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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주병 대국민 홍보 박차

치주과학회·대한공중보건치과의사협회·한국보건치과위생사회 공동사업


대한치주과학회(회장 최성호)와 대한공중보건치과의사협회(회장 김영준), 한국보건치과위생사회(회장 허선수)가 지난 제10회 잇몸의 날 행사의 일환으로 전국 각지의 보건소, 보건의료원 및 보건지소에서 ‘치주병 대국민 홍보를 위한 보건소 건강강좌’공동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하고 지난 15일 세 번째 보고서를 발표했다.

# 치주질환 환자 다빈도 질환 2위

올해 발표된 2017년도 보건의료 빅데이터 시스템의 통계 결과에 따르면 치은염 및 치주질환의 환자 수는 연간 1500만 명을 넘어 지난 2010년 이후 급성기관지염(감기) 다음으로 2위를 차지하고 있다.

또 외래 다빈도 상병 질병별 요양급여비용 총액은 2015년도에 처음으로 1조원을 넘겼으며, 올해도 1조 2400억원을 기록,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치주질환이 각종 성인병의 원인이라고 밝혀지고 있는 현 시점에서 치주과학회는 당뇨나 고혈압처럼 생활습관과 관련 있는 치주질환의 특징을 국민들에게 더욱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앞서 2016년, 2017년에는 보건복지부 지원을 받아 전국 22개, 25개 시군에서 치주병 대국민 건강강좌를 진행한 바 있으며, 올해도 행사 지원을 통해 강의자료와 소책자자료 및 기념품 등을 제공했다.

치주과학회는 또 치주질환 대국민 홍보를 위한 자료 개발을 위해 전국 11개 치대 교수들과 개원의들로부터 제공받은 홍보용 콘텐츠를 중심으로 기존 교육 자료를 지속적으로 개편해 나가고 있다.

계승범 치주과학회 홍보위원장은 “치주질환은 현재 외래 다빈도 상병 2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연간 1조원 2000억원이 넘는 비용이 지출되고 있는 주요질환으로 국가차원에서 관심을 가져야 한다”면서 “궁극적으로 보건소에서 산발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기존 치주질환 사업들을 정형화 한 치주병 교실 설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성호 치주과학회 회장도 “올해는 치주과학회가 치주질환 대국민 홍보를 위해 ‘잇몸의 날’을 제정한지 10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라면서 “전신질환 관리 측면에서 치주질환의 예방과 조기치료는 매우 중요하다. 앞으로 치주질환 예방사업의 새로운 모델을 찾아 볼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치주과학회는 대국민 홍보를 위해 지난 6월 9일 서울지부가 주최한 제73회 구강보건의 날 행사 부스에 참여해 서울시민들을 대상으로 치주질환 상담을 진행한 바 있으며, 이번 보고서 출간과 함께 학회 홈페이지에도 게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