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시절 대부분 학교나 치과, 보건소 등에서 구강보건 관련 교육을 받는다. 그러나 젊은 층이 정작 구강보건지식이 필요할 때는 스마트폰 시대에 맞춰 웹 검색부터 하는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끈다. 대한소아치과학회지 최근호에 실린 ‘구강보건교육 경험에 대한 20대의 인식조사(저 심호진 외 7인)’ 논문에서는 고등학교를 졸업한지 10년 이내 20대 388명을 대상으로 학교구강보건교육에 대한 경험을 비롯해 구강보건과 관련한 여러 인식도를 조사 분석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70.6%가 초등학교 시절 학교구강보건교육을 받았다고 응답했으며, 대부분 이 시기 받은 교육이 효과가 높았다고 대답했다. 그러나 효과적인 구강보건교육법이라고 선호도를 밝힌 데에는 치과의사 대면 설명 45.9%, 동영상·웹 검색 19.2%, 공개강연 16.1%, TV방송 11.7% 순이었다. 특히, 구강건강에 대한 지식은 주로 웹에서 검색한다고 응답한 경우가 32.0%를 차지했으며, 치과 또는 보건소에서 얻는다고 응답한 경우가 29.4%였다. 이 중 남성은 주로 웹 검색(36.2%) 또는 TV 방송(18.8%)을 통해 관련 지식을 얻는다고 답했으며, 여성은 치과나 보건소(37.7%)에서 구강
존경하는 회원 여러분 희망찬 2019년 기해년(己亥年)새해가 밝았습니다. 올 한해 회원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늘 함께하기를 기원하겠습니다. 저희 대한치과의사협회 30대 집행부는 지난해 회장단 유고라는 전례없는 혼란을 경험하고 5월 8일 대한치과의사협회 회장단 재 선거를 통해 81.8% 라는 회원분들의 전폭적인 지지에 힘입어 힘차고 새롭게 출범하였습니다. 이때 저는 회원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돌아갈 배를 가라앉히고 밥솥을 깨뜨리는 파부침주(破釜沈舟)의 심정과 분골쇄신(粉骨碎身)의 각오로 심기일전하여 회무에 매진할 것을 약속드린 바 있습니다. 회원들과의 약속 이행을 위해 저희 30대 집행부는 불철주야 각종 현안 해결에 적극 대처한 결과, 다행스럽게도 새해에는 11년 치과계의 숙원사업이었던 ‘구강보건 전담부서인 구강정책과’ 신설이 확정적이라는 낭보(朗報)를 회원 여러분들께 전할 수 있게 되어 대한치과의사협회 회무를 책임지고 있는 협회장으로서 매우 기쁜 마음입니다. 11년 만에 신설되는 구강정책과는 앞으로 ▲보조인력 구인난 문제 ▲치과의사 과잉배출 문제 등을 포함하여 치과의료 특성에 맞는 각종 정책을 생산하는 진정한 치과의료 정책부서로서 자리매김
존경하는 회원 여러분 지난 한해 수고 많으셨습니다. 황금 돼지띠라는 ‘기해년’새해는 평소 하고 싶었던 진료를 마음껏 편한 마음으로 할 수 있는 한해가 되었으면 합니다. 또한 새해에는 우리 치과계가 더욱 소통하고 단합하여 우리의 위상을 스스로 높이고, 다양한 치과계 현안에 대하여 선제적 대처와 해결을 통해 한 단계 성숙된 대한치과의사협회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지난 한 해를 돌이켜보면 우리의 정관과 규정만 지켰어도 피할 수 있었던 ‘30대 회장단 선거 무효 판결’로 인하여 사상 초유의 재선거를 실시하였습니다. 어려울 때 일수록 더욱더 일치단결하는 우리 회원들의 의지와 노력으로 큰 혼란 없이 마무리되어 집행부가 회무에 집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회원 여러분 지난 제67차 대의원총회의 수임사항으로 ‘정관과 규정’을 전반적으로 검토 후 개정안을 위한 ‘정관 및 규정 제 개정 특별위원회’가 총회산하에 구성되어, 특위 의결안과 집행부안을 조율하여 확정된 정관개정안을 오는 제68차 대구 대의원총회에 상정할 예정입니다. 회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존경하는 회원 여러분 2018년 한해는 다소의 회무차질이 있었지만 많은 성과를 이룬 한 해였습니다.
