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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여자 치과의사들 ‘비상’ 스타트

경북여자치과의사회 창립총회 열고 공식 출범
신임 회장엔 권귀영 원장



경북여자치과의사회가 창립돼 경북지역의 여자 치과의사 목소리에도 힘이 실린다.

경북여자치과의사회(회장 권귀영)는 경북지부 춘계학술대회 기간인 지난 5월 25일 경주 더케이호텔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대한여자치과의사회(회장 박인임·이하 대여치)의 지부로서 힘찬 첫 걸음을 내딛었다. 초대회장에는 권귀영 원장(명치과의원)이 선출됐다.

권귀영 회장은 “여자치과의사로서 선배들이 걸어오신 길 그리고 후배들이 걸어가실 길이 결코 쉽지만은 않기에 서로 위로하고 격려하는 사랑방 역할을 하고자 한다”며 “대여치의 50여년 역사와 전통을 이어받고 W Sharing 정신을 계승해 빠른 시일 내에 지부로서 정상 궤도에 오르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경북여자치과의사회는 앞으로 ▲경북치과의사회 활동에 적극 참석 ▲경북여자치과의사회 조직 공고화 ▲정기모임 정례화 ▲인터넷 카페·지역별 모임 활성화 ▲학술연마 ▲봉사활동 ▲회원 권익 보호 등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경북여자치과의사회가 대여치 산하 지부로 발족한 만큼 박인임 회장을 비롯한 대여치 임원들도 이날 행사에 참석해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김철수 협회장의 치사를 대독한 박인임 회장은 “시경(詩經)에 먼 길을 가더라도 가까운 곳에서부터, 높은 곳에 오르고 싶으면 낮은 곳부터 시작하라는 뜻을 담은 내용이 있다”며 “경북여자치과의사회가 여성치과의사 권익 보호와 치과계 발전을 위해 잘 할 수 있는 일부터 차근차근 해 나간다면 머지않아 영남권 여성치과의사들에게 힘이 되는 중추적인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양성일 경북지부 회장은 “치과의사로서 또 한 가정의 버팀목으로서 항상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존경스럽고, 항상 여러분들의 앞날을 응원한다”면서 “저희 경북치과의사회가 경북여자치과의사의 발전을 위해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인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