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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의학연구원 법안 국회통과 ‘막판 고삐’

복지위 법안소위 “연구원 설립 여야 이견 없다”
치협 “우선순위로 논의되게 해 달라” 강력요청


한국치의학융합산업연구원(이하 치의학연구원) 법안을 다루게 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이하 법안소위) 개최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이미 11인의 법안소위 위원들의 면담을 마친 치협 임원진들은 막판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법안통과에 따른 협조 약속을 이끌어 내기 위한 지속적인 면담을 펼치고 있다.


법안소위 위원인 11인의 여야 의원들은 현재까지 면담을 통해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는 뜻을 밝혔으며, 그 중 일부 의원들은 우선순위로 법안을 논의하겠다는 의지도 표명했다.


현재 법안소위에서 다룰 법안은 보건의료 관련 개정안과 제정안을 모두 포함, 약 1400여 건에 이르는 등, 법안소위 내에서 특정 법안을 놓고 여야 의원 간 이견이 발생될 경우 뒤로 밀린 법안은 논의조차 못하는 경우가 발생되고 있어, 법안의 순위 또한 통과여부를 결정지을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김철수 협회장은  지난 14일 김승희 자유한국당 의원과의 면담을 통해 “법안소위 일정이 확정된 만큼, 치협은 모든 역량을 동원해 법안을 통과시키기 위한 노력에 매진하고 있다”면서 “보건복지 전문가이신 김 의원님께서 치의학연구원 필요성에 대한 설명을 잘 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김승희 의원은 “현재 가장 큰 치과계의 현안이 치의학연구원 법안 통과라는 부분을 잘 알고 있다”면서 “과거 김철수 협회장과의 면담을 통해 협조 의지를 밝힌 만큼, 법안소위에서도 치의학연구원의 필요성을 강조하도록 하겠다”고 화답했다.  


같은 날 오후에는 김철수 협회장과 김영만 부회장이 이명수 자유한국당 의원을 서울역 역사 회의실에서 만나 치의학연구원 법안이 법안소위에서 긍정적으로 검토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했다.


이명수 의원은 “정치적인 부분과 맞물려 국회 일정이 미뤄진 배경 때문에 수 많은 법안을 사흘 안에 논의해야 하는 부담감이 있다”면서 “치의학연구원 법안의 경우 면밀히 살펴봤던 법안으로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달하겠다”고 강조했다.
법안소위 일정은 11월 20일을 시작으로 21일, 27일, 28일 총 4일에 걸쳐 열릴 예정으로, 현재 법안소위 여야 간사 간 상정될 법안들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치협은 앞서 밝힌 대로 치의학연구원 법안이 우선순위로 논의될 수 있도록, 법안소위 의원들을 만나, 설득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와 관련 김철수 협회장은 “법안소위에 상정되는 법안이 1,400여건에 이르고 있으며, 법안소위 당일 수많은 돌발변수가 나올 수 있을 것으로 예상돼, 반복해서 법안소위 위원들과의 면담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소위에서 법안이 논의되는 순간까지 의원들을 대상으로 한 협조 요청을 지속적으로 이어 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