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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지부장협의회...회무경험 바탕 치과계 발전방향 제시

김철수 협회장 “많은 회무성과 지부장 협조 덕분”
현안 해결 위한 혜안 차기 집행부에 전달키로
전국 시·도 지부장협의회 개최


전국 시·도 지부장들이 지난 3년간의 회무경험을 바탕으로 남은 현안해결 등 향후 치과계 발전을 위한 여러 혜안들을 차기 집행부에 전달키로 했다.


전국 시·도 지부장협의회(회장 최문철)가 지난 2월 1일 서울 리베라호텔에서 임기 마지막 회의를 열고 그동안의 치과계 주요 사업들에 대해 돌아보는 한편, 앞으로 개선해 나가야 할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날 회의에는 김철수 협회장을 비롯해 최문철 지부장협의회 회장, 전국 시도지부 회장, 조영식 치협 총무이사가 참석해 논의를 가졌다.


특히 지부장들은 곧 들어설 차기 치협 제31대 집행부 및 각 지부 새 집행부에서 시행착오를 줄이고 회무를 수행해 나갈 수 있도록 그동안의 소중한 회무경험들을 차기 집행부와 공유해 나가는데 힘쓰기로 했다.


이날 지부장들은 먼저 제31대 협회장 선거가 규정에 따라 선거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함께 노력키로 했다.


또 최근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와 관련해 치협도 정부 및 보건의약단체와 함께 적극 대응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치과 감염관리와 관련한 수가 현실화 필요성에 대해서도 앞으로 추진해 나가야 할 사안으로 언급됐다.


아울러 수천 명의 통합치의학과 전문의 배출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전문의제도가 올바로 정착되기 위한 통합치의학과 전문의 영문 명칭을 비롯한 교육시스템 개발 등 전문의 과정에 맞게 개선, 검토해 나가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이 외에도 협회를 포함해 각 시·도 지부의 영문 이니셜 표기가 일부 겹치는 경우가 발생해 외부에 혼란을 주고 있는 데 대해 영문 표기를 4글자 이상으로 검토해야 한다는 등의 견해도 제기됐다. 

 


김철수 협회장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확산 방지와 관련해 복지부장관과 치협을 비롯한 6개 보건의약단체가 공동으로 대응하기로 했다”며 “특히 의료인들이 감염병 예방과 환자 진료에 매진할 수 있도록 정부의 적극적인 협력과 지원을 요청했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폐쇄되는 의료기관과 환자에 대해서도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고 설명했다.


김 협회장은 또 “지난 3년간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구강정책과 설치를 포함해 1인1개소법 합헌판결, 복합레진 급여화 등 많은 회무 성과들도 있었다”며 “이러한 성과 저변에는 지부장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앞으로도 치과계 희망의 흐름이 계속 이어지길 바라며, 그동안 적극적으로 협력해주신데 대해 정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최문철 지부장협의회 회장은 “지난 3년간 치과계 현안 문제 해결을 위해 다들 많은 노력을 해오셨는데 그런 경험들이 치과계에 큰 자산”이라며 “이에 오늘 지부장협의회는 그동안 회무를 수행하며 쌓은 노하우들을 차기 집행부와 공유해 치과계 발전을 위한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미래지향적인 방향을 위한 지혜를 모으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