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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섭 후보, 치과전담 간호조무사제도 법제화 공약

입학정원 증원, 무보조 진료장비 개발 보급도 추진
YES 캠프 "보조인력난 해소 위해 최선 다하겠다"

 

제31대 치협 회장 선거에 출마한 기호 1번 박영섭 후보가 개원가의 가장 큰 고민이자 화두인 보조인력난을 해결하기 위한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공개했다.


박영섭 YES캠프는 지난 19일 캠프 지지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보조인력 간담회를 교대역 인근 선거 사무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박영섭 캠프 관계자 뿐 아니라 곽지연 대한간호조무사협회 부회장, 유영숙 대한치과위생사협회 부회장 등도 참석, 보조인력난 해결에 따른 방안을 경청했다.


박영섭 YES캠프에서 제시하고 있는 보조인력난 해소 방안의 큰 골자는 ‘치과전담 간호조무사제도의 법제화’로 요약된다. 관련 제도의 법적 장치를 의료법 내 개정령을 통해 마련, 보조인력 구인에 숨통을 트이게 한다는 복안이다. 또 ▲불법 위임진료를 막는 단계적 해결 방안 마련 ▲무보조 진료 장비 개발과 보급화 노력 ▲치과위생사 입학정원 증원과 배출인력 재조정 등의 방안도 제시됐다. 


YES캠프 내 정책팀장인 김성남 원장(서울지부 전 치무이사)은 발표를 통해 치과전담 간호조무사 제도의 구체적인 실행 방안과 기대 효과, 해외 사례 등 세부적인 밑그림을 설명했다.


김 원장은 “치과전담 간호조무사 제도를 도입하면 치과의사 진료행위에 대한 치과조무사의 밀착 진료보조행위가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어 진료의 질을 향상 시킬 수 있다”면서 “치과진료 보조인력 양성체계 합리성과 효율성을 제고함으로써 치과의원의 안정적인 운영과 국민건강 향상에 기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김 원장은 “치과위생사의 경우도 치과의사 지도하에 간호조무사(치과조무사)의 간호보조 및 수술보조업무 지원이 가능토록 제도화 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곽지연 대한간호조무사협회 부회장이 초청 돼, 대한간호조무사협회에서 바라 본 ‘치과간호조무사 제도 신설 방안’ 발표도 이어졌다.


박영섭 회장 후보는 “전국적으로 보조인력 구인난의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실정으로, 이번 선거의 가장 핫 이슈는 보조인력 구인난 해결로 예상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박 후보는 “YES캠프에서는 구인난 문제를 반드시 해결할 확고한 의지를 갖고 있으며, 해결할 능력과 구체적인 방안 또한 갖고 있다”면서 “치과계 전체 회원들은 물론 대한치과위생사협회와 대한간호조무사협회, 관련 정부부처 등과 긴밀한 공조를 이뤄 합리적인 접점을 찾을 수 있는 방안을 최우선적으로 찾아보겠다. 어느 후보가 더 실현 가능성이 있는지 따져보고 전체 회원들이 현명한 판단을 내려 주시길 바란다”고 지지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