우리나라 15세 이상 의료서비스 외래 이용률이 62.7%, 입원 이용률이 3.7%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나이가 많을수록 외래서비스 이용률이 높아져 60세 이상 인구 10명 중 8명이 외래진료를 목적으로 의료기관을 방문했다.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이하 복지부)가 지난 12월 27일 ‘2018 의료서비스 경험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017년 8월 1일부터 2018년 7월 31일까지 전국 15세 이상 1만3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것으로, 조사결과는 OECD로 제출하는 국가승인통계다. 의료서비스 이용률을 보면 15~19세 외래 이용률이 37.8%(입원 0.7%)에서 연령이 올라갈 수록 점차 높아져, 60세 이상 외래 이용률은 83.7%(입원 7.5%)에 달했다. 보건의료의 질을 평가하는 주요 요인 중 하나인 담당의사의 태도 및 서비스에 대해서는 외래 환자의 82.0%가 긍정적으로 응답했다. 세부적으로는 의사가 ‘예의를 갖추어 대함’ 83.8%, ‘받게 될 치료의 효과 및 부작용 등을 알기 쉽게 설명함’ 82.9%, ‘검사나 치료방법 결정 시 내 의견을 반영함’ 82.3%, ‘질문이나 관심사를 말할 수 있도록 배려함’ 81.3% 등으로 나
올 겨울 들어 최강 한파가 연일 전국을 강타하고 있는 가운데 치과 개원가에도 ‘동파주의보’가 발령됐다. 급작스러운 한파는 치과 내부의 ‘하드웨어’를 한 순간에 마비시켜 금전적 손실은 물론 환자 진료에도 막대한 차질을 빚을 수 있는 만큼 예방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아울러 우리 치과의 부주의로 인해 동파가 발생할 경우 아래층 상가의 피해까지 책임져야한다는 점에서 동파 안전 관리에 더욱 유념할 필요가 있다. 최근 수년 간 발생한 주요 치과 동파 사례들을 분석해 보면 주로 물을 공급해주는 가압 펌프가 터지거나 치과 내부의 물 공급라인이 얼어붙는 등 전형적인 동파 사고의 유형이 꾸준히 확인된다. 특히 노후 건물이나 상가에 치과가 위치해 있다면 상대적으로 외벽으로부터의 한기에 취약한 경우가 많아 내부 온기가 사그라진 연휴나 주말이 동파사고 관리의 고비다. 몇 해 전 동파를 경험했다는 치과의사 A 원장은 “치과 배관 동파로 물이 돌지 않으니 진료를 전혀 할 수 없었다. 응급복구를 했는데 이날 오전만큼은 치과의사가 아니라 배관공이었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 영하로 떨어지면 일단 ‘심쿵’ 배관이 터진 만큼 아래층 상가 등 이웃에 누수 피해를 주는 경우도 많다.
2019년 국제치과연구학회(IADR) 한국지부회(KADR) 신임회장에 오석배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구강생리학교실 교수가 취임했다. 오석배 신임 KADR 회장으로부터 소감과 임기 중 목표를 들어봤다. “IADR은 임상과 기초를 아우르는 치의학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학술 단체로, 오는 2020년 설립 100주년을 맞이합니다. 이를 맞아 KADR도 회원 배가와 학회 위상 정립, 국제활동 강화에 힘쓸 예정입니다.” 오석배 신임 KADR 회장은 “2019년 세 가지를 중점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며 “첫째, 2019년에는 2018년 대비 회원을 2배 이상 확대해 300명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각 대학·기관별 지부장의 활동을 강화하고 연구센터나 분과 학회 소속 연구자들을 대상으로 회원을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치위생학계에도 문호를 적극 개방하는 한편, KADR 학술대회에 치협 보수교육점수를 확보하는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다. 오 회장은 “둘째로 학회의 위상을 정립하는데 힘쓰겠다. KADR이 치의학 분야 임상과 기초를 아우르는 통합 학회라는 특성을 살려 후속세대에 권위 있는 국제학회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적극 제공함과 동시에 많은 학술
턱관절 진료의 정수를 공유하며 치료 성적을 높이는 실전 연수회가 오는 2월 말 열린다. 특히 일본 국립치과대학인 홋카이도대학 턱관절 클리닉 연수 및 병원 견학을 통해 일본 턱관절 진료의 최신 경향과 노하우를 살필 수 있는 기회와 더불어 임상적용이 즉시 가능한 턱관절장애 진단 및 치료법을 마스터할 수 있는 연수회인 만큼 개원가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이 주최하고 (사)대한턱관절협회, 아시아턱관절학회, 국제치과문화교류협회, 정 훈 턱관절연구소에서 후원하는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턱관절포럼 제16기 연수회’(이하 연수회)가 오는 2월 23일(토) 고려대 의과대학 신의학관, 3월 1일(금) 홋카이도치과대학 턱관절 클리닉에서 열린다. 우선 2월 23일 열리는 국내 연수회는 ‘개원의가 바로 턱관절 치료를 가능하게 하는 Know How 전수’라는 대주제로 진행된다. 우선 세션 Ⅰ에서는 정 훈 아시아턱관절학회 이사장이 연자로 나서 ▲약물치료와 물리치료로서 치료 가능한 증례선택, 치료법 ▲스플린트 치료를 해야 하는 증례의 선택법 및 환자관리 노하우 ▲약물치료, 물리치료, 스플린트 치료로 효과가 없는 증례에 대한 관리법(턱관절세정술, Hyaluronic aci
