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기사검색

영호남 뭉쳤다! 우리는 “전경유착”

전북·경북지부, 자매결연 맺고 소통 지속
양 지부 주요 현안 논의 수단으로 발전


영호남의 치과계 가족이 함께 만나 우정을 나누고 치과계의 현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정기적으로 마련되고 있다.


경북지부(회장 양성일)와 전북지부(회장 장동호)는 지부 회장단을 비롯한 임원진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6일 전북 익산의 모 식당에서 친선 간담회를 가졌다.


양 지부가 공식적으로 지부 차원에서 교류를 진행한 것은 지난 2017년 장동호 회장과 양성일 회장의 전격적인 대화를 통해 이뤄졌다. 자매결연을 맺고 친선을 도모하기 위한 자리였지만, 현재는 친선 도모는 물론 치과계 및 양 지부의 현안을 논의하는 중요한 소통의 수단으로 발전했다.


이날 간담회는 특히, 김철수 협회장과 김종환 치협 대의원총회 의장, 안성모 치협 고문이 참석, 양 지부의 발전을 기원하는 한편 치과계 주요 현안을 설명하는 등 의미 있는 자리가 됐다.


장동호 전북지부 회장은 “오늘 전주에서 나막사 행사를 보고 왔는데 2년 전부터 영호남 우정을 이어오고 있는 양 지부가 바로 나라사랑의 본보기를 보여주는 것 같아 감회가 새롭다”면서 “앞으로도 영호남 지부를 대표해서 전북과 경북이 함께 치과계 미래를 고민하고 친목을 다지는 자리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 매우 크다”고 강조했다.


이어 양성일 경북지부 회장도 “물론 오래전부터 경북지부와 전북지부가 끈끈한 친선 교류를 맺어 왔지만 2년간의 준비 끝에 지난해 9월 양 지부가 공식적으로 자매결연을 맺었다”면서 “이번 집행부 임기를 마치더라도 굳건한 관계가 지속될 수 있도록 지부 구성원이 최선의 노력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 김 협회장 “영호남 우정 감동”
한편 김철수 협회장은 “영호남의 우정을 나누는 자리에 함께 하게 돼, 영광으로 생각한다”면서 “30대 집행부 회무 철학은 ‘정책’, ‘소통’, ‘화합’이다. 이 중 소통과 화합 부분에 중점을 두고 집행부 임기절반을 넘어 2년 반을 보내왔으며, 나름의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한다. 특히, 경북지부와 전북지부가 자발적으로 소통하는 모습에 큰 감동을 받았으며, 아무쪼록 앞으로도 양 지부가 형제애를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김 협회장은 “30대 집행부는 구강정책과 신설 및 통합치의학 전문과목 신설, 1인1개소법 사수 등 많은 현안을 해결해 왔다”면서 “특히, 최근 치의학연구원 설립의 근간이 될 관련 법안이 국회 법안소위에서 논의될 전망으로 법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치과계 전체 회원들이 전폭적으로 지지하는 만큼, 낭보를 전해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 이날 안성모 고문과 김종환 치협 대의원총회 의장도 양 지부의 발전을 기원하는 감사의 인사를 전하는 등 시종일관 훈훈한 분위기가 연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