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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남북구강보건 연구용역 방향 점검

남구협 실무위, 완료된 연구결과 발표회 11월 예정

 

치협을 비롯해 치과계 5개 유관단체로 구성된 남북구강보건의료협의회(상임의장 김철수·이하 남구협)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진행될 남북구강보건 관련 연구용역 방향에 대해 점검했다.

남구협 실무위원회(위원장 차순황)는 지난 7월에 이어 9월 23일 서울 강남 인근에서 회의를 갖고, 올해 진행될 남북구강보건 관련 연구용역 과제 등의 방향에 대해 검토했다.

이날 회의에는 실무위원장을 맡고 있는 차순황 치협 대외협력이사를 비롯해 박남용 건치 남북특위 위원장, 오삼남 치기협 부회장, 한지형 치위협 대외협력이사가 참석해 의견을 나눴다.

실무위는 지난 회의에서 논의된 남북 구강보건의료 관련 연구용역 진행과 관련해 각 단체의 연구자 추천을 비롯, 연구 과제 선정 및 향후 연구방향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구체적인 일정을 정해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실무위는 지난해 치협 치과의료정책연구원과 함께 연구용역을 진행해 올해 초 연구를 마친 3개의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한 발표회를 오는 11월 12일 치협 회관에서 개최키로 의견을 모으고 준비키로 했다.


이에 앞서 지난 5월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APDC 2019’ 기간에 ‘통일 대비 남한 치과계의 역할’을 주제로 한 특별세션에서 연구용역에 참여한 류재인 경희대 치전원 예방치과학교실 교수, 신호성 원광치대 인문사회치의학교실 교수, 정세환 강릉원주치대 예방치과학교실 교수 등이 연자로 나와 연구결과를 중심으로 강연해 관심을 모은 바 있다.

당시 류 교수는 ‘남북한 구강보건인력제도 통합방안’에 대해, 신 교수는 ‘탈북민의 구강건강과 의료이용행태를 고려한 지원방안’, 정 교수는 ‘평화의 시대 남북 구강보건의료 교육협력 방안과 연구’를 주제로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이외에도 실무위는 제작된 지 오래된 남구협 이동치과진료버스의 내부 치과진료장비 교체 등 유지 보수작업 진행 상태에 대해서도 공유하며, 양질의 진료를 위한 리모델링 작업에 신경써 나가기로 했다.

 

차순황 실무위원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통일시대를 대비한 남북 구강보건의료의 발전 및 상호협력과 관련한 정책연구가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유관단체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전하면서, 아울러 11월 예정된 연구결과 발표회 준비에도 위원들의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