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치의학과 경과조치 연수실무교육 중 임상실무교육 비율이 10%로 확정, 빠르면 이달 중으로 교육을 실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치협은 최근 임상실무교육을 담당하는 대한치과병원협회(회장 허성주·이하 치병협)과 실무교육 진행을 위한 제반사항 논의를 마쳤다.

이에 따라 치병협은 현재 회원 기관 중 연수실무교육 진행 참여 희망기관 접수를 받는 중이며, 이달 중으로 교육기관과 교육프로그램을 정해 ‘연수실무교육 홈페이지(http://www.kda-academy.or.kr)’에 공고할 계획이다.

임상실무교육 시간은 전체 이수해야 하는 총 교육시간 300시간 중 10%인 30시간이며, 교육형태는 A형(핸즈온 연수회), B형(증례발표 및 세미나), C형(임상진료참관) 세 가지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각 강좌는 1회 최소 4시간을 시작으로 8시간 과정까지 운영되며, 교육 참여자는 자신이 원하는 형태의 임상실무교육을 30시간 이수하면 된다. 교육형태 선택은 편중돼도 괜찮으나 같은 과정을 중복해 수강하면 안 된다. 실습재료비, 기자재 대여료 등 운영실비는 참여자가 별도 부담해야 한다. 개설되는 강좌는 기관의 특성에 맞춰 상이할 것으로 예상되며, 지방 응시자를 고려해 지역별 강좌를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치병협 관계자는 “9월 중 임상실무교육 실시를 목표로 바쁘게 준비 중이다. 양질의 교육프로그램으로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이 외에 치협은 교육 참여자들의 편의를 위해 온라인 동영상 교육 콘텐츠를 최대한 제작한다는 방침이며, 9월 중 총 210시간 분량의 동영상 강의촬영을 완료, 전체 연수실무교육의 70%를 온라인 교육을 통해 받을 수 있게 하겠다는 계획이다. 이 외에 매 주말 서울, 대전, 대구, 부산, 광주 등 전국 주요 광역도시에서 오프라인 강의가 진행되고 있다. 

현재 통합치의학과 경과조치 연수실무교육에 참여하고 있는 인원은 2700여명. 치협 수련고시국 관계자는 “미수련자를 위한 첫 통합치의학과 경과조치 시험은 내년 6월 예정으로, 시험은 강의내용에서 모두 출제할 계획이다. 시험일정 준비과정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