했으며, 태재용 전공의는 ‘3-D stem cell-epithelial cell co-culture & ADSC 3-D culture for differentiation’를 주제로 발표했다.


김반석 전공의는 ‘Regenerative Endodontic Procedures for a Immature Mandibular Premolar in Adult: Repair or Regeneration?’을 주제로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