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강질환 관리와 프로바이오틱스 활용을 주제로 다룬 심포지엄이 최근 광주와 서울에서 잇따라 열렸다.

인체 건강 진단 및 솔루션 전문 기업인 ㈜덴오믹스(대표이사 허대욱)가 ‘2019 제3회 바이오가이아 심포지엄’을 지난 4월 20일 오후 5시 30분부터 광주 라마다호텔에서 개최했으며, 다음날인 21일 오전 10시부터는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스카이31에서 ‘2019 바이오가이아 박테리아 테라피 심화과정’을 진행했다.

20일 광주에서 열린 ‘2019 제3회 바이오가이아 심포지엄’(이하 심포지엄)의 경우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명의 연자들이 치과 예방 진료의 다양한 방법론에 대해 공유했다.

우선 허남일 원장(허남일치과의원)은 ‘치과 예방치료 My Recipe’라는 주제로 첫 번째 강연에 나서 치과 예방 진료를 하고 싶지만 어디서부터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몰라 주저하는 임상가들을 위해 본인 치과의 사례를 소개했다.

이어 윔 투헬 교수(벨기에 루벤 가톨릭대학)가 연자로 나서 ‘치아우식, 치주염, 임플란트 주위염 관리에 L.루테리 프로덴티스의 적용(The use of L. Reuteri Prodentis in the management of periodontitis, tooth decay and peri-implant diseases)’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윔 투헬 교수는 “박테리아에 의한 항생제 내성의 경우 사회 및 경제적 문제가 있음이 잘 알려져 있으며, 항균제에 대해서도 동일한 문제를 가지고 있다. 따라서 항생제에 의존하지 않는 대체 치료법이 절실히 필요하다”며 강연을 통해 치아 우식, 임플란트 주위 점막염 및 임플란트 주위염에 대한 프로바이오틱스의 작용 기전과 임상 효능에 대해 설명했다.

#“프로바이오틱스 중요성 인식해야”
벨기에 루벤 가톨릭대학에서 정교수로 재직 중인 윔 투헬 교수는 박테리아 부착과 미생물 상호작용, 특히 항생제 및 프로바이오틱스에 중점을 둔 치주병리학 및 구강미생물학에 관한 연구 활동에 주력하고 있으며, 프로바이오틱스를 이용한 구강질환 관리에 관한 강연을 전 세계적으로 펼쳐나가고 있다.

4월 21일 서울에서 열린 ‘2019 바이오가이아 박테리아 테라피 심화과정’에서도 윔 투헬 교수의 강연은 참석한 80여명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그는 ‘프로바이오틱스를 이용한 구강질환 관리 : 심화과정(The use of probiotics in the management of oral diseases : an in-depth View)’이라는 주제로 프로바이오틱스의 활용법을 강조했다.

윔 투헬 교수는 “다양한 구강 질환에 적용 가능한 프로바이오틱스의 경우 균주별 특이성이 프로바이오틱스를 구강 질환에 적용함에 있어 얼마나 중요한지 알아야 한다”며 치주염, 치아 우식, 캔디다증, 방사선 점막염, 임신성 치은염, 임플란트 주위 질환, 구취, 항생제 관련 설사 및 당뇨환자 등에 대한 프로바이오틱스의 효능을 심도 있게 다뤘다.

또 환자 치료에 있어서의 프로바이오틱스를 이해하도록 돕는 한편 임상적으로 즉시 적용 가능한 프로바이오틱스의 활용법에 대해서도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