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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개원가 위한 노인 치과환자 관리법 제시

대한노년치의학회 전북지부 학술집담회 성료, 전북대·원광대 교수 자문단 눈길
서봉직 대노치 전북지부장 “지역 치과의사회와 함께 치과촉탁의제 활성화 이끌겠다”


대한노년치의학회(이하 대노치) 전북지부(회장 서봉직) 학술집담회가 지난 12월 15일 전라북도치과의사회관에서 열렸다.

전북치과의사회와 공동으로 개최한 이번 학술집담회에서는 이성근 대노치 차기회장이 ‘노년치과, 치과계의 블루칩’, 고석민 대노치 부회장이 ‘입으로 먹을 수 있다는 것의 의미’라는 주제로 노인 환자, 특히 연하장애에 대한 치과에서의 관리법을 강의해 눈길을 끌었다.

학술집담회 후 열린 총회에서는 서봉직 전북지부 회장을 비롯한 전북지부 임원들에 대한 임명장 수여 및 향후 활동계획을 공유했다.

특히 이번 학술집담회에는 신금백 대노치 회장을 포함한 다수 임원들이 참여해 대노치 전북지부의 새로운 재출발을 축하했으며, 장동호 전북치과의사회 회장, 승수종 전주시치과의사회 회장 등도 함께 참석해 고령인구가 많은 전북에서 노인 치과환자들에 적극적으로 함께 대처해 나가기로 했다.

서봉직 대노치 전북지부 회장(전북대 치전원 구강내과학교실)은 “우리나라가 세계적으로 가장 빠르게 고령사회에 접어들었고 국가적으로도 치매 환자 등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치과계도 이에 대한 대비가 절실한 상황”이라며 “특히 전북지역은 고령인구 비율이 높아 지역사회 치과에서 이에 대한 관심을 이끌고 선도적으로 대처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학술집담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는 예방치과학, 치과재료학, 구강내과학, 구강외과학, 소아치과학, 치과보철학 등 12명의 원광대 및 전북대 교수 자문단을 구성해, 전북치과의사회와 협력하며 치과 촉탁의제도 운영 및 행정적 토대를 마련키로 한 것이 큰 성과다.

서봉직 회장은 “전북지부 회원들에게 치과의사 촉탁의 활동에 적극 참여토록 독려하고 관련 프로그램을 제공하는데 많은 신경을 썼다. 특히, 전북의 두 대학 교수들이 대거 참여해 자문단을 꾸리고 지부 개원가와 교류의 장을 만든 것이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전북·전주·익산 등 지역치과의사회와 공동으로 일할 것”이라며 “전북 회원들의 접근성을 높이는 지부학회만의 교육프로그램을 만들려고 한다. 이 과정에서 지역 치과의사회의 학술프로그램 구성이나 행정운영에 있어 협력하며 함께 가려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