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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균 국제이사 “치과 외교 이끄는 선봉대 되겠다”

국내 치과의사 해외 진출, 외국인 환자 유치 등 힘쓸 것
한·일 구강기능저하증 심포지엄 등 국제행사 추진에도 앞장
<회원 곁에 31대 집행부 Who Is? What Doing?> 인터뷰 : 이진균 국제이사

“치협의 외교를 이끄는 선봉대 역할을 하겠습니다.”


제31대 치협 국제이사에 선임된 이진균 이사가 치협 외교의 선봉대 역할을 자처하며, 국내 치과의사들의 해외 진출을 위한 든든한 조력자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이 이사는 지난 집행부에 이어 다시 국제이사직을 맡게 됐다. 과거 이사 2인 체제로 구성됐던 국제위원회였지만, 이번에는 이 이사 단독 체제다. 그만큼 책임감도 두 배로 무겁다고 밝힌 그는 성실히 회무에 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국제위는 지난 집행부 때 많은 성과를 이뤘다. 제41차 아시아태평양치과의사연맹 총회(APDC 2019)를 개최했으며, 국제기구 임원을 대거 배출한 것은 전례없던 일이었다. 현재 김철수 전 협회장이 APDF/APRO 연맹 회장을, 나승목 부회장이 APDF 부회장을, 박영국 위원이 세계치과의사연맹(FDI) 이사를, 이지나 위원이 FDI 위원을 맡고 있다.


이 이사는 “지난 집행부의 업적과 성과를 계승하고 더욱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국내 치과의사 해외 진출과 외국인 환자 유치는 국제위에서 특별히 힘쓰는 사업이다.


지난 개원성공컨퍼런스, APDC 등에서도 치과의사 해외진출을 위한 특별세션이 마련된 바 있다.


치과의사 해외 진출에 대해서는 이 이사를 빼놓고 얘기할 수 없다. 현재 그는 한국 치과의사면허를 비롯해 미국 치과의사 면허, 베트남 치과의사 면허 등을 동시에 보유하고 있다.


이 이사는 “치과의사 해외진출과 관련해 국내에서 나만큼 관심이 많은 사람도 흔치 않을 것”이라며 “회원들의 많은 관심에 부응하기 위해 양질의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물론 전 세계로 확산된 코로나19 여파는 회무에 먹구름을 드리우고 있다. APDC, 세계치과의사연맹(FDI) 행사를 비롯해 해외 학술대회와 기자재 전시회 등도 개최가 불투명해졌다.


현재 국제위에서는 메일과 SNS를 통해 각 국가의 치협과 정보를 교류하고 있다. 향후 한·일 구강기능저하증 심포지엄을 통해 노년층 구강기능 유지 향상에 대한 토론과 일본의 보험화 정책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할 예정이다.


이 이사는 “현재 한국 치과계는 포화상태다. 국내 치과계 우수 자원의 해외 진출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는 시점”이라며 “국제위는 이를 위한 선봉대 역할을 할 것이다. 앞으로 회원들의 니즈를 이해하고, 주춧돌을 놓는 마음으로 회무를 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