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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의사 이미지 개선 ‘선봉장 역할’

치협 홍보위, SNS 등 홍보 채널 다양화 모색 할 터



치협이 정책 현안 및 주요사업을 알리는 데 그치지 않고 홍보위원회(위원장 이재윤·장재완, 이하 홍보위)를 통해 치과의사 이미지 개선에 주력하는 한편 e홍보사업 등 홍보채널을 극대화하는 방안을 적극 모색하고 있다.

홍보위가 지난 19일 김철수 협회장, 김종훈 부회장, 이재윤·장재완 위원장을 비롯한 홍보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모처에서 홍보위 업무회의를 개최했다<사진>.

이날 회의에서는 대언론·대국민 홍보 추진사업을 점검하는 한편 최근 홍보위에서 주안점을 두고 있는 e홍보사업 추진현황에 대해서도 심도 높은 논의를 가졌다.

홍보위는 보건복지부 내 구강정책과의 필요성을 각종 언론매체를 통해 적극적으로 홍보했으며 ▲2019 아시아·태평양 치과의사연맹 유치 ▲구강보건의 날 ▲치협 중점추진 사업 및 현안 ▲치과의사들의 다양한 진료봉사 홍보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홍보를 이어갔다.

특히, 구강전담부서 신설의 필요성을 지난 2017년도부터 보도자료, 기고문 등의 형식을 빌려 언론매체를 통해 분위기를 조성하는 등 설치에 따른 첨병 역할을 충분히 해냈다. 이어 구강정책과 설치 확정 이후인 지난해 연말에는 관련 보도자료를 발송, 방송사, 일간지, 보건의료계 및 치과 전문지 등 주요 언론매체가 일제히 구강정책과 신설을 대서특필하는 등 국민들에게 구강전담부서 신설을 알리는 데 주력했다. 



# 대국민 이미지 회복 “민첩 대응”

뿐만 아니라 홍보위는 투명치과 사태, 치과 바가지 진료수법 방송, 고광욱 원장의 임플란트 전쟁, 불법위임진료 실태 등 대국민 이미지가 악화될 수 있는 요소에는 빠른 대응으로 사태를 수습하는 민첩성을 보여줬다.

아울러 이날 회의에서는 매일경제TV에서 방영하고 있는 국내 유일의 치과 프로그램인 ‘건강백세 스마일’과 관련된 논의도 이어갔다. 치과의사인 유종균·강익제 원장이 진행을 하고 있는 건강백세 스마일은 국민들이 알아야 할 치과 상식은 물론 구강보건정책을 쉽게 풀어냄으로써 치과의 문턱을 낮추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치협에서도 이재윤 홍보이사, 김현종 국제이사, 권태훈 공공·군무이사 등이 출연해 치매와 구강건강, 디지털 임플란트 치료, 턱관절 장애, 틀니를 주제로 상담을 이어가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홍보위원이기도 한 유종균 원장은 건강백세 스마일을 진행하게 된 배경을 밝히면서 “유사 건강 프로그램과는 다르게 특정 치과 홍보 등 영리적인 내용을 배제하고 국민들에게 올바른 치과 상식과 정책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치과계 많은 분들이 도움을 주셔서 잘 운영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 치과상식, 정보 쉽게 접할 수 있는 창구

이날 회의에서는 또 홍보위에서 야심차게 진행 중인 e홍보사업 추진현황에 대한 논의도 진행됐다. e홍보 사업은 국민들에게 다양한 구강건강상식은 물론 치과의료정보 등을 온라인을 통해 홍보함으로써 친근한 치과가 될 수 있는 문화를 조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SNS채널로는 네이버 블로그·포스트, 페이스북, 유튜브 등이 운영되고 있다. 이들 채널을 통해 치과의사 봉사단체 발굴과 치과계 회원들을 대상으로 한 치과 경영정보 제공과 카드 뉴스, 동영상을 제작,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이재윤 위원장은 “치협에서 전달하는 정책 위주의 정보는 다소 무거운 주제일 수 있다”면서 “e홍보 사업은 국민들이 가볍게 치과상식과 정보를 접할 수 있는 창구로서의 역할을 다 할 것이다. 많은 아이디어를 제공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장재완 위원장은 “e홍보사업은 기존 대국민 홍보 방식인 보도자료 중심의 기존 틀을 깨고 모바일을 중심으로 한 온라인 홍보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면서 “온라인 매체를 중심으로 진행하는 만큼, 빠르게 전파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으며, 젊은 층을 쉽게 공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종훈 부회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상에 발맞춰 홍보위도 홍보방안을 다양하게 강구하면서 긍정적인 치과의사상을 심어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해 효과적인 홍보 방안을 마련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철수 협회장도 “홍보의 중요성과 역할은 날이 갈수록 점점 커지고 있는 상황으로 어떤 좋은 정책이라도 홍보를 하지 않으면 소용이 없다”면서 “이를 치협에서도 충분히 인지하고 있으며, 크게 대국민, 대회원, 대언론을 중심으로 나눠 홍보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지난 연말 결정된 구강정책과 설치에도 홍보위가 큰 기여를 했다. 앞으로도 국민들에게 존경받는 치과의사상 구현을 위해 다양한 홍보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