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치의학의 최신 지견을 전달하는 학술의 장이 열렸다.

2019년 제18회 대한기초치의학 학술대회가 지난 11월 8일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6층 강당에서 개최됐다.

대한기초치의학협의회(회장 박병건)가 주최하고 대한구강미생물학회, 대한구강악안면병리학회, 대한구강해부학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서는 국내외 8명의 연자가 다채로운 강연을 펼쳤다.

첫 세션에서는 장미숙 교수(서울대 치의학대학원)가 ‘Small molecule-based direct reprogramming of human adult stem cells into neurons and glia for disease modeling and cell-based therapy’를 주제로 발표했다. 이어 고형곤 교수(경북대 치의학전문대학원)의 ‘Cortical mechanism of neuropathic pain’가 펼쳐졌다.

계속해서 Richard M Gronostajski 미국 뉴욕주립대학 교수가 ‘Nuclear Factor Ⅰ genes in tooth, bone and brain development’를 주제로, 같은 대학의 Hyuk-Jae Edward Kwon 교수가 ‘Tooth morphogenesis: a model for understanding cell-cell signaling interaction during organogenesis’를 주제로 발표했다.

또 최종호 교수(원주대 치과대학)가 ‘LAP protein regulate epithelial polarity and apical adhesion complex’, 김형식 교수(부산대 치의학전문대학원)가 ‘Organoid-based study of epithelial homeostasis and regeneration’, 한승현 교수(서울대 치의학대학원)가 Lipoteichoic acid as a novel anti-biofilm agent against oral pathogens‘, 이시은 교수(전남대 치의학전문대학원)가 ’A built-in adjuvant-engineered mucosal vaccine inhibits periodontitis induced by Fusobacterium nucleatum and Porphyromonas gingivalis infection‘을 주제로 강의했다.

박병건 대한기초치의학협의회 회장(전북대 치의학전문대학원)은 “여러 학문들과 마찬가지로 기초치의학 역시 각 분야의 교류와 교감이 요구되고 있다”며 “기초치의학 학회 간 협력을 넓힘으로써 국민치아건강 발전에 더욱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