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주병 최신 학술지견을 공유하고 대국민 치주병 홍보를 위한 다각도 방향과 미래를 제시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대한치주주과학회(회장 최성호, 학술대회장 조규성·이하 치주과학회)가 지난달 24일부터 25일 양일간에 걸쳐 제 29회 춘계 학술대회를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세대학교 백양누리 그랜드볼룸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올해는 잇몸의 날 10주년을 맞이해 춘계 학술대회 기간 동안 잇몸의 날 기념식 등을 함께 진행했으며, 특히 치주과학회가 지난 10년 동안 대국민 치주병 홍보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 성과들을 바탕으로 앞으로 학회가 국민에게 다가가기 위한 다각도 방향설정과 미래를 제시해 그 의미를 더했다.
학술대회 첫째 날인 24일에는 잇몸의 날을 기념해 비전염성 만성질환과 치주질환과의 상호 연관성에 대한 심포지엄을 개최해 큰 호응을 얻었으며, 주지현 교수, 김영택 교수, 김대중 교수가 각각 치주 원인균인 P.gingivails와 류마티스 관절염, 국민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치주질환과 전신질환과의 상관관계, 치주질환에서 당뇨관리의 중요성에 대한 발표를 이어 나갔다.
이어 둘째 날에는 ‘Check for success'를 대 주제로 성공적인 치주·임플란트 치료를 위한 술전 진단부터 타과 술식에 대한 이해 및 적용, 안정적인 임상결과를 위한 보철적 고려, 치료의 장기적 예후 및 지속적인 치주관리의 중요성에 대해 단계별로 총 4개 심포지엄이 열렸다.
# 잇몸의 날 대국민 홍보 “엠블럼 공개”
특히 학술대회 기간인 24일 저녁에는 제10주년 잇몸의 날 기념식이 열렸다. 치주과학회는 대국민 홍보사업에 대한 경과보고 발표와 잇몸의 날을 상징하는 엠블럼을 새롭게 제작, 공표했다.
치주병 알리기 대국민 홍보 사업에 대한 학회의 지속적이고 결연한 의지를 알림으로서 학회와 국민이 소통할 수 있는 발판의 기회를 마련하겠다는 것이 치주과학회의 설명이다.
조규성 학술대회장은 “제10회 잇몸의 날과 함께 춘계 학술대회를 연세대에서 치르게 돼, 대단히 영광스럽다”면서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헌신한 학회 관계자 및 연세치대 치주과 교실 관계자들에게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최성호 회장은 “다채로운 행사를 치르는데 노력한 치주과학회 임진원을 비롯한 학회 관계자 여러분 노고에 감사 드린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 치주과학회는 학술대회 이튿날인 25일 기자 간담회를 열고 잇몸의 날을 비롯한 학술대회 전반에 걸친 총평을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