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대구, 울산, 경북, 경남 등 영남권 5개 지부가 공동주최하고 울산지부가 주관하는 ‘2019 영남국제치과학술대회 및 기자재전시회(이하 YESDEX 2019)’가 오는 11월 9일과 10일 양일 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허용수 YESDEX 2019 조직위원장에게 대회 준비 상황과 각종 특화 프로그램에 대한 설명을 들어봤다.

■ YESDEX 2019 개막을 앞두고 있다. 올해 YESDEX는 어떤 부분에 중점을 두고 준비했나.
‘업체와의 상생’을 중점적으로 고려했다. 전시 현장에서 업체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그들의 고충과 원하는 바를 충분히 수렴했다. 이를 제대로 반영해 현실적인 비즈니스 장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시도를 했다.

■ 예년에 비해 새롭게 변화를 준 부분은 무엇인가?
대회기를 제작해 올림픽 폐막식처럼 대회기를 건네는 상징적인 효과를 줄 것이다. 또 외국인에게는 국제 종합 학술대회에 참가했다는 인증서를 발급하고 강연을 영어로 통역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경품 프로그램에도 많은 변화를 줬다. G70을 비롯해 스타일러, 다이슨 드라이기, 대형평면 TV, 공기청정기, 유니트 체어 등을 준비했다. 경품권은 우선 등록하면 한 장 제공되고 전시장에서 구매한 영수금액별로 최고 7장까지 차등 지급한다.

또 등록할 때부터 소소한 기쁨을 누릴 수 있는 체크인 경품을 처음으로 도입했다. 등록 부스에서 자동 출력되는 경품지에 경품과 이를 제공하는 업체 부스를 명기했다. 경품 수령을 위해서는 해당 부스에 방문해야 하므로 업체 홍보 효과도 클 것으로 보인다.

■ 학술프로그램, 기자재 전시회의 특징을 설명한다면?
학술 프로그램 주제는 ‘온고이지신’이다. 통합치의학 강의를 비롯한 기존 임상과목들을 배치함과 동시에 최신 디지털 덴티스트리를 구현하는 정보를 기초부터 마스터까지 한 강의실에서 다 해결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한 주제를 놓고 여러 연자가 패널처럼 토론과 질문을 하는 심포지엄 형식의 강의가 많다. 세 가지 방식의 Cementless 임플란트 보철 방식을 한 자리에 모은 강의와 구강 스캐너 토크쇼, 3D 프린터 속살 파헤치기, 임플란트 가이드 수술 등의 강의가 이런 형식으로 진행된다.

이밖에 치과기공사와 듣기 좋은 천세영 원장 강의와 스탭과 들으면 도움이 될 김정수 원장의 치과 기자재 강의가 참신하다. 해외 연자의 프로바이오틱스 강의에서는 해외의 최신 지식을 접할 수 있다.

아울러 전시장에는 강연을 들을 수 있는 특설 강의장과 현대자동차의 전시 부스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 학술이나 전시회 외에 준비한 프로그램이 있다면?
9일(토)에는 치과계 인사와 업체 관계자, 해외 바이어 등이 참석하는 환영 리셉션 행사를 해운대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개최한다. 또 기장 아난티 워터하우스 온천 체험 관광도 준비했다.

10일(일)에는 삼진어묵 체험, 국제시장, 송도스카이워크 등 부산 관광 프로그램과 축하공연을 준비했다. 아울러 작년에 이어 올해도 업체들의 재고물량을 파격가로 살 수 있는 ‘예스몰’을 운영한다.

■ 대회를 준비하는 각오 한마디.
2014년에 이어 두 번째로 울산이 대회를 주관하게 됐다. 작은 지부지만 울산이 주최하면 반드시 대박난다는 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전 임원이 하나가 돼 최선을 다 하겠다. 힘든 경영 환경이지만 YESDEX 2019에서 모처럼 가족과 함께 힐링하고 좋은 추억 남기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