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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계 축제 넘어 “한류 잇는 국제대회로”

국회 APDC 2109 전폭 지원 약속
김 협회장, 신상진·전혜숙 의원 연쇄 회동




“아시아·태평양치과의사연맹총회(Asia-Pacific Dental Congress 2019·이하 APDC 2019)는 한국 치과계 축제를 넘어 세계 속에 한국을 알리는 한류의 한 줄기라고 인식됩니다. 한 달 여 남은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해 주시길 바라며, 대회 성공을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정계에서도 대회 성공을 위해 정성을 다해 돕겠습니다.”

김철수 협회장이 지난 3월 29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신상진 의원(자유한국당)·전혜숙 의원(더불어민주당)과 연쇄 면담을 이어가며, APDC 2019 협조를 당부했다.

이날 면담에서 김철수 협회장은 APDC 2019 성공을 위한 국회 차원의 적극적인 협조를 구하는 한편 치과계의 숙원 사업인 한국치과의료융합산업연구원(이하 치의학연구원) 설립, 의료취약계층·장애인 및 북한 주민 진료봉사를 위한 치과 이동진료버스 운영 계획 등 치과계 현안에 대해서도 자세한 설명을 이어갔다.

평소 김 협회장과 두터운 친분을 쌓고 있는 신상진 의원과 전혜숙 의원은 관련 현안에 적극적인 협조를 약속했으며, 특히 APDC 2019 성공을 기원했다.

신 의원은 “김 협회장의 설명대로 APDC 2019가 명품대회로 남을 수 있도록 국회에서 도움이 되는 일을 찾아보겠다”면서 “한 달 여 남은 대회를 성공시켜 치과계에서도 한류 바람을 일으켜 달라”고 당부했다.

전혜숙 의원도 “APDC 2019는 양과 질적인 측면에서 치과계만의 행사가 아닌 국가적인 국제행사라 봐도 손색이 없다”면서 “개막식 등 공식 행사에 꼭 참가해 축사를 하는 자리를 마련해 줬으며 좋겠다. 중요 대회인 만큼, 국회 차원에서 지원을 해 줄 수 있는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해 보겠다”고 강조했다.

# 구강보건정책 완성 귀결점은 치의학연구원 설립

이어 김 협회장은 구강정책과 설치에 따른 후속 조치로 치의학연구원 설립이 반드시 뒤따라야 한다는 점도 면담을 통해 강조했다.

김 협회장은 “지난 3월 열린 ‘구강정책과 신설에 따른 치과의료 정책 추진 토론회’에서 구강정책과 사업 추진 방향에 대해 다양한 의견들이 논의됐다”면서 “결국 구강정책과가 활성화되기 위한 원동력은 치의학연구원의 설립으로 귀결됐다. 올해 설치된 구강정책과에 치의학연구원이 설립된다면 보건의료정책을 실현시키기 위한 진정한 토대가 완성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신 의원과 전 의원은 “국민구강보건 향상을 위한 필수적인 기관이라는 점과 관련 법안이 국회에 계류되고 있는 부분도 잘 알고 있다”면서 “법안이 잘 처리될 수 있는 방안을 살펴 보겠다”고 답했다.

이 밖에 김 협회장은 치과 이동진료버스 운영과 관련 “기동력이 탁월한 치과 이동버스를 활용해 국내 의료 취약계층의 신속한 의료봉사는 물론 여건이 허락한다면 북한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진료봉사도 진행 할 수 있도록 진료계획을 세우고 있다”면서 “계획이 실행될 수 있도록 국회에서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