울산지부(회장 이태현)가 울산시교육청과 치과주치의 사업과 관련 MOU를 맺고 본격적인 치과주치의 활동을 실시한다. 울산지부가 지난 12월 26일 울산시교육청에서 체계적인 치과주치의제 운영을 위해 울산시교육청과 업무협약을 맺었다<사진>. 울산지부는 협약에 따라 올해부터 영구치배열이 완성돼가는 초등학교 4학년을 대상으로 1년에 한차례 치과 심화·예방 진료를 실시한다. 이번 치과주치의사업은 예산액이 3억8000만원으로 책정됐고 검진비용도 1인당 3만5000원으로 기존 7060원에서 5배 가량 늘어난다. 비용청구방법은 병원에서 계약된 학교로 청구하는 기존 구강검진방법과 동일하다. 치과주치의제로 실시되는 심화·예방진료는 구강검진(검진, 치면막세균검사), 구강보건교육(자가위생관리, 바른식습관, 불소이용, 금연·금주, 칫솔질·치실질 이용), 예방진료(전문가 치면세정술, 불소도포) 등으로 구성된다. 기존에는 초등학교 전 학년을 대상으로 치과의원을 방문해 검진만 실시했다. 이태현 회장(울산지부)은 “곧 치과주치의제가 시행된다. 성장기 학생들의 올바른 구강관리를 위해 울산지부가 검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광주지부(회장 박창헌)가 2018년 국민건강보험공단 광주지역본부와 함께 건강 100세 시대 올바른 구강관리 및 예방을 홍보하기 위해 ‘생애주기별 구강건강증진을 위한 가이드’ 연령별 브로슈어 5종(영·유아기, 초등학령기, 청소년기, 성인기, 노년기)을 제작했다. 또 불법 사무장치과 및 먹튀치과 근절과 무분별한 과대광고 및 덤핑치과에 대한 경각심을 환기시키기 위한 일환의 하나로 ‘당신의 소중한 치아!! 어떤 치과에 맡기시겠습니까?’ 브로슈어 1종을 제작, 총 6종의 브로슈어를 공단 광주지역본부를 통해 시민들에게 홍보했다. 광주지부는 이번에 제작된 브로슈어 거치대와 브로슈어 6종을 모든 치과병의원을 대상으로 배부하는 한편 광주시민들에게 직접 나눠주고 적극 홍보할 전망이다. 박창헌 회장은 “6종 구강보건 홍보 가이드 제작으로 바람직한 치과 의료인에 대한 대국민 이미지 제고와 국민들에게 구강보건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건강생활을 실천하는 계기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불법 사무장치과와 먹튀치과는 국민들의 건강을 해치는 것은 물론 국민건강보험기금 부정수급을 통해 전 국민에게 피해가 돌아가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개원질서 확립을 위해 불법 의료기관 척결 및 홍보에
이창호 원장(이&김치과의원)이 시인 박인환에 대해 탐구한 두 번째 저서 ‘박인환, 나의 생애에 흐르는 시간들(출판 보고사)’을 최근 펴냈다. 앞서 김다언이라는 필명으로 ‘목마와 숙녀, 그리고 박인환’을 펴냈던 이창호 원장은 이번 저서에서 박인환 시인의 삶과 작품에 대해 다 풀어놓지 못한 부분을 더해 책의 내용을 구성했다. 박인환은 활동 당시 우익진영에서는 난해하고 내용 없는 공식적인 시를 쓴다고, 좌익진영에서는 사상성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공격받았다. 이창호 원장은 ‘세상이 알고 있는 박인환’과 시인이 시로 말하고자 했던 것과의 거리를 좁히는데 중점을 둬 박인환의 내면세계와 정치적 입장 등을 보다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시에 숨겨진 근거를 제시하며 글을 풀어간다. 이창호 원장은 “이 책을 통해 격동기 문인들의 꿈과 열정을 느끼며 그들의 글과 시가 편견 없이 다시 새롭게 읽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모아치과그룹이 2019년 새롭게 파주캠퍼스에서 치위생과를 개설한 서영대학교와 상호협력을 목표로 협약을 체결했다<사진>. 지난 12월 20일 서영대학교에서 열린 이번 체결식에서는 고영한 모아치과그룹 회장을 비롯한 김숙현 본부장, 김학원 과장 등이 참석했으며, 서영대학교 측에서는 김정수 부총장, 이명선 치위생학 과장, 장동민·심재민·김순곤 교수가 참석했다. 양 측은 이번 체결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과 공동의 이익 증진 도모는 물론 우수 인재육성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치과위생사 인력 양성과 양질의 구강보건서비스 제공에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