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악안면레이저치의학회(회장 은희종·이하 레이저 치의학회) 2018년 추계학술대회 및 표준숙련과정, 치과레이저전문 스탭 코스가 각각 오는 17일(토)과 18일(일) 서울대치과병원에서 열린다.

먼저 18일 추계학술대회는 ‘평범한 치과의사의 레이저 치료기’를 주제로 레이저의 기본원리서부터 실제 임상적용에 이르기까지 임상에서 레이저를 활발하게 사용하고 있는 연자들의 활용법과 실전노하우를 공유하게 된다.

특히 안전한 레이저 사용을 위한 개원가의 경각심을 심어주는 내용도 진행되는데 김지락 교수가 강연을 맡았다. 이어 성창수 원장이 ‘우리 치과 레이저 활용 순위는?, 김현종 원장이 ‘레이저를 이용한 구강내 소수술’, 주 홍 원장이 ‘Review of Laser and its medical applications’를 주제로 강연한다.

강연 후에는 포스터 시상식이 진행된다.

은희종 레이저 치의학회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레이저를 임상에 활발하게 적용하고 있는 전문가들을 연자로 모시고 레이저 치료의 기본원리부터 임상적용까지 광범위 하게 다루게 된다. 실제 평범한 치과의사들이 레이저를 임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부분들을 짚어 줄 계획인 만큼 레이저를 활용하고 있거나 활용 의사가 있는 분들이 오시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은 회장은 또 “최근 메디컬에서 레이저 기기를 사용하다 한쪽 눈이 영구 실명되는 사고가 있었다. 레이저는 사용만큼이나 안전관리가 중요한데, 절대 간과해서는 안 되는 레이저의 특성 및 위험성에 대한 강연을 통해 레이저 안전관리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치과의사, 치과위생사 레이저 교육도 진행
추계학술대회에 앞서 17일에는 치과의사들을 대상으로 하는 레이저치의학회 ‘표준숙련 과정’과 치과위생사들을 대상으로 하는 ‘치과레이저 전문 스탭 코스’가 열린다.

표준숙련과정은 치과 레이저 도입 초창기 일부 업계 주도로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면서 각종 부작용이 속출하자, 지난 2000년 학회가 중심이 되는 레이저 임상연수과정의 필요성에 의해 시작된 것으로 현재 350여명이 넘은 인원이 수료했다.

이날 교육은 안형준 교수가 레이저 물리학, 생물학, 기기의 구성, 종류 등 레이저의 기초개념에 대한 강연을 진행한 이후, 서종진 원장이 레이저 핸즈온, 박정현 원장이 레이저 임상적 활용에 대해 교육하며 이어 바로 인정의 자격시험이 치러진다.

인정의는 학회에 가입 한 회원 중 표준숙련과정 이수 후 포스터 발표, 임상증례 발표 등을 통해 임상적으로도 안전한 치료를 이어갈 수 있다고 판단된 치과의사에 한해 자격이 부여된다. 지난해 인정의 29명이 처음 배출됐다.

‘치과레이저 전문 스탭 코스’는 올해 처음 도입된 것으로 임상 현장에서 스탭들이 레이저를 제대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취지다.

김영조 원장, 은희종 원장이 레이저 기초와 임상에 대해 교육을 진행한 이후 반재혁 원장이 레이저 전문 스탭 시험을 실시한다.

학술대회 및 표준숙련과정, 치과레이저 전문 스탭 코스 문의는 박정현 총무이사 010-3438-9578(문자만 가능)번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