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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의배상책임보험 ‘구원요청’ 접수 결과 살펴보니…10명중 4명 임플란트 분쟁이 원인

신경손상 18.7%, 시술실패 13.5%, 시술 후 염증 6.5% 순
2018년에만 1195건 심의 요청


치과의사 배상책임보험의 문을 두드린 치과의사 10명 중 4명은 ‘임플란트’ 관련 분쟁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임플란트 신경손상’ 접수 건수는 2018년 배상책임보험 접수 현황에서 최다를 기록한 것으로 분석됐다.
치과의사 배상책임보험사인 현대해상의 손해사정업무를 맡은 세종손해사정의 김현우 이사는 지난 10월 26일 치협 회원고충처리위원회(위원장 김영주) 워크숍에서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세종손해사정이 지난 2018년 한 해 동안 접수된 총 1195건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임플란트 신경손상’이 224건(18.7%)으로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임플란트 실패’가 162건(13.5%), ‘임플란트 염증’이 78건(6.5%) 등으로 나타나 임플란트 관련 분쟁이 전체 접수 건수 중 38.8%(464건)를 차지했다.


이밖에 ‘보철’(111건, 9.3%), ‘신경/근관치료’(95건, 7.9%), ‘발치’(89건, 7.4%) 등이 뒤를 이었다.


전체 과별 분류를 살펴보면 구강악안면외과가 60.3%(721건)로 가장 많은 접수 건수를 기록했다. 이어 ‘치과보존과’(11.4%, 136건), ‘보철과’(11.3%, 135건), ‘치과교정과’(5.4%, 64건), ‘마취과’(2.3%, 28건) 등의 순이었다.


특히 최근 4년간 진료과별 접수 현황을 분석해본 결과, ‘치과보존과’의 경우 2015년 200건(17%), 2016년 182건(14.5%), 2017년 142건(11.3%), 2018년 136건(11.4%)으로 매년 조금씩 감소하는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현우 이사는 “해마다 발생하는 접수 건은 1200건 수준”이라며 “임플란트 및 보철 등과 관련한 접수는 일정하게 접수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