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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어린이 구강건강 지킴이

ICD 한국회, 재한몽골학교와 MOU
황재홍 이사 필두 정기 구강보건교육


국제치의학회 한국회(회장 김경선·이하ICD)가 재한 몽골 어린이들의 구강건강 돌보미로 나선다.

ICD의 김경선 회장과 황재홍 대외협력이사는 지난 9월 20일 재한몽골학교(교장 이강애)를 찾아 재학생들의 구강보건교육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는 김경선 회장의 ‘나눔’ 철학에 따라 우리사회 소외 이웃에 대한 ICD의 재능나눔의 일환으로 진행된 것으로, 황재홍 이사를 선두로 ICD 회원들은 정기적으로 재한몽골학교를 찾아 재학생들에게 구강보건교육 및 구강검진, 간단한 치과진료, 구강위생용품 지원 등을 할 계획이다.

김경선 회장은 “재한몽골학교에 다니는 몽골 출신 아이들도 우리사회가 관심을 갖고 돌봐야 할 소중한 아이들이다. ICD가 민간외교 차원에서 이들에게 진행하는 봉사활동이 나중에 아이들이 몽골로 돌아갔을 때 더 큰 빛을 발휘할 것”이라며 “ICD 한국회를 만든 고 지헌택 고문이 몽골 치과의료를 위해 많은 봉사활동을 했다. 그 정신을 이어받아 재한몽골학교에 많은 관심을 갖고 봉사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재한몽골학교는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지난 2005년 인가를 받은 외국인 교육기관으로 초·중·고 합쳐 300여명의 몽골 학생들이 재학 중이다. 학생들의 부모는 노동, 유학, 사업 등의 목적으로 한국을 찾은 몽골인들로 경제적·사회적 여건 미비로 구강보건에 대한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강애 재한몽골학교 교장은 “재학생들은 일반 시민들과 비교해 치과의료에 대한 접근성이 낮아 지원이 필요하다. 구강보건교육 등 ICD의 많은 관심과 지원이 아이들의 구강건강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ICD는 지난 9월 18일 서울클럽에서 제3차 학술집담회를 개최했다. 이진숙 작가를 초청해 ‘러시아, 천녀의 예술’을 대주제로 러시아 문학의 아버지 푸쉬킨과 러시아 미술에 관한 다양한 작품 및 배경을 듣는 기회를 가졌다. 이진숙 작가 초청 강연은 오는 23일 한 차례 더 진행되며, 제2강에서는 ‘톨스토이와 러시아 문학’을 주제로 다룰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