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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위·미래비전위 “시너지 효과 낸다”

구강정책과 사업·치의학연구원 설립 논의
양 위원회 연석회의


치협 기획위원회(위원장 이석곤·이하 기획위)와 미래비전위원회(위원장 박세호·이하 미래비전위)가 공동으로 보건복지부 구강정책과 사업 방향과 한국치과의료융합산업연구원(이하 치의학연구원) 설립 추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지난 1월 23일 김영만 부회장, 이석곤 위원장을 비롯한 기획위 위원들과 박세호 위원장을 포함한 미래비전위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연석회의가 서울 모처에서 열렸다<사진>.

기획위는 구강정책과 사업방향과 치의학연구원 설립 추진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으며, 미래비전위는 치과계 미래를 전망하고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치협이 설치 운영하고 있는 특별위원회다.

양 위원회는 이날 회의를 통해 효율적인 업무추진을 위한 다각도 협의를 이어나가는 한편, 적극적인 공조를 통해 최대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을 다짐했다. 이어 각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전달하는 한편 보건복지부 구강정책과의 향후 업무 방향성을 논의하고, 치의학연구원 설립 법안 발의 현황, 추진 배경 및 경과 등을 보고했다.

구강정책과 설치이후 치협은 향후 추진업무를 제안하기 위해 치과의료정책연구원을 통해 ‘구강보건의료정책 활성화를 위한 제언’ 연구 용역을 진행 중으로, 연구용역 결과가 나오는 대로 구강정책과와 심도 높은 협의를 거쳐 주요 사업의 방향성을 설정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날 참석한 위원들은 “구강정책과가 치협과 함께 치과계 중점 현안을 해결하는 구심점 역할은 물론 국민 구강건강을 향상시키기 위한 다양한 정책들이 공유되는 장이 돼야 한다”면서 “구강정책과가 보다 활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치과계 모두가 관심을 기울려야 한다”고 조언했다.

아울러 이날 연석회의에서는 치의학연구원 설립 추진 관련 논의도 활발하게 진행됐다.

기획위와 미래비전위는 정관계의 다양한 루트를 통해 치의학연구원 설립의 당위성을 전략적으로 알려나갈 복안을 세웠다. 치의학연구원 설립 관련 법안은 현재 국회에서 5개 법안이 발의돼, 계류 중이다. 치협은 보건복지위원회와 기획재정위원회, 보건복지부 등 정관계를 중심으로 설립의 필요성을 꾸준히 제기하는 한편 각 시도지부와 함께 치의학연구원 심포지엄과 토론회 등을 통해 법안 통과 역량을 집중시키고 있다.



# 치의학연구원 설립 위해 머리 맞댔다

김영만 부회장은 “기획위와 미래비전위 연석회의에 많은 분들이 참석해 주셔서 감사하다”면서 “기획위와 미래비전의 핵심 중점사업이 구강전담부서 설치와 치의학연구원 설립에 대한 부분이다. 구강정책과 설치가 결정됐지만 향후 한의계와 마찬가지로 정책관 수준의 국으로 그레이드를 높여야 할 목표를 다시 세워야 할 때이다. 또 국회 보건복지위 법안소위원회에 계류 중인 치의학연구원 설립을 골자로 한 법안 통과를 위해 양 위원회 위원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전략적인 접근이 필요한 시기로, 많은 아이디어를 달라”고 강조했다.

박세호 미래비전위 위원장은 “구강정책과 설치와 치의학연구원 설립은 동전의 양면과도 같다”면서 “구강정책과가 설치된 만큼, 이 여세를 몰아 치의학연구원이 설립될 수 있는 기틀을 양 위원회에서 만들어 갔으면 한다. 위원들의 활약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석곤 기획위 위원장은 “양 위원회가 서로 일치단결해 남은 집행부 임기동안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며 “기획위와 미래비전위가 공동으로 의견을 공유하고 사업을 추진하면 더욱 시너지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앞으로도 양 위원회가 가치를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더욱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