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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준성 교수 연세치대 신임 병원장 취임

원내생 도덕 감수성·실행능력 고취 목표
직원 스트레스 체크·K-덴탈 비전 포부

 

“국민 기대치에 부합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해 치과대학병원을 운영할 것입니다.”


심준성 교수(보철과학교실)가 지난 8월 1일부로 연세치대 신임 병원장에 임명됐다.


심준성 교수는 지난 18일 인터뷰를 통해 임기 2년 동안 치과대학병원 본질의 역할에 충실하면서도 예비 치과의사들의 수련교육병원으로서 윤리 교육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심준성 교수는 “현직에서 활동 중인 80대 치과의사도 있다”면서 “4~50년간 행복하게, 보람차게 치과의사로서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선 다양한 경험을 통한 윤리적인 고민이 선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심 교수는 이어 “이를 위해 본과 3·4학년 원내생들이 수련기간 동안 윤리의식을 기반으로 도덕적인 감수성과 실행능력을 길러내는 것이 이번 임기 내 목표”라며 “다음 세대가 선배들의 좋은 평판을 이어갈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심 교수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가 우려됨에 따라 병원 내 전공의·직원들의 스트레스를 체크하고, 전문가에게 상담을 의뢰하는 등 정신적으로도 도움을 주고자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심 교수는 “현업에 계신 분들이 행복하게 직업 활동을 해야 한다”면서 “치과 치료도 결국 사람을 대하는 일인 만큼, 치과대학병원에서도 직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일이 무엇이 있는지 찾고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바이오 디지털 치과병원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 K-덴탈의 면모를 보이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포부도 전했다.


심 교수는 “치과병원 내 전문과목별로 디지털 덴티스트리를 통합·고도화하는 등 국제적으로도 K-덴탈의 위상을 드높이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찾아볼 것”이라고 밝혔다.


심준성 병원장은 연세대 치과대학 보철과학교실 교수로 재직중이며, 연세대 치과대학병원 기획관리실장 및 대한치과보철학회 총무이사 등을 역임했다. 현재 연세대 치과대학 교학부학장을 맡고 있다.