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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박한 치과계 “보험 진료 강화가 답”

한국치과건강보험연구원, 치과 보험진료 앵콜 2차 세미나
치과보험 확대 및 턱관절 치료 노하우 개원가 공유


한국 치과 보험의 현재를 짚어보고 향후 치과계가 보험급여화를 통해 수익을 증대시킬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이 공유됐다.


한국치과건강보험연구원(원장 장영준·이하 연구원)이 주최한 세미나가 150여명이 개원가가 참석한 가운데 지난 18일 오후 3시부터 연세대 간호대학 진리관에서 개최됐다.


이번 세미나는 지난해 11월 30일에 이은 앙코르 2차 세미나로, ‘치과 보험진료 아직 멀었다!’를 주제로 치과에서 보험 진료를 확대할 수 있는 노하우가 논의됐다.


첫 강연은 최희수 원장(상동 21세기 치과의원)이 나서 ‘보험청구금액 일백만원! 90분이면 충분하다’를 주제로, 보험급여화에 따른 장점 등을 설명했다.


최 원장은 “안과의 경우 보험 급여화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면서 “치과계도 비급여 또는 무한 저수가 경쟁을 하는 것 보다 보험급여화라는 안정적인 진료를 통해 치과계 전체가 매출이 고르고 안정적으로 증대되는 효과를 볼 수 있는 환경으로 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두 번째 강연 연자로 나선 장영준 연구원 원장은 ‘대한민국 개원가의 현실, 매출액과 보험청구액 비교분석’을 연제로 치과계와 의과의 매출을 비교 분석하는 시간을 가졌다.


장 원장은 “10년 전부터 연구원을 통해 경영 자료와 더불어 다양한 교육을 개원가에 제공했다”면서 “많은 개원의들의 요청으로 지난해 11월에 이어 2차 세미나를 주최하게 됐다. 협회 주요 임무 중 하나는 전체 회원들에게 치과 경영에 있어 도움이 될 수 있는 많은 교육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앞으로 치과경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치과보험 파이를 더욱 늘릴 수 있는 방안 마련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 연자인 김 욱 원장(의정부 TMD치과의원)은 ‘다시 찾은 치과영역! 턱관절 진료의 모든 것과 보톡스’를 연제로 턱관절 장애 및 보톡스 진료에 대한 노하우를 공개했다.


김 원장은 “어렵게 인식돼 왔던 턱관절 분야 치료를 적절한 수준에서 기존 장비를 통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노하우와 나아가 수익증대까지 이룰 수 있는 방안을 공유했다”면서 “앞으로 협회 보험국을 강화하고, 치과의사는 물론 보조스탭을 대상으로 한 보험교육을 전국적으로 실시하는 등 더욱 강화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