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토)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기사검색

초로기 치매 39%, 지나친 음주 탓


지나친 음주가 치매 위험을 3배 높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프랑스 중개보건경제학회 연구팀이 영국 의학전문지 ‘랜싯(Lancet)’ 최신호에 알코올 남용이 치매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고 영국 일간 익스프레스 인터넷판이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이 2008~2013년 사이 여러 형태의 치매 진단을 받은 110만 여명의 의료기록을 분석한 결과, 전체적으로 알코올 남용에 의한 뇌 손상이 알츠하이머 치매, 혈관성 치매 등 모든 형태의 치매 위험을 3배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과음이나 폭음에 의한 뇌 손상은 특히 65세 이전에 발생하는 초로기 치매와 연관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하엘 슈바징거 박사는 “초로기 치매의 39%가 알코올 남용에 의한 뇌 손상으로 발생했다. 이는 치매발생에 있어 알코올 남용이 가장 강력한 위험 요소라는 것을 보여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