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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박인환의 내면을 읽다

이창호 원장, 두 번째 비평서 ‘박인환, 나의 생애에…’ 출간

이창호 원장(이&김치과의원)이 시인 박인환에 대해 탐구한 두 번째 저서 ‘박인환, 나의 생애에 흐르는 시간들(출판 보고사)’을 최근 펴냈다.

앞서 김다언이라는 필명으로 ‘목마와 숙녀, 그리고 박인환’을 펴냈던 이창호 원장은 이번 저서에서 박인환 시인의 삶과 작품에 대해 다 풀어놓지 못한 부분을 더해 책의 내용을 구성했다.

박인환은 활동 당시 우익진영에서는 난해하고 내용 없는 공식적인 시를 쓴다고, 좌익진영에서는 사상성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공격받았다.

이창호 원장은 ‘세상이 알고 있는 박인환’과 시인이 시로 말하고자 했던 것과의 거리를 좁히는데 중점을 둬 박인환의 내면세계와 정치적 입장 등을 보다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시에 숨겨진 근거를 제시하며 글을 풀어간다.

이창호 원장은 “이 책을 통해 격동기 문인들의 꿈과 열정을 느끼며 그들의 글과 시가 편견 없이 다시 새롭게 읽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