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제41차 APDC총회와 제54차 치협 종합학술대회, 제16차 서울국제기자재전시회가 치협과 서울지부 공동으로 개최될 전망이다.

김철수 협회장을 비롯한 치협 임원진들과 이상복 서울지부 회장을 포함한 서울지부 임원진들은 지난 24일 공동개최에 따른 협약식을 코엑스 컨퍼런스센터 301호에서 진행했다.

이날 공동개최 협약식에서 치협과 서울지부는 APDC총회와 제54차 치협 종합학술대회, 제16차 서울국제기자재전시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조직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시켜 나갈 것임을 약속했다.

# 내년 공동대회 “알찬 강연, 전시회로 찾아간다”
아울러 이날 협약식에서는 내년 공동대회를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조영식 치협 총무이사가 간략히 보고했다.

내년에 치러질 공동대회 정식 명칭은 제41차 APDC총회·제54차 치협 종합학술대회 및 제16차 서울국제기자재전시회로, 치협이 주최가 됐으며, 주관은 APDC 조직위원회, 대한치의학회, SIDEX 조직위원회 등에서 맡기로 했다.

치협은 내년 대회를 위해 정부 각 부처 지원을 최대한 이끌어 낼 방침으로, 보건복지부, 외교부, 통일부 등으로부터 명칭 후원에 대한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다. 

특히, 치협은 기존 SIDEX 학술대회 강연을 기반으로 다양한 학술주제를 추가 포함 시킬 예정으로, 크게 3가지 핵심 콘덴츠가 추가될 전망이다.

남북한 해빙 무드를 맞아 북한구강과학협회를 초청, 남북 통일구강건강 의료를 주제로 한 세션과 ▲한국, 중국, 일본 치과의사협회가 공동으로 미래혁신 치의학 세션을 준비하고 있으며 ▲치과의료정책과 관련된 세션 등도 준비하고 있다.  

김철수 협회장은 이번 공동협약과 관련 “내년에 APDC총회와 치협 종합학술대회가 개최될 예정인 가운데 서울지부 SIDEX의 오랜 노하우와 경험을 접목시키는 등 힘을 모으게 된 것에 대해 협회장으로 대단히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아무쪼록 치과계의 모든 역량을 집중시켜 내년 공동개최 성공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 공동협약을 위해 노력해 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이상복 서울지부 회장은 “APDC총회의 서울 유치를 축하드린다. 협회장 재선거를 비롯한 어려운 상황과 촉박한 시간 등이 맞물려 공동개최 논의를 최종적으로 도출해 내는 게 쉽지만은 않았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동개최를 이끌어 낸 서울지부, 치협 등 모든 관계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내년 공동개최가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서울지부에서는 치협과 서로 협력, 상생, 존중하면서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이종호 학술담당 부회장, 나승목 국제담당 부회장, 조영식 총무이사, 이부규 학술이사, 김현종 국제이사, 이재윤 홍보이사 등이 치협 대표로 참석했으며, 서울지부에서는 최대영 부회장, 김재호 부회장, 함동선 총무이사, 조정근 재무이사, 강호덕 보험이사, 노형길 SIDEX 사무총장 등이 참석, 내년대회의 성공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