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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검자 1500만 시대, 저소득 검진률↓

기동민 의원, 의료복지 사각지대 지적
저소득층 63.8%…5~6만원 구간 81.5%

건강검진 대상자와 수검자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지만 저소득층을 비롯한 의료수급권자 건강검진률은 감소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기동민 더불어민주당 의원(보건복지위원회)이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제공받은 ‘최근 5년간 일반건강검진 수검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일반건강검진을 받은 사람은 1500만 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수검률은 ▲76.1%(2015년) ▲77.7%(2016년) ▲78.5%(2017년)로 꾸준히 증가했다. 지난해 수검률이 소폭 줄었으나 수검자 수는 100만 명 이상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는 해를 거듭할수록 젊은층과 노년층의 수검률 격차가 점차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지난해 기준 가장 높은 수검률을 보인 연령대는 20대(85.5%)이며, 가장 낮은 수검률은 80대 이상(43.5%)로 확인됐다.

 


건강보험료 납부 금액별 일반건강검진 수검률에서는 저소득층의 건강권 소외 현상이 두드러졌다. 모집단이 커 변수가 많은 건강보험료 10만 원 초과 납부 계층을 제외하고는 최근 4년 간 4만 원 이하의 건강보험료를 납부하는 국민의 건강검진 수검률이 평균 이하에 머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