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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 개원 ‘마중물’ 올해도 통했다

치협 2018 개원 성공 컨퍼런스, 400여명 참여 속 알찬강연 호평


치협이 젊은 치과의사들은 물론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일선 개원의들을 위해 마련한 대규모 컨퍼런스가 다시 한 번 개원가의 ‘반향’을 이끌어냈다.

치협 경영정책위원회(위원장 황재홍)와 개원환경개선특별위원회(위원장 이창주), 청년위원회(위원장 정명진)가 공동 주관한 ‘젊은 치과의사와 개원의를 위한 2018 개원 성공 컨퍼런스’(이하 개원 성공 컨퍼런스)가 지난 2월 25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20분까지 서울 코엑스 컨퍼런스룸 401호와 402호에서 열렸다.

‘알아두면 쓸모있는 신선한 성공개원 노하우’(이하 알쓸신성)라는 부제 아래 개최된 이번 ‘개원 성공 컨퍼런스’에는 사전등록과 현장등록을 합쳐 모두 400여명이 참여한 것으로 잠정 집계돼 또 한 번 ‘대박’을 터트렸다.



특히 현재 개원을 준비하거나 이제 막 개원한 젊은 치과의사 뿐 아니라 개원 30년차 치과의사까지 참여의 스펙트럼이 다양했고, 경영정책위원회를 비롯한 3개 위원회가 그와 같은 개원가의 요구를 잘 반영한 형태로 기획, 성공적인 회무로 안착시켰다는 평가다.

무엇보다 이번 컨퍼런스의 최대 성과는 바로 성공 개원에 대한 참석자들의 열망과 진중한 태도로 요약된다. 선배 개원의 및 연자들 역시 진솔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 따뜻한 조언과 성공 개원의 ‘방법론’을 아낌없이 건네며, 참석한 치과의사들의 관심에 화답했다.

녹록지 않은 개원 환경 속에서 젊은 치과의사들을 비롯한 개원가의 현실적 요구와 고민들을 정리하고 이에 대한 해법을 나누는 자리였다는 점에서 개원 성공 컨퍼런스의 ‘브랜드’가 지속 가능한 설득력을 얻었다는 분석이다.

#선·후배 치과의사 개원 고민 ‘화답’
이날 펼쳐진 강연 프로그램들의 면면도 개원 성공의 프로세스를 그대로 녹여낸 ‘내러티브’로 호평을 받았다.

참석한 치과의사들은 사랑니 발치의 과정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첫 강연에서부터 최근 새로운 관심사로 떠오른 해외진출의 실제 사례를 다룬 마지막 강연까지 차분하게 자리를 지키며,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사랑니 발치 ▲개원입지 ▲치과건강보험 ▲개원 준비 ▲디지털치과 ▲해외진출 등 6가지 주제에 대해 연자들은 자신들만의 노하우를 공유하며, 컨퍼런스 참석자들의 이목을 행사 마지막까지 다잡았다.

현명한 사랑니 발치의 노하우를 공유한 김항진 원장의 첫 강연을 시작으로 문을 연 이날 컨퍼런스에서는 개원 입지와 실전 개원 준비를 주제로 한 개원 컨설팅 관련 강연이 이어졌으며, 최희수 원장의 신규 개원과 치과건강보험 강연, 박성원 원장의 디지털 치과 전망 강연 등 배정된 모든 강연이 흥미롭고 유익한 정보들로 채워졌다.

특히 해외진출 과정을 다룬 마지막 강연에서는 김현종 치협 국제이사와 서정우·유진수 원장이 메인 연자로 나서 각각 베트남, 미국, 캐나다 진출에 대한 자신의 경험을 풀어내는 한편 캐나다 밴쿠버에서 실제로 개원해 진료 중인 강주성 원장과의 화상 연결을 통해 해외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타진하기를 원하는 참석자들의 관심에 응답했다.

#개원 성공 ‘내러티브’ 따라가기 관심집중
핸즈온 코스에 대한 인기와 만족도 역시 여전했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김현철 교수와 곽상원 교수(이상 부산치대)의 엔도 핸즈온 코스가 종일 강연으로 진행되면서 행사에 다양성을 더했다.



특히 이번 핸즈온 코스는 젊은 치과의사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될 근관 분야의 저명 연자를 초청, 손 끝 감각과 임상에서의 자신감은 키우고, 사교육비는 아끼는 가성비 높은 세미나로 풀어낸다는 주최 측의 의도와 맞물려 시너지 효과를 냈다는 분석이다.

다소 경직돼 있는 후배 치과의사에게 “자신감을 가지고 일단 한 번 해 보라”고 격려하는 모습은 이날 컨퍼런스의 대의를 상징하는 장면이기도 했다.

아울러 강연장 밖에서 진행된 기자재 전시와 개원 상담 부스 등은 참석한 치과의사들에게 또 다른 가능성과 시야를 제시한 ‘볼거리’였다.

또 아이패드, 32인치 TV, 포토프린터 등 주최 측이 마련한 푸짐한 경품 추첨 순서를 더해 강연도 듣고, 경품도 받는 ‘일석이조’의 기회가 제공됐다.

이날 오전 열린 개원 성공 컨퍼런스 개회식에서 나승목 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치협은 치과계의 미래 주역이자 희망인 젊은 치과의사들의 고충을 깊이 공감하고 유익한 정보 제공을 통해 청년 치과의사들의 성공적인 개원을 지원한다는 취지에서 오늘 컨퍼런스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젊은 치과의사들이 일선 현장에서 겪는 불편함과 어려움들을 해결할 수 있는 합리적이고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