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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AAOT로 불러주세요~”

측두하악장애학회, AACMD 이사회 참석
공식 명칭 변경 합의 등 현안 논의

아시아두개하악장애학회(AACMD)가 아시아 구강안면통증 및 턱관절장애학회(AAOT)로 명칭을 바꾼다.

대한측두하악장애학회(회장 송윤헌)는 지난 10월 12일 대만 타이페이에서 개최된 제18차 아시아두개하악장애학회 학술대회 기간 중 진행된 AACMD 이사회에 참석해 현안을 논의했다.

이번 이사회에는 김연중 아시아두개하악장애학회 차기회장(아림치과병원), 최재갑 전 학회장(경북대 구강내과), 정진우 AACMD 한국대표(서울대 구강내과) 등 5명의 한국위원이 참석해 학회 현안문제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이번 이사회에서는 김연중 차기회장이 2020년 10월 한국에서 제20차 학술대회를 개최하는 제안을 해 이에 대한 준비사항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2020년 10월 한국에서 제20차 학술대회가 열리게 되면 한국에서 6번째로 개최되는 학술대회가 된다.

특히 이사회에서는 아시아두개하악장애학회의 공식 학회 명칭을 Asian Academy of Orofacial Pain and Temporomandibular Disorders(AAOT)로 변경하기로 했다.

학회 관계자는 “현재 학문적 추세를 반영한 명칭이며, 아시아학회만이 아니라 다른 대륙의 학회 명칭을 따라가야 하는 문제를 해결했다”며 “이에 따라 아시아학회 산하의 각 국가별 학회도 명칭변경에 대한 논의를 시작해야 하는 것을 의미한다. 대한측두하악장애학회와도 협의를 통해서 학회명칭을 통일, 변경하는 것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이번 이사회의 또 다른 결정사항에 대해서 설명했다.

대한측두하악장애학회가 구성학회로 참여하고 있는 아시아두개하악장애학회(AACMD)의 경우 세계구강안면통증 및 턱관절장애 학술대회(International Congress on Orofacial pain and Temporomandibular Disorders·이하 ICOT)와의 원활한 학문적 교류 및 세계적 흐름에 발맞추기 위해 학회명칭 변경에 대한 요구가 안팎으로 끊임없이 제기돼 왔다.

ICOT는 지난 1992년 결성된 후 5개 대륙이 4년에 한번 씩 순환 개최하는 학술대회로, 지난 2000년 한국에서 대한측두하악장애학회와 AACMD 주최로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으며, 현재도 학회 간 활발한 학술 및 인적 교류를 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같은 상황과 요구를 반영해 학회 이사회는 아시아구강안면통증 및 턱관절장애학회(AAOT)로 학회명칭을 변경하기로 합의했다. 이는 향후 ICOT와 교류를 하는 각 대륙 자매학회의 이름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이사회는 태국의 새로운 참여요청을 받아들여, 한국, 일본, 대만, 필리핀, 인도네시아, 태국 등 총 6개국이 참여하는 아시아 학회로 규모를 확대하기로 했다.

또 이번 이사회에서는 22년 만에 아시아에서 ICOT를 개최하는 순서가 된 만큼 개최국을 선정하는 논의를 진행, 제8차 대회는 일